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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태극기시위 대립·갈등 속 ‘화해·평화·연합’ 염원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세미나 민은홍 기자l승인2017.01.27l수정2017.03.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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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13일, 영락교회(이철신 목사)에서 월례조찬기도회 및 세미나를 갖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와 연합을 기원했다.

김명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 발표는 최칠용 목사(합신총회장, 시은교회)의 ‘한국교회의 화해와 평화와 연합을 염원하며’, 권오륜 목사(한복협중앙위원, 발음교회)의 ‘한국정치사회의 화해와 평화와 연합을 염원하며’, 허문영 박사(한복협남북협력위원장, 평화한국대표)의 ‘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의 주제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한 교수(숭실대 명예교수)는 “당파를 초월한 하나님 말씀의 길이 화해와 평화를 도모하는 길”이라며, “촛불시위와 태극기 시위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한국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사랑의 입장에 서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화해와 평화와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신 목사(영락교회)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갈등지수가 두 번째로 높은 나라로서 젊은이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지역과 세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의 갈등을 보면서 화해와 평화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앞선 선진들의 신앙과 삶을 통해 그들의 포용과 겸손함을 배우고, 스스로 낮추며 자기를 비웠던 삶을 이어받아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해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권오륜 목사(발음교회)는 “한국 정치 사회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는 교회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세상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를 공동체 속에 이루고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곳이기에 교회가 먼저 본연의 자리에서 굳게 설 때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복음주의협회 임원과 참석자들은 “현재 한국 사회는 세대의 갈등, 빈부의 갈등, 지역주의 등 많은 차별과 갈등이 고조된 사회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 교회는 세대 간의 갈등과 여러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기도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은홍 기자  hanbaek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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