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삼상 15:22-23). 사울이 불순종으로 폐위당하고(삼상 15:23), 다윗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행 13:21-22). 아담의 불순종으로 죄와 사망이 들어왔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그러나 예수님의 순종으로 해방되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1. 온전한 순종으로 헌신(獻身)하자!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아들을, 이삭은 자신을 모리아에서 바쳤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하나님 앞에 순종으로 헌신했다(단 3:19-27; 단 6:10-23). 아브라함과 이삭의 대화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창 22:7)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창 22:8). 하나님이 기뻐하는 제사란 몸과 마음을 드리는 온전한 헌신(獻身)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2. 하나님의 시험(試驗)에 합격하자!(창 22:1-19)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시험의 내용은 간단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네 아들을 사랑하느냐?”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순종하는지 그 마음을 시험했다. 주님도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5-17)라고 3번씩 물었다. 순종은 선택이고, 선택은 포기를 전제한다. 문제는 선택보다 포기의 어려움이다. 하나님의 선택은 나를 향한 사랑이다(요 3:16; 갈 2:20).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계명을 지킴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5:2). 하나님을 사랑하면, 계명을 지킴은 무겁지 않다(요일 5:3).

3. 하나님의 인정을 받자!(히 11:17-19)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고후 10:18).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달렸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6).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 존재와 상 주심을 믿어야 한다(히 11:6).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 사하시고 ... 돌아오게 하옵소서”(왕상 8:33-34).

4.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만나자! “라아”(히, 동사)는 “보다”란 뜻이다. 지금까지 인도한 에벤에셀(삼상 7:12), 지금도 함께 하는 임마누엘(사 7:14; 마 1:23), 더 좋은 미래로 이끄시는 여호와이레(창 22:14)의 하나님을 만나자!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 22:16-18). 이것이 심은 대로 거두는 하나님의 법칙이다(갈 6:7-8). 사명감으로 많이 심고 많이 거두자!(고후 8:11-12; 9:5-7)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믿음으로 만남의 복을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