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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진통’ 그 3년의 현장 기록”

『진실』 저자 주연종 목사와의 대담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l승인2016.09.24l수정2017.03.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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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교회/주연종 목사, 본지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사랑의교회 사건은 ‘남의 얘기’ ‘이웃사람 얘기’가 아니다. 생득(生得)적으로 타인(他人)의 고통에 무관심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무책임한 견해와 수많은 단어의 나열을 양산한다.

교회는 공동체(Geminde)다. 그 공동체가 훼손되고 와해될 때 주님은 책임을 추궁한다.

사랑의교회 문제는 그동안 시간의 연쇄를 거듭하면서, 본질을 놓쳐버리고 이면도로에서 지엽적인 문제로 난투극이 양산됐다.

이 사건에는 ‘인간적 화학조미료’라는 불순물이 가미(加味)되고, 본질을 뿌리치는 ‘희석제’가 투여되어 용해되면서 ‘화학적 변화’를 거듭했는지 모른다. 루비콘강과 더불어 리오그란데강도 도강한 느낌이다.

본 기자는 사랑의교회 문제가 되돌릴 수 없는 화학적 변화의 단계에 진입하기 이전인 물리적 단계에서 해법이 발견되기를 바란다.

다음은 대담 내용이다.

Q. 이번 저서인 『진실』을 집필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네, 가령 제가 지뢰밭을 건너 왔는데 그곳에 ‘지뢰 위험지역’이라는 푯말을 표시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이 지뢰를 밟도록 방관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이치로 이 책을 남기지 않는 것은 내가 곧 죄를 짓는 것과 진배없다는 생각에서 집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일련의 사랑의교회 사건으로 인해, 오정현 목사님 다음으로 주연종 목사님에 대해 관심이 집중 되고 있는데, 학창시절 얘기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저는 강원도 사람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총신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학년 때 총신대보사에 들어가서 기자 생활을 하였고, 선배님(구인본 목사)이 리더인 헤세드 보컬 그룹이 주최한 낙도선교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야말로 평범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Q. 젊은 시절 특별히 힘들었던 기억들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학창시절 힘들었던 기억으로는 총신대보사 편집장을 할 때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기사를 써서 해임되었습니다. 그리고 총학생회장, 전국신학대학교 총학생회 연합회 의장 등을 맡아 민주화와 교회개혁을 주장하다 여러 번 수배를 받고 도피할 수밖에 없을 때였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책 출간의 차원에서 염원하는 바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이번과 같은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 사건과 여러모로 관련된 분들께서 흘리신 땀방울이 한국교회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썩어도 두엄 더미 위에서 썩어야 거름이 되고 자양분이 되지 않겠습니까!

Q. 오늘 대담에 감사드립니다.

A. 네, 취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진실』에 대한 소개이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 허위 목사 안수증,

교회 불법 건축 및 횡령과 배임 등…

끊이지 않던 거짓풍설의 전말을 밝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3년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2013년 1월 31일 이후 번지기 시작한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과 허위 학력 논란’으로 교계를 떠들썩하게 하더니 급기야는 ‘목사안수도 받지 않았고 안수증은 가짜다’라는 교회 내 반대파의 주장이 나돌았다. 이로 인해 사랑의교회 당회는 오정현 목사에게 6개월간의 자숙과 사례비의 30% 자진 삭감을 결의하기에 이르지만 반대파의 공격은 잠잠해질 기색이 없었다.

논문 표절 논란은 시작에 불과했다. 반대파들은 오정현 목사를 상대로 공금횡령 5건, 배임 5건, 사문서 변조 및 변조사문서 행사 1건 등을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에 고발했다. 반대파의 기세는 더욱 높아 갔고, 교회 마당에서 기도회와 반대 집회를 하며 주변 이웃들로부터 수십 차례 민원성 항의를 유발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들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진실』(RHK)은 사랑의교회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현장 기록서이며, 지난 3년간의 영적 전쟁 일지와도 같다.

숱한 공격과 거짓으로부터

교회를 지켜야 했던 이유

제천기도원으로 향하는 착잡한 마음의 오정현 목사를 옆에서 바라보던 주연종 목사는 논문 문제로 어이없이 당하고만 있는 지도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막상 어려움에 처하자 주변이 냉정해져 가는 분위기를 보면서 이대로 물러서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한다.

『진실』은 그동안 사랑의교회가 고통 받아야 했던 정황과 사실 그리고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 현장을 모두 기록했다.

저자는 발간사에서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라는 자신의 물음에 대해 “이런 어려움을 겪는 교회는 사랑의교회로 족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 교회가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다. 주님의 몸된 교회 하나를 세우려면 눈물과 땀과 피와 헌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허무는 데는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고백한다.

『진실』의 저자 주연종 목사는, 2012년 1월 1일부로 사랑의교회 부교역자로 부임하여 목양사역과 함께 ‘총회설립 100주년 전국목사장로대회’의 기획 실무를 맡아 섬기게 되었다. 오정현 목사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던 2013년은 주연종 목사가 사랑의교회에 부임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때였다. ‘전국목사장로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자주 뵐 기회는 있었다고 치더라도 인간적으로 오정현 목사를 깊이 안다고 말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반대파들이 내세우는 구호와 올린 깃발, 그들의 주장들은 한 대형교회 목사와 대형교회가 목표가 아니라 한국기독교 전체를 겨냥한 것이라는 냄새가 났다. 오정현 목사와 사랑의교회는 그 발판에 지나지 않았지만, 반대파들은 그 발판을 확실히 짓밟아야 했다.

어떤 사람들은 오정현 목사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그 싸움이 사랑의교회로 번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을 빌미로 사람들을 모으고, 그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본질을 변질시키고 전혀 새로운 이슈를 들고 나와 비약시키면서 파국을 만드는 것은 큰 문제다.

주연종 목사는 “나는 싸움의 초기부터 오정현 목사가 아닌, 사랑의교회도 아닌 한국교회를 지킨다, 한국교회를 위해 싸운다”는 심정으로 현안에 임했다고 말한다.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랑의교회를 지켜야 하고 사랑의교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오정현 목사를 지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결론은 바뀌지 않을 결론이었고 바뀔 수 없는 결론이었다. 주연종 목사가 영적 사명으로 쓴 이 책《진실》이 탄생한 이유이다.

거짓이 진실을 넘볼지라도

진실은 꼭 밝혀지는 것

반대파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자 했던 거짓의 장전(章典)들은 방향은, 세속적이었고 목적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것이었으며, 내용은 99%가 날조 거짓이었다. 대표적인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논문 표절 부분

오정현 목사가 학위를 받은 남아공의 포체프스트룸대학으로부터 “오정현 목사의 논문이 그의 작품이 아니라는 어떤 법적 증거도 없다. 대필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대필에 관한 주장의 반대가 진실이다”라는 내용의 답신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파는 오정현 목사에게 “논문에 표절이 있으니 사임하라”고 요구해왔다. 이는 온라인 매체 뉴스에서 지속적으로 보도되었고 MBC <PD수첩>에서까지 논문 표절 문제가 방송되면서 진실의 왜곡을 걷잡을 수 없었다. (pp20~25)

논문 표절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을 가진 포체프스트룸대학으로부터 2015년 5월 30일 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전문 일부는 다음과 같다. “해당 논문 안에는 표절이 분명히 있지만, 동 이사회는 1998년 오정현 목사에 의해 제출된 논문과 오정현 박사에게 수여한

박사학위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로 표절로 확인된 부분 전부를 삭제한다 할지라도 논문은 여전히 독창적이며 학문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미미(small)한’ 분량, ‘기술적(technical)’이고 ‘용어의 차용(adaption of the word)’ 정도를 가지고 한 교회와 목회자를 송두리째 매장하려 했던 시도는,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필요 없게 되었다. (pp124~125, p135)

건축 불법 문제

반대파는 “사랑의교회 건축은 불법이고, 옥한흠 목사는 이를 찬성하지 않았다. 옥한흠 목사가 건축에 관하여 독려하는 영상을 촬영한 것은 오정현 목사가 압력을 넣어서 억지로 한 것이지 옥 목사가 자발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pp26~27)

지금의 사랑의교회는 등록교인이 9만 명을 넘나들 때 건축을 결의했고, 본당의 규모는 6,500석이었다. 건축을 결정할 당시의 사랑의교회는 포화상태여서 편의는 물론 안전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미 본당을 제외한 10여 군데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려야 했고, 봄가을로 있는 특별새벽기도회에 모이는 8,000명 가운데 20% 정도만이 본당에 입당할 수 있어서 “본당사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본당을 ‘사수’하려고 아예 교회에서 철야를 하는 인원도 수백 명이었다.

주연종 목사는 당시 교인의 95% 이상의 찬성으로 건축이 결정되고 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신하였다고 주장한다. 옥한흠 목사도 영상으로 국제사역의 터전이 되려면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당위성을 강조하고 새 교회 건축에 정성을 다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상을 두고 옥한흠 목사의 뜻과는 배치된다는 반대파의 주장을, 주연종 목사는 영상을 보면서 사실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pp97~98)

공금 횡령 부분

반대파들이 공금횡령으로 지목한 부분은 모두 5건으로, 첫째는 고(故) 이재선 장로가 목적헌금으로 오정현 목사에게 맡긴 6억 500만 원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내 영혼의 풀 콘서트’ 앨범 수입금 1억 7,000만 원 정도를 횡령, 셋째는 ‘사랑플러스 서점’ 이익금 1억 7,000만 원 정도 횡령, 넷째는 오정현 목사의 아들 2명의 대학 학비 지원을 횡령으로 몰아갔고, 다섯째로 사례비, 수당, 판공비 등으로 교회 공금을 횡령했다는 것이었다.

주연종 목사는『진실』에서 이렇게 밝혔다. 고 이재선 장로가 북한과 건축을 위해 써 달라는 헌금 6억 500만 원은 교회재정에 정확히 입금되었고 당회를 거쳐 정확히 목적에 맞게 쓰여졌다. 그 모든 증빙을 교회는 조사과정에서 검찰에 다 제출했다. ‘내 영혼의 풀 콘서트’ 앨범 수입은 약 7년간 발생한 것의 합산인데 매년 약 2,000만 원 남짓 들어온 수입은 목회 활동이나 선교지원, 이웃 후원금 등으로 지출되었다. ‘사랑플러스 서점’의 수입금도 옥한흠 목사 때부터 수입의

일부를 비서실을 통해 직원 격려와 선교, 구제금 등으로 활용하였던 것으로서 모든 증빙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소명하였다.

오정현 목사의 두 아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급한 것을 두고 횡령으로 몰아간 것은 “두 아들에 대해 등록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당회 결의 없이 무단 지급했기에 횡령”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오정현 목사 부임 시에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을 당회는 약속했던 사안이다. (pp147-148)

배임 부분

반대파는 오정현 목사가 1,000억 원을 배임했다고 주장했다. 먼저 건축부지 매입당시 땅값을 원래보다 500억 원을 더 주고 샀기에 500억을 배임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숭실대와 한국기독실업인회 등에 ‘함부로’ 기증하여 손해를 끼쳤음으로 배임했다고 적시했다. 게다가 나중에는 서초예배당 참나리길을 서초구청에서 사용 승인을 취소할 것을 전제로 이에 대한 예상(?) 복원 비용 약 400억도 배임으로 몰아갔다.

주연종 목사는 이 모든 주장이 100% 허위주장이라고 말한다. 참나리길에 대한 사용 승인 취소는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일어나지도 않을 가정법을 동원한 후 발생할 수 없을 비용을 발생했다고 치고 배임으로 몰아가는 초유의 이론이었다. (pp148-149)

건축부지 대금은 고발장에 의하면 시가 610억 원의 부지를 500억 원이나 더 주고 1,178억 원에 매입하였으므로 배임이라는 것이었다. 그들의 주장이 맞으려면 건축부지가 시가 610억 원이라는 것이 입증되어야 한다. 그것이 틀리면 틀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2009년 동 부지의 공시지가가 1,062억 원이었고, 은행이 감정한 평가액은 1,080억 원이었다. 도대체 610억 원이라는 시가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p298)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1,000억 배임, 20억 횡령으로 몰아가며 검찰에 고발하여 2년 3개월 이상을 철저히 조사받게 하였으나 사법당국인 검찰과 법원, 심지어 대법원에서조차도 오정현 목사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무혐의가 발표된 날은 반대파에게는 수억을 들인 신문광고, 공중파를 다 동원하였던 지난날들, 온갖 고소와 고발로 바람을 잡았던 시간들과 천문학적 소송비용, 이 모든 것이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 순간이었다.

오정현 목사가 호화롭게 골프를 치러 다니고 담임목사 목양실은 아방궁처럼 되어 있다는 수많은 풍문들은 모두 헛소문이다. 주연종 목사는『진실』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던진다. “부정적인 소문은 8배나 빠르게 전파된다. 아름답고 선한 소식은 전해지기가 힘겨운데, 부정적이고 악한 소문들은 8배나 빠르게 확산된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것에 8배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는 거짓이 진실을 넘볼 수 없도록 하는 방책일 것이다.

◆ 저자 소개

주연종

1992년에 육군 군종장교로 임관하여 만 20년을 군목으로 복무하다 전역직후부터 사랑의교회 부목사로서 제2의 사역을 시작했다.

목양 및 총회 담당, 법조인 선교부 등을 맡아 섬기던 중 교회가 진통을 겪게 되자 현장에서 교회를 지키며 성도들을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반대파로부터 세 번의 피소를 포함하여 많은 공격을 받기도 했으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만큼 위대한 공동체는 없다는 믿음으로 동료 교역자들 및 평신도들과 함께 교회를 지키는 전선에서 물러서지 않고 오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학보사 편집장을 하며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기사를 써서 해임되기도 했다. 총학생회장, 전국신학대학교 총학생회 연합회(전신련) 의장 등을 맡아 민주화와 교회개혁을 주장하다 여러 번 수배를 받고 도피한 경력도 있었던 그는 개혁과 갱신을 표방한 세력의 표리부동함과 거짓됨, 그리고 비윤리적인 태도를 현장의 기록으로 남기며 진정한 개혁과 혁신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총신대/총신대 신학대학원/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Th. M)/미, 풀러신학대학원

수학(D.Min과정)/총신대학교 대학원(Ph. D)

◆ 차례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프롤로그

1부 설계

1. 무모한 시도

2. 마당파의 등장

3. 새로운 국면, 넓어진 전선

2부 도전

4. 복귀를 준비하라

5. 오정현 목사 복귀하다

3부 전환

6. 입당 준비

7. 오정현 목사, 시험대에 오르다

8. 반대파, ‘장로교’를 부정하다

9. 더 강해진 거짓진술

10. 한국교회의 회복을 견인하다

11. 무너진 거짓의 둑

4부 열매

12.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13. 두 재판, 종전(終戰)으로 이끌다

14. 역경의 열매

15. 반대파에게 주는 조언

16. 분쟁의 위기에 놓인 교회에 주는 조언

17. 한국교회에 드리는 제언

◆ 책 속으로

그 설계는 치밀했다. 2012년 9월 2일, B교수로부터 오정현 목사의 논문에 대한 조사 자료를 메일로 건네받은 F장로는 2013년 1월 27일, 목양실로 찾아와 논문 표절 문제를 꺼내며 오정현 목사에게 사임을 압박한다. 나는 그 소식을 듣고 ‘97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서 오정현 목사의 논문 문제와 건축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긴급동의안이 회자되기 시작한 근거와 소스를 제공한 자가 누구였을까’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총회는 2012년 9월 17일에 개회되었고, 이미 오정현 목사의 논문 조사 자료는 그보다 2주 전에 F장로의 손에 들어가 있었으며 그는 무려 약 5개월 동안 ‘습득한 무기’를 갈고 닦았던 것 같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여 목적하는 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던 것이다.

- pp24~25, <치밀한 사전 설계>

오정현 목사는 이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였다. “2년 전 제가 제천에 있을 때 주변의 십자봉이라고 하는 고봉에 올라 기도를 하면서 사역의 짐과 아픔 때문에 하나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님, 제가 여기서 장렬히 전사해야 합니까? 장렬히 전사해야 합니까’ 그때 주님이 제 마음 속에 이런 물음 같은 것을 주셨어요. ‘오 목사, 너는 너를 위하여 전사하지 말고 나를 위해 죽어 줄 수 없겠니? 나를 위해 죽어 줄 수 없겠니? 양들을 위하여 성도들을 지키기 위하여 나를 위해 죽어 줄 수 없겠니? 너는 너를 위해 죽지 말고 나를 위해 죽어 줄 수 없겠니’ 그렇게 제 마음에 감동이 오는데 제가 그 힘으로, 참 목회자로서 견딜 수 없는 그동안의 모멸과 아픔과 고통을 이길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때 제 마음이 단장지애(斷腸之哀)였습니다. 아니 단장지애(斷腸之愛), 성도들을 향해 내장이 끊어지는 듯한 사랑을 품었습니다. 그것으로 견디었습니다.”

- pp137~138, <단장지애(斷腸之哀)에서 단장지애(斷腸之愛)로>

부활절을 맞아 금요일에 몰려올 반대파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축하카드와 함께 계란을 전달하자는 의견이 평신도 모임에서 나왔다. … 교인들은 이런 행위 자체가 별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속히 하나 되게 하시는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기대는 한순간 빗나갔다. 계란을 받자마자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그 계란을 건네준 여 집사의 얼굴에다 던져 상처가 나기도 했다. 대략 난감이었다.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집회가 끝난 후 교회 주변 쓰레기통에는 계란을 모아서 버리고 간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게 전부였다.

- p273, <부활절 계란 투척 사건>

5월 13일 밤 11시에 <PD수첩>을 함께 지켜본 주요 관계자들은 허탈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분명히 해명하고 자료까지 제시하면서 설명한 부분도 반대판의 거짓주장을 그대로 노출함으로써 반대파의 주장이 기정사실화되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분량으로 보았을 때 반대파의 주장이 대부분 반영되었다면 우리의 해명과 관련 자료 등은 3~4분 정도만 방영되는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방송은 사실에 근거하여 편성되어야 하고 주장은 양측을 균형 있게 다루어야 하는데 균형, 공정, 진실, 이 모든 부분에서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친 방송이었다. 정통 저널리즘이 아닌 아마추어들이 만든 PD센세이셔널리즘(sensationalism, 선정주의)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 p286, <거짓과 왜곡의 절정, ‘PD수첩’>

물귀신 작전이란, 함께 죽는 것이다. 동반 자살을 의미한다. 반대파는 2015년 5월 17일의 당회를 앞두고는 물귀신 작전도 썼다. 제직회에서 5명의 장로를 포함한 해 교회 행위자들을 치리하자고 청원하자 반대파 집사, 권사 등이 합세해서 교회를 지키려는 장로 7명을 두 차례에 걸쳐 고소했다. 이번에는 당회에 고소한 것이다. 이를 테면 제직회 청원사항에 대응하는 맞고소 형식이었다. 고소의 내용은 개인적인 사안이거나 무고에 해당하는 내용이어서 교회법으로는 다룰 수 없는, 문자 그대로 물귀신 작전을 흉내 내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그 고소장을 받아 보는 순간 폭소를 터뜨렸다. <코미디 전망대>와 <유머 1번지>를 섞어 놓은 듯한 한물간 희극 대본을 보는 것 같았다.

- p341, <물귀신 작전>

오히려 반대파에게 교회법과 사회법의 치리와 처벌을 통해 엄청난 재산상 신분상의 불이익을 주어야 다시는 저와 같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고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교회들도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상의 이유들로 절대로 반대파에게 강남예배당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내 피는 줄 수 있어도 주님의 교회만은 넘겨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파는 강남예배당을 자기들 소유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게 말을 내뱉은 반대파 인사도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어불성설이다. 반대파가 사는 길은 어서 속히 강남예배당에서 나와 석고대죄하고 돌아오든지 다른 곳으로 가든지 하는 것이다. 그것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다. 이 타이밍을 놓치고 미룰수록 처절한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 p363, <“내 피는 줄 수 있어도”>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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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예수 그리스도이니라

시각차가 매우 크군요. 갱신위 때문에 사랑의 교회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이런 소리도 귀 담아 들어주세요.

“서초동 사랑의 교회 때문에 대한민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천박하고 우습게 되었다.”

2016.09.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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