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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목사, 건물보다 사람에 투자

분당중앙교회, 설립 제27주년 기념음악회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8.10.10l수정2018.12.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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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천 목사, 사모 김양운 교수(상담학 박사)

예장합동(총회장:이승희 목사) 평양제일노회(노회장:조대천 목사)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는 10월 7일, 교회 설립 제27주년을 맞아 본 교회당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락음국악단’ ‘동락연희단’이 출연하여 △‘Fly to the sky’ △‘아리랑 환상곡’ ‘바람꽃’ △‘인연’ △‘항해의 노래’ △‘You raise me up’ △‘해피니스/가야금 협주곡’ △‘쾌옹밀’ △‘사물협주곡’을 연주했는데, 사물놀이인 꽹과리·징·장구·북 네 가지 농악기로 연주되는 ‘사물협주곡’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내년 초 예배당 재건축 기공 예정으로 인해 기존 예배당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음악회다.

분당중앙교회는 28년 전 1990년 최종천 목사가 분당 개척을 결심하고, 매일 새벽 서울에서 분당으로 와서, 허허벌판인 논밭에 무릎을 꿇고 새벽 제단을 축적하는 영적 준비 기간을 거친 후, 1991년 10월 5일, 분당 제1호 교회로 설립됐다. 개척 초기부터 부흥에 부흥을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는데, 15여 년 전부터 당회와 교우들은 교인 수를 감당 못하는 교회 공간으로 인해 예배당 재건축을 하자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 목사는 “대형 예배당으로의 재건축은 주위의 작은 상가 개척교회의 존립 여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면서 “그 예산으로 장학사업, 선교, 미자립교회 돕기, 대 사회적 기부 등을 하자”며 당회와 교우들을 설득해 왔다.

또한 최 목사는 “건물이 교회의 성장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교회가 한국에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분명한 목회 의지로 인해 분당중앙교회는 좁은 예배 처소를 극복하기 위해 2002년에는 주일에 여섯 번 장년예배를 진행하는 교회가 됐다.

분당중앙교회 예배당이 성도 수용에 지나친 한계에 온지는 이미 고전이 된지 오래다. 시설이 노후화 됐으며, 건물의 효율성도 고려대상이며, 주차장은 10여대 정도 밖에 수용이 안 되는 실정이다. 특히 다음 세대 교육의 하드웨어인 교육관은 주변 건물 여러 곳에 임차를 통해 분산돼 있다.

한편, 교회의 하드웨어라 할 수 있는 건물이 복음의 본질은 아니나, 하드웨어 용량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업그레이드와 다운로드 용량이 좌우되는 것이 우리 삶의 현실이다. 분당중앙교회 재건축은 교세 확장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나라’ 확장 차원임이 지난 최종천 목사와 교우들이 흘린 기도의 눈물이 증명해 주고 있다.

▲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최종천 목사(좌측부터)

[분당중앙교회 연혁]

■개척기(1991~94)

1. 협력으로 시작된 섬김과 나눔의 교회

분당중앙교회는 분당의 제1호 교회로 설립되었다. 분당신도시 개발이 시작되고, 시범단지의 첫입주가 시작되던 무렵인 91년 10월 5일. 황량한 신도시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시범단지 삼성-한신상가 A동 3층 303호의 45평 임대건물에서 최종천 목사와 1명의 전도사, 3명의 집사 가정이 중심이 되어 첫 예배를 드리게 된다.

분당중앙교회의 성장에는 물론 신도시라는 배경이 있었지만 그 배경보다는 목자의 치밀한 개척 계획과 준비, 분명한 목회비전, 개척기 출석 교인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합심 노력으로 참으로 짧은 기간에 분당 최대의 교회로 성장한 것이다. 더욱 은혜로운 것은 외부 교회의 지원 없이 교회 설립 14개월 만에 종교부지 3백 63평을 매입, 건축하여 약 35억여 원의 건축비를 단기간에 완납함으로써 교회 설립 만 6년 만에 헌당 예배를 드리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이룩한 것이다.

고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렵게 분양받은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마련해 부지를 매입하고, 중도금 한 번 더 내는 결심으로 건축 헌금을 작정하고, 매주 건축현장에서 기도회를 갖는 등 초창기 교인들의 기도와 눈물과 땀이 오늘날 분당중앙교회의 초석이 되었다.

2. 주보에 비친 개척기의 분당중앙교회

분당중앙교회에서는 창립 때부터 교회의 홍보를 위해 홍보지나 전도지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 오직 교회 주보에 모든 것을 투자했다. 초창기에는 성도들의 글도 실려서 주보는 목회자와 성도간의 진솔한 교제의 장으로서 교회의 하나 됨을 이루었고, 읽을거리가 풍부해서 교회의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문화적 접촉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냈다.

창립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교회는 활기를 띤다. 4부 예배가 신설되고, 체육대회도 치르게 된다. 92년 7월에는 오늘날 분당중앙교회의 주춧돌이나 다름없는 초대 96명의 제직이 임명된다. 93년 새해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사 43:19)는 표어를 내걸고 분당중앙교회는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맞이한다.

성전건축을 위해 전교인이 하루 3회 이상 기도하기를 실천하고, 15일 금식기도회를 가진 끝에 2월 27일 드디어 착공예배, 4월 19일부터는 성전 건축을 위한 40일 연속금식기도회가 시작되고 특별기도회, 전교인 성전부지 기도회 등 교회 안팎에는 성전건축을 위한 기도의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그 해 8월 15일, 교회는 우선 완공된 지하 소성전으로 이전, 첫 예배를 갖는다.

94년 교회 소식지인 교회신문 "분당중앙"이 3월27일 첫 호를 발간하게 된다. 특히 교회는 전도와 선교의 역량을 집중하여 제 1회 이웃사랑 대각성 전도집회를 진행하게 된다. 91년부터 93년까지 분당중앙교회는 모든 체계와 건물, 인적인 자원, 교회의 방향과 비전을 준비하고 현실의 혹독한 도전 아래 교회가 아름답게 뿌리내리는 개척기를 지나게 된다.

■성장기(1995~98)

1. 성장에 대한 열망과 성장을 이루는 헌신

분당중앙교회의 두 번째 시기를 구분 짓는 중요한 사건은 담임목사의 위임식이다. 교회를 개척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정과 노력으로 교인들의 사랑하는 목회자 상을 실천해 온 지 4년 만에 온 교인들의 축복 속에 창립 4주년을 맞이하는 1995년 10월7일 분당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위임을 받게 된다. 담임목사의 위임과 함께 교회는 본격적인 성장과 헌신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각종 교육프로그램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첫 번째 수료생들을 배출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양적인 성장만을 경험하는 시기는 아니었으며 성도들의 양육과 성장을 위하여 본격적인 제자훈련의 수료생들을 배출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질적인 성장과 함께 양육의 중요한 대상으로 일찍부터 남자성도들에게 주목하게 된다. 1997년에는 창립 6주년을 맞이하여 메타맨 세미나가 열리게 되고,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좋은 남자 만들기"라는 주제로 명성훈·박성남·송길원 목사가 강연을 통해 남자성도들의 신앙성장과 가정에서의 역할, 올바른 사회인식과 실천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남자성도들이 있는 교회로 성장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2. 난관을 돌파하는 성장과 위로의 시기

이 시기에 교회는 교회 외적인 커다란 환경의 변화를 맞는다. 바로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던 'IMF 구제금융'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97년 12월 14일 주일의 목회 칼럼의 제목은 "이 민족을 위하여 울라"이다. 본문에서 담임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겨레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것을 촉구하며 오직 기도만이 난관을 헤쳐 나갈 길과 힘을 줄 수 있다고 성도들의 삶을 향해 확신 있게 권면하였다.

연말에 온 나라를 충격으로 빠뜨린 엄청난 사건을 뒤로하고 교회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인 구제금융의 고난을 헤쳐가야 하는 1998년을 맞이하게 된다. 1998년의 소망을 담은 '낫게 되는 한 해 되게 하소서'라는 목회칼럼을 보면서 한 해를 비전하는 담임목사의 소망을 만날 수 있었다. 시기적으로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분당중앙교회의 성장의 역사들은 멈출 줄 모른다.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염원들을 담아 온 교회가 오히려 기도와 전도에 더욱 힘쓰게 된다.

▲ 최종천 목사

■정비기(1999~2005)

정비기는 담임목사의 안식년 출국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담임목사는 조금도 쉬지 않고 단숨에 7년을 달려온 뒤라 1년여의 안식년을 통해 재충전하며 교회를 새롭게 바라보고 다음 10년의 교회적 비전과 사명을 구체화하는 시기를 갖게 된다. 이 시기에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며 사람을 키워 사회를 변화시켜 간다는 분당중앙교회의 핵심적인 사명이 구체화 된다. 개척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하여 왔지만 본격적으로 교회가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사람을 키워내는 일에 주력하게 되는 것이다.

▲ 최종천 목사

담임목사의 안식년이 마쳐진 이후 교회는 더욱 집중하여 인재양성의 비전을 하나씩 구체화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의 특별한 목회적 관심으로는 청년부에 대해 목회적 역량을 집중화시킴으로 청년부를 세워 나가는 데에 있다. 담임목사 스스로 청년부 교역자임을 자청하고 청년들에 대한 교회적인 관심을 일깨우고 모든 청년들이 먼저 훈련받는 일에 집중하여 현재 1백여 명의 청년 리더들이 양육되고 있다. 이와 함께 5부 예배를 청년부를 위한 보다 현대적인 찬양예배로 드림으로 젊은 세대와 전통적인 교회 분위기를 낯설어 하는 초신자들을 위한 예배로 진행하고 있다.

▲ 사모 김양운 교수(상담학 박사), 최종천 목사

아울러 교회의 남자 성도들을 위한 에스라 성경공부가 시작되어 목요일 아침마다 새벽예배를 마친 약 3백여 명의 남자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정결한 삶과 믿음의 성장을 위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 에스라 성경경부는 수많은 남자 성도들의 간증을 낳으며 이를 통하여 새롭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게 된 많은 남자 성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 사모 김양운 교수(상담학 박사), 최종천 목사

교회의 규모에 비해 지속적으로 늘어난 성도로 인하여 주일 6부예배가 시작되어진다.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시간대에 걸쳐 예배를 드림으로써 주일 하루에 장년 예배가 여섯 번 진행하게 된다. 여섯 번의 예배를 진행하면서까지 건물확장에 대한 생각을 포기하는 데에는 담임목사의 목회적 결단이 큰 역할을 하였다. 건물이 교회의 성장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교회가 한국에 하나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분명한 목회의지로 인해 분당중앙교회는 좁은 예배 처소를 극복하기 위해 주일에 여섯 번 장년예배를 진행하는 교회가 되었다.

▲ 최종천 목사, 윤여건 집사

이렇듯 분당중앙교회는 건물보다 사람에 투자하며, 남자 성도들과 청년들을 집중 양육하는 교회, 새 신자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끊임없이 전도하는 교회, 진보와 영적 성숙과 성장에 대한 열망과 끊임없는 발전을 경험하는 교회, 인물을 키워 사회를 변화시키는 소망을 가지고 사람에 투자하는 아름다운 교회를 분당 한 가운데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정석성 선임장로(좌측)

■대 사회봉사 및 기여와 헌신의 연습기(2006~12)

목회구호:

“준비는 철저히, 훈련은 가혹히, 전투는 치열히, 그리고 무대 뒤로 조용히 사라져 주는 것”

- 대 사회봉사 및 기여와 헌신의 연습기 (7년)

길게는 역사속의 한 점으로, 짧게는 20년간 계획된 작품의 기초 완성화

- 2007년: ① 3기 7년차의 두 번째 해 ② 인재양성, 사회복지, 선교사역 중점의 해

- 2008년: ① 3기 7년차의 세 번째 해

- 2007년 표어

1. 한사람이 천명을 돕는 사람이 됩시다.

2. 한 번 더 참고, 한 번 더 애씁시다.

3. 정한 목표는 흔들리지 맙시다.

- 2008년 표어

1. 잡석이 보석되자

2. 무덤덤한 성도가 헌신자 되자

3. 열정과 노력으로 재능을 넘어서자

- 2009년 표어

1. 황무지에서 꽃을 피우자

2. 헌신부터 배우고 온전한 헌신자 되자

3. 인류애를 향한 실천의 장에 서자

▲ 최종천 목사, 락음국악단 지휘자(좌측부터)

- 2010년 표어

1. 초신자 양성소에서 헌신자 양성소로

2. 온전한 주일성수 온전한 십일조

3. 하고 있는 일에 최고가 되어 인류애 실천에 기여하자

- 2011년 표어

1.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교회

2. 평안과 안식과 회복을 이루는 교회

3. 하나님의 새 일을 행하는 교회

- 2012년 표어

1. 더 낮아지는 마음, 더 넓어지는 마음

2. 주변을 돌아보며, 더 깊은 배려의 심정을

3. 주님의 뜻에 대한 겸손한 순종

▲ 전 총신대 교수 정성구 목사

■대 사회봉사 및 기여와 헌신의 연습기(2013~2019)

- 4기: 대 사회봉사 및 기여와 헌신의 실천기(7년)

2018년: ① 4기 7년차의 여섯 번째의 해 ② 인류애실천을 위한 토대를 다짐

1. 복음의 진리를 깨닫는 기쁨 속에 감격이 있는 교회생활과 그 진리를 전하고 실천해 누림

2.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유 분깃의 사명을 잊지 않고, 끝까지 실현해 가는 끈기 있는 삶

3. 분당중앙교회가 추구해온 비전대로 인물을 키움과 복음전함의 능력을 다시 정화함

4. 스스로에게 상처받는 유약한 믿음을 넘어서서, 다른 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넉넉한 믿음 소지

5. 실제 생활의 순간마다 영력을 발휘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삶에서 체험

6. 주일학교 부흥과 청년사역의 열정회복, 30대 40대 목회의 활성화를 통해 새 능력 발휘

7. 보다 멀리까지 보며, 보다 긴 호흡으로, 치밀한 계획을 여유 있는 마음으로 실천해 가는 은혜실현

- 2013년 표어

1. 새로운 개척을 시작하는 2013년

2. 하나님의 긍휼을 입는 삶

3. 사람을 이해하며 인류애를 실천함

- 2014년 표어

1. 복음 안에서 기쁨이 넘치는 교회

2. 꾸던 꿈, 하던 일을 결국 이루는 삶

3. 이해하고 배려하는 여유 있는 성도

- 2015년 표어

1. 내 사랑하는 교회

2. 다른 이를 승리케 하는 성도

3.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가짐

- 2016년 표어

1. 부흥을 꿈꾸고 축복을 이루라

2. 헌신의 삶으로 수준을 높이자

3. 각 세대 제 역할 감당

- 2017년 표어

1. 성령의 열기가 있는 교회

2. 순도 높은 주님 백성

3. 국가 사회 교회에 기여 공헌

- 2018년 표어

1. 빛 되어 비추는 삶

2. 열정으로 살아감

3. 누구에게나 도움 됨.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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