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추석(秋夕)이 왔다. 생명을 살리는 말씀, 심는 말씨, 죽이는 말투가 있다.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 14:27,28).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보고에 통곡하던 603,548명이 죽었다(민 14:30-35).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 사탄은 물질, 자녀, 질병, 인간관계로 공격했지만, 욥은 입술로 범죄치 않았다(욥 1:21,22; 2:9,10). 욥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엘리바스, 빌닷, 소발을 용서하고, 기도할 때에 갑절의 복을 받았다(욥 42:6,10). 생명을 살리려면, 누구를 믿고 무엇을 고백해야 하는가?

1. 전능하신 하나님을 고백하자! 전능한 하나님이 99세 아브라함에게 나타났다(창 17:1).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고,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는 분이다(롬 4:17).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이사야도 전능한 하나님을 고백했다(사 9:6,7) 주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전능한 하나님께 기도했다(막 14:36).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앞에 전능한 하나님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낼 것이라 고백했다(단 3:17,18).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감사 기도했던 다니엘과 요나는 사자굴과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났다(단 6:10,22; 욘2:9,10).

2.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자! 베드로는 고백했고, 예수님은 칭찬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6,17). 예수님은 자기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고(마 1:21), 성육신은 임마누엘의 기적이다(마 1:23). 나병환자와 주님의 대화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마 8:2,3). 주님은 연약함과 병을 짊어지러 오셨다(마 8:17; 행 10:38). 베드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켰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 그 이름을 믿고 하나님자녀란 권세를 얻자!(요 1:12,13).

3. 성령의 권능을 고백하자!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예수님의 말씀이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바울의 선포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4,25).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1,13). 성령의 능력과 기름부음을 받고, 믿음으로 선포하여 체험하자!

4. 죄를 고백하자! 베드로는 고백으로 제자가 되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 죄를 자백(自白)하면 용서받고, 부인(否認)하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든다(요일 1:9,10). 나단은 책망했고, 다윗은 회개했고, 하나님은 사랑했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삼하 12:7),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1),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 13:22). 다윗은 말과 묵상이 주님께 열납되길 원했다(시 19:14).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1). 죄를 고백하여 자유를 누리자!(마 4:17; 요 8:32; 롬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