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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소생 아닌 부활

[Ku마가여행스케치/예수와 마실가기]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l승인2017.04.14l수정2018.11.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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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예수는 로마제국이라는 당대 패권국의 가혹한 외세 지배아래 출생해, 유아기를 이집트 망명 형태로 보낸 후, 이방 혼혈의 땅인 변두리 갈릴리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예수는 세례요한의 상갓집 장송곡 분위기를 하나님나라 잔칫집 분위기로 전환시키는 대역전 드라마를 섰다.

민중들은 환호와 갈채를 보내어 예수의 명성은 하늘을 찔러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예수와 민중은 ‘동상이몽’이었으며,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

민중의 신념이었던 ‘민족적·정치적 메시아관’은 민중을 결국 예수로부터 소외시켰다. 예루살렘 입성 시 흔들던 종려나무가지 세레모니의 환호는 안면몰수의 삿대질로 바뀌었다.

인간 나름의 신앙관이 예수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했다. 그러나 예수는 부활했다. 나사로처럼 소생을 경험한 자는 있으나 부활을 경험한 인간은 없다.

나사로는 소생했으나 결국 또 다시 생물학적 죽음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부활은 영원한 생명을 담지 한다.

인간은 나름의 확신과 신념과 세계관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으로 주어와 목적어에 대한 객관적·심층적·다각적 분석 없이, 서술어와 수식어를 선택한다.

또 사회는 특정 서술어와 수식어를 국정교과서처럼 강요한다.

우리는 ‘부활의 세계관’이라는 다림줄로 창조세계를 재단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바친 사랑과 정의와 진리의 제단에 한 개비 장작나무로 봉헌되어야 할 것이다.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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