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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가상칠언(架上七言) II – 낙원의 십자가

임창일 목사(목동반석교회 담임, 강화반석기도원 원장,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논설위원/임창일 목사l승인2019.03.10l수정2019.03.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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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예수님은 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하나는 주님을 비방했다(눅 23:39). 또 하나는 그를 꾸짖고(눅 23:40,41), 주님께 간구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 23:42) 그 결과 주님은 그에게 놀라운 구원을 약속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2,43). 그 약속이 가상칠언의 두 번째다.

1. 골고다(Golgotha, 요 19:17). (1)예언 성취. 예수님은 강도처럼, 강도 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막 15:27). 그것은 예언의 성취였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사 53:12). (2)구원 성취.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 6:23). 주님은 대속물(代贖物)로 죽었다(마 20:28). 그것은 구원의 성취였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Savior)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2. 십자가의 섭리(攝理). 주님의 십자가는 우연(偶然)이 아닌 필연(必然)이다. 하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한 분을 우리 대신 죄로 삼았다(고후 5:21). 대제사장 예수님은 친히 자신을 제물로 단번에 드렸다(히 4:15; 9:26,28).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4,5). 우리는 다 양 같이 그릇 행했지만, 죄 없는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죄악을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었다(사 53:6).

3. 강도의 회개(悔改). 구원의 길은 오직예수다(요 14:6). 구원받은 강도처럼 주님 앞에 회개하자!(눅 23:40,41) (1)하나님을 두려워하고(마 10:28), (2)자기 죄를 인정하고(요일 1:8-10), (3)사후세계를 믿고(히 9:27), (4)예수님은 구세주, 나는 죄인이라 고백하자!(마 16:16; 눅 5:8) 그 결과는 놀라웠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Truly I tell you,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 눅 23:43).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 16:31). 하나님은 아직도 죄인들이 회개하길 기다린다(벧후 3:9; 딤전 2:4; 겔 18:32).

4. 가상칠언(2)의 뜻. (1)구원은 은혜의 선물이다(엡 2:8,9). (2)“진실로” 구원은 확실하다. (3)“내가 ... 네게” 구원은 개인적, 각각, 따로따로다. (슥 12:10-14; 행 2:37-41). (4)“오늘” 구원은 현재적이다(고후 6:1,2; 마 6:30,34). (5)“나와 함께” 구원은 그리스도 중심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6)구원의 완성은 낙원(樂園)의 영광이다(롬 8:18; 벧전 1:9). 그곳은 사망과 애통, 곡하거나 아픈 것이 없는 신천신지(新天新地), 새예루살렘이다(계 21:1-4). 하나님 자녀만 천국을 상속한다(계 21:5-8). 천국은 하나님과 어린양이 그 성전이고, 해나 달이 필요 없다(계 21:22,23,25; 22:5).

5. 종말론적(終末論的) 긴장감(緊張感). 오늘이 마지막 날이고, 지금이 마지막 기회란 종말론적 긴장감으로 살자!(고후 6:1,2)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처럼 천국과 지옥은 큰 구렁텅이가 있어 오갈 수도 없다(눅 16:25,26). 사후(死後)엔 구원의 기회도 없기 때문이다(눅 16:3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1,14).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살아있을 때 구원받은 강도처럼 회개하자!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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