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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 칼럼] Good News

道成人身한 예수 안에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 /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 김진하 목사 / 본지 주필l승인2015.12.16l수정2015.12.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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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뉴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매 시간마다 새로운 뉴스가 전해지는가 하면 하루 종일 뉴스만 방송하는 채널도 있으며 뉴스만을 해설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날마다 시시각각으로 국내외의 뉴스를 매스컴을 통해 전해 들으며 한편으로는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기쁨과 안도감을 맛보기도 한다. 올해에 우리가 접한 뉴스는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보다는 불안과 공포를 안겨주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외의 굵직한 뉴스를 더듬어 살펴보니 온 나라를 두려움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전염병 메르스 사태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제적으로는 파리 시내 6군데 동시 다발 테러 사건과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터어키의 반격, 엊그제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의 모란봉악단이 갑작스레 전면철수를 감행한 사건, 정치적으로는 안철수 의원의 제1야당 탈당, 국제 유가의 대 폭락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먹구름 등, 올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들려진 큼직한 뉴스를 간추려 볼 때 기쁨을 가져다준 소식보다는 공포를 안겨준 소식이 지배적인 한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쉴 새 없이 이 세상에 기쁨의 소식을 전해주었다. 오실 메시아를 소개한 구약이나, 이 땅에 육신을 입고 도성인신하신 예수의 행적을 기록한 신약성경 모두가 Good News였다.

 2,000년 전 유대 땅에 살고 있던 가난한 목수 요셉에게 천사가 나타나 기쁨의 소식을 전해 주었다.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가 잉태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니 마리아 데려오기를 두려워 말라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 소식은 정말 Good News였다. 이 Good news는 지난 2000년 동안 모든 제국과 나라, 정치, 군사, 문화, 예술, 교육에 영향을 주었고 선악 간 사람들의 심성을 변화시켰다. 사람이 스스로 죄에서 구원받고 스스로 기쁜 소식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뉴욕의 역대 시장 중에 가장 훌륭했던 분은 라과디아씨였다고 한다. 그 이름을 따서 뉴욕 공항의 이름도 라과디아 공항이라고 부른다. 그가 뉴욕시의 즉결 재판부의 판사로 있을 때였다. 하루는 가게에서 빵을 도둑질 하다 잡혀온 노인을 재판하게 되었다. 노인은 배가 고파 빵에 손을 댔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라과디아 판사는 “당신의 행위는 10달러의 벌금형에 해당합니다.”하고 선고하고는 자기 지갑에서 10달러짜리 지폐를 꺼내들고 말하기를 “그 10달러는 내가 내겠습니다. 이토록 배고픈 사람이 뉴욕 거리에 있는데 나는 너무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은 벌금으로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의 모자를 재판부 서기에게 주면서 “이 재판정에 계신 분들도 나처럼 잘 먹은데 대한 벌금을 내고 싶으시면 이 모자에 넣으시기 바랍니다.”하고 말했다고 한다. 가난한 노인은 오히려 47달러의 돈을 손에 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재판정을 떠났다고 한다.

 라과디아 판사가 죄인을 심판하는 과정에서 위풍당당한 법관의 모습이 아니라, 죄인의 친구이고, 치유자이며, 구세주인 모습을 그림자처럼 보게 된다. 그가 크리스천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알 수 가 없다. 그러나 그에게서 구원자인 그리스도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던 라과디아는 후에 뉴욕시장이 되었는데 가장 훌륭했던 시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지난 1년을 가장 우울하고 짜증나고, 공포스러운 한해로 살았다. 주변의 소식은 온통 불안과 공포, 그리고 염려의 소식뿐이었고 도무지 기쁜 소식은 눈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 이렇게 어려웠던 한해는 다시 만들려고 해도 힘들 것이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보내면서올 한해의 좋지 못했던 소식들은 모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기고 이제부터 새로운 뉴스를 창조해 보자. 세상이 만들지 못한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희망의 소식을 만들어 보자. 그 옛날 로마의 식민지로 절망 속에 있을 때 목수 요셉이 들었던 Good News처럼 성탄의 계절에 우리에게도 희망의 메시지가 들려졌으면 좋겠다. 예수 안에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보자!

김진하 목사 / 본지 주필  hdheral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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