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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단30신] 재단이사회, 교육부 지시 부분 수용

“총회와 해결책 적극 모색한다”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8.06.01l수정2018.06.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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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사진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저마다의 확신과 신념 속에서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다양한 교파를 양산했다. 이런 측면에서 조명한다면, 혹자(或者)들은 개신교의 정체성과 모토를 ‘개혁’이 아니라 ‘개기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개신교가 분열된 가장 치명적 이유는 저마다의 확신과 신념을 교회 공동체를 위한다는 것으로 격상시켜 해석함을 통해 결단해 왔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확신과 신념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면, 성경은 설 자리를 상실한다.

현재, 개신교인의 다수가 자신의 확신·신념·인생관·신앙관이 절대무오 하다는 차원의 착각(?)속에서 이견을 가진 정적(政敵) 수준의 상대와 절대로(?) 화해하지 않는 경우가 우리 ‘삶의 정황(Sitz im Leben)’ 속에서 일상사 다반사(日商事 茶飯事)가 됐다.

형제 신분으로서 서로 화해하지 않는 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수의 궁극적 문책과 처벌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다.

예수 그는 우리 현실의 아픔을 인내하며, 인간 스스로에게 인격적 해결의 기회를 부여하며, 긍정적 결과 산출을 고대하며 기다린다.

예수께서는 서로 갈등하고 적대시 하는 자들에게 긍정적 결과를 분출할 수 있는 화려한 기회를 아직도 주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가슴에 부적(符籍)처럼 간직해야 할 것이다』

▲ 자료 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 재단이사회(이사장 박재선 목사)는 6월 1일, 충남 아산시 소재 삼광교회(박노섭 목사)에서 재단이사회를 갖고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전 11시에 소집돼 이사 12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이사들은 외유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회의는 오찬도 거른 채 오후 4시까지 계속됐는데, 전체적인 지배적 분위기는 교육부(장관 부총리 김상곤) 지시 사항을 겸허히 수용해 순종하는 자세로 검토해 나간다는 것이었다.

이날 결의 사항으로는, △교육부의 총장과 일부 교수들에 대한 징계요구 건을 징계위원회로 하여금 검토·처리케 한다 △교육부가 통고 한 사항인 “정관 개정 절차에 문제가 있어, 정관을 개정코자 하면, 일단 정관을 원래대로 원상 복구한 다음에 그 다음 상황을 진행해야 한다”는 지시에 대해, 사립학교법 개정 취지에 맞게 적법하게 개정된 정관이므로 수용할 수 없음을 소명하기로 하다

△징계위원회 관련 사항 중 사학법과 조화되지 않는 부분은 개정한다 △경비업체와 동행한 일부 이사에 대해 사법에 고발 조치하라는 교육부의 지시에 대해서는 그것이 사법처리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 면밀히 법률자문을 받아서 시행하거나 소명하기로 하다 △총신과 총회와의 갈등을 종결하기 위해 총회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결의사항에 덧붙여, 재단이사 A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단이사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편집자 주). 「재단이사회와 총회의 갈등을 더 이상 원하지 않으며, 이것의 종결을 도모하기 위해, 서로가 만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했으면 한다. 더 이상 총회와 척을 지고, 각을 세우고, 칼날을 세우는 형국을 조속히 마무리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한 민족 간에 각을 세웠던 남북 정상도 만났는데, 선지동산에서 한솥밥 먹은 총신 동문으로서 오랜 만에 허심탄회하게 만나 속내를 드러낸 진정하고 솔직한 대화를 한 번 속 시원하게 해서 털고 갈 것은 털어버리고, 공감대를 찾아가고 싶다. 그동안 개신교 장자 교단인 예장합동과 총신대에 대한 언론과 사회의 따가운 시선으로 인해 우리 재단이사회도 편치 않은 힘든 세월을 보냈다. 결론적으로 총회 측과 만나 대화하고 싶다」

이번 재단이사회의 지배적 정서는 ‘합리적 해결책 도출을 위해 총회 측과 머리를 맞대는 진솔한 대화와 만남을 원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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