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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 칼럼] 웃음의 미학

주필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 평양노회 증경노회장 주필/김진하 목사l승인2018.08.24l수정2018.10.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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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울 올림픽 육상 100m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미국의 칼 루이스 선수이다.그에게는 갈색 탄환, 총알 탄 사나이, 육상 황제 등의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칼 루이스가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83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 멀리뛰기를 휩쓸면서였다고 한다.

이후 칼 루이스는 1984년 LA올림픽 4관왕, 올림픽 통산 금메달 9개로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다. 멀리 뛰기 국제대회에서 65연승을 했고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100m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칼 루이스는 어떻게 해서 기적에 가까운 기록을 낼 수 있었을까? 스포츠 연구가들이 이를 연구하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육상 100m를 뛴다면 80m 지점까지는 다른 선수들과 비슷하게 달리다가 결승지점을 앞두고서는 입을 크게 벌리고 통쾌하게 웃는다고 한다. 그 순간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여 0.5초의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장애인 올림픽 트레이너인 독일의 팔갠베르크는 정상인도 어려운 마라톤을 장애인이 해 낼 수 있도록 지도한 사람이다. 그의 비결은 선수들이 뛰기 전에 먼저 크게 웃게 하고 뛰는 중에도 웃게 하고, 경기 후에도 웃게 하는 것이었다. 통쾌하게 웃을 때마다 신체에너지가 증가하여 활력이 넘쳐나는 것을 이용했던 것이다.

웃음은 최고의 명약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한 연구에 의하면 웃음은 심장을 맛사지 해서 혈액순환을 자극하고 숨쉬기를 편하게 해준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어린아이들은 하루에 450번까지 웃는데 반해 어른들은 하루에 15번 밖에 웃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고혈압, 편두통, 위궤양 같은 질병이 없는 것 같다.

12년 연속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의 세일즈 맨’으로 이름을 올린 조지라드는 세일즈 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5년간 만3천1대의 자동차를 팔았던 그는 자신의 판매 비법은 유머와 웃음전략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말하기를 ‘웃음의 위력을 알지 못하는 세일즈맨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사람에게 얼굴이 있는 이유는 웃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나로 인해 상대가 웃으면 웃게 한 사람의 기분은 더 좋아진다.

하나님의 속성은 웃음이다. 천지 만물을 만드시고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셨는가?

모든 생물을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며 웃으셨다. 그래서 첫 번 동산의 이름도 에덴(기쁨)이라고 지었다. 하나님은 평생을 자식 없이 쓸쓸하게 늙어가던 노인네에게 너털웃음을 웃게 만들어 주셨다. 그 노파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21:6) 하면서 90세에 얻은 아들의 이름을 웃음(이삭) 이라고 지었다.

잔칫집에 포도주가 다 떨어져 흥이 깨어질 때 주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깨어져 가던 잔칫집의 흥을 다시 돋우어 주었다. 아버지처럼 믿었던 오라비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에 빠졌던 두 자매에게는 오빠를 다시 살려 웃음을 선물하셨다. 주님은 우는 사람을 웃게 하신 분이시다.

우리의 사명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이다. 슬픈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절망에 허덕이는 사람에게 희망과 살맛을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 땅의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크리스천들 때문에 함박웃음을 웃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주필/김진하 목사  pastor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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