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 교수

총신대 재단이사장 김동욱 교수는 지난 1월 24일, 교육부에 총신대 재단이사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사임 이유는 개인적 사안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김 이사장의 사임은 지난해 9월 19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총신대 관선이사로 임명받고 파견되어 이사장직을 수행한지 4개월만이다.

그동안 김 이사장은 서울대 교수직과 더불어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행정학회 업무로 인해 이사장직 수행에 무리가 따른다는 내용의 의사를 교육부에 여러 차례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이사장의 사임으로 인해 이승현 이사(회계법인 두레 회계사)가 이사장 대행에 선임됐다.

한편 김동욱 이사장은 그동안 총신대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최근 김영우 전 총장이 교육부 소청위원회에 ‘교원지위에 관한 소청 심사’를 청구함에 따라 총장선출 및 재단 관련 업무 마무리에 예상했던 기간보다 많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돼 사임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