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황금률(黃金律, golden rule)은 이것이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 황금률(give and take)은 기도응답에도 적용된다. 기도(ASK)란 구하고(Ask), 찾고(Seek), 두드리는(Knock) 것이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 7:8). 예루살렘 회복을 약속했어도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겔 36:37).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다(약 4:2). 진짜기도를 배우자!

1. 기도란 테크닉(technic)이 아닌 관계(relationship)다. 말씀이 양식이면, 기도는 호흡이다.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천사가 금향로와 금대접에 담아 하나님 보좌로 올라가는 향이다(계 5:8; 8:3-5). 어느 집이든 평안하길 빌면 평안할 것이고, 아니면 그 평안이 돌아올 것이다(마 10:12-13). 자녀의 권세(요 1:12; 롬 8:14-17; 갈 4:6,7)로 기도하자! 탄식으로 간구하는 성령(롬 8:26,27)의 도움과 하나님 우편에서 간구하는 예수님(롬 8:34)의 이름으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 6:9)께 구하면, 하나님아버지는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마 7:11; 렘 33:3).

2. 성전기도(사 56:7; 마 21:13). 야곱은 벧엘(하나님의 집)에서 사닥다리를 보고 서원 기도했다(창 28:17,20-22). 봉헌기도에 나타난 솔로몬의 신관(神觀)이다.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왕상 8:27,29). 다니엘은 하루 3번씩 성전을 향한 감사기도로 사자굴을 통과했다(단 6:10). 요나는 성전을 보며 밤낮 3일 감사기도로 물고기뱃속을 통과했다(욘 1:17-2:10). 바울은 유라굴라 광풍 속에서 기도로 276명을 살렸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4,25).

3. 무릎목회. 목회란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광야교회와 초대교회의 진리다(출 17:11). 목회초점은 말씀(학문)과 기도(경건)다. 헬라파 과부들이 히브리파를 원망하자, 베드로는 매일구제를 일곱 집사에게 맡겼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힘쓰리라”(행 6:4). 초대교회가 성령 충만하자 말씀의 왕성과 수적증가를 이뤘다(행 6:7). 성령충만은 기도와 말씀뿐이다. 기도 없이 목회 없다. 목회란 히브리어, 헬라어 몰라도 할 수 있지만, 기도 없이 불가능하다. 목회란 오직 무릎 꿇어 기도하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만 가능한 사역이다(막 11:22-24; 약 1:5-8).

4. 하늘문을 열고 부르짖자! “부르짖음”은 짜아크(히, crying out)인데, 한계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절규다. 불교나 천주교의 명상(meditation)과 완전 다르다. 겟세마네 절규다. “아빠 아버지여 ...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 광야법칙은 “최선은 부르짖음(렘 33:3), 차선은 가만히 있음(출 14:14), 최악은 원망함(출 14:11,12)”이다. 새벽에 홍해를 가른 모세, 여리고를 정복한 여호수아처럼 부르짖든지, 가만히 있으라! 결코 원망하지 말라! 사사기의 부르짖음도 하나님께서 사사를 세워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전환점이다(삿 3:9,15; 4:3; 6:6). 바벨론포로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고, 미래와 희망이 되려면 부르짖어야 했다(렘 29:11-13). 새벽에 주님은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했다(막 1:35). 동사가 넷이다. 주님처럼 네 문(방문, 현관문, 성전문, 하늘문)을 열고 부르짖어 좋은 것을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