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범선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의 혼·민족의 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위원회 출범식 및 강연회’가 4월 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거주 최재형 선생의 유족과 정계·종교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소강석 목사, 유족대표 최발렌틴 회장,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좌측부터)

이번 출범식은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소강석 목사),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문영숙) 공동주최로 이루어졌으며,

▲ 추모위공동대표위원장:소강석 목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새에덴교회)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재단이 후원했다.

▲ 출범선언

추모위공동대표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기념사에서 “최재형 선생은 훌륭한 애국자 지사인 동시에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는 진지한 신앙인으로서 평생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살았다”며 “최재형 선생의 삶과 정신이 위대한 민족의 아리아로 후대에 계속해서 울려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출범선언:김창송 고문(최재형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 좌측 세 번째)

전 국회의원 김재윤 추모위 상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추모위원회 출범식 및 제2부 기념강연회는 안중근평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특별연주, 국민의례, 추모영상(‘기억하라 최재형’)

▲ 국민의례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추모위 공동대표위원장)의 개회사, 추모위 공동대표위원장 소강석 목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기념사, 유족대표 최발렌틴 회장(최재형 선생 손자,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장)의 유족인사,

▲ 소강석 목사(앞줄 맨 좌측)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종걸·이혜훈·성일종 국회의원,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의 축사,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추모사, 박주옥 교수(백석예술대)의 추모가(‘자유의 아리아’), 추모위 김창송 고문(최재형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의 출범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 안중근평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특별연주

이어진 제2부 기념강연회에서는 <페치카 최재형>의 저자 박 환 교수(수원대 사학과, 전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회장)의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이라는 제하의 강연이 있었다.

▲ 추모가:박주옥 교수(백석예술대)

한편, 추모위는 최재형 선생 기념사업으로 기념비 건립사업 및 제막식(2019.8.12.), 연구서적 출판기념회(2019～2020), 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2020), 순국 100주년 추모음악회·국제심포지움·기념식(2020)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안민석 국회의원, 소강석 목사(앞줄 좌측부터)

■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崔在亨)

「최재형 선생은 1860년 함경북도 경원에서 노비의 아들로 출생. 9세(1869) 때 극심한 기근과 가난으로 조부, 부친, 형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 러시아 연해주 얀치혜로 이주.

▲ 박 환 교수, 소강석 목사(좌측부터)

최재형은 한인최초로 러시아 정교회 학교에 입학. 11세(1871)에 굶주림으로 가출. 포시에트 항구에서 실신한 상태로 발견. 러시아 선장 부부에게 구조되어 17세까지 6년 동안 선장의 배를 타고 견습선원으로 두 번의 세계일주를 통해 글로벌청년으로 성장함.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1878년에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와 유창한 러시아어로 러시아 상사근무함(4년). 당시 러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주면서 한인들의 대변자와 대부 역할하게 됨. 러시아의 동방정책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수만 명의 군인들이 상주함.

▲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추모위 공동대표위원장)의 개회사

이러한 가운데 최재형은 러시아 인맥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군납사업을 시작하여 엄청난 부를 얻게 됨. 이후 러시아 얀치혜 군수(郡守)가 되고 한인마을마다 32개의 소학교 세워 한인들의 교육에 앞장서고 많은 교회들을 세움.

▲ 유족대표 최발렌틴 회장(최재형 선생 손자,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장)의 유족인사

러일전쟁에 참여한 최재형은 일본의 야욕을 간파하고 1908년 간도관리사 이범윤과 러시아 공사 이범진의 아들 이위종, 안중근과 함께 국내 국외 최초의 독립단체인 <동의회>를 조직하고 독립자금 1만3천 루블을 쾌척함.

▲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추모사

최재형은 동의회 산하 의병부대 대한의군의 무기와 숙식을 제공하였으며 안중근은 대한의군참모중장으로 국내진공작전 성공. 후에 최재형 집에서 안중근 등 11명의 동지들과 단지동맹함. 1909년 민족신문 대동공보사 인수하여 사장이 되고 안중근에게 대동공보 기자증 제공.

▲ 박 환 교수(수원대 사학과, 전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회장)의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이라는 제하의 강연

최재형은 안중근과 하얼빈에서의 이토 히로부미 척살 모의함. 안중근 하얼빈 거사를 성공시킨 후 미하일로프 러시아 변호사와 더글라스 영국인 변호사를 중국 뤼순에 보내 안중근 변호에 앞장 섬.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축사

일본은 자국변호사만 허락하여 안중근은 만국공법의 국제재판을 받지 못하고 일본의 불법재판으로 순국함. 안중근 순국 후, 안중근의 가족들을 보살핌. 안중근의 배후인물로 지목 됨.

▲ 이종걸 국회의원의 축사

최재형은 1911년 권업회를 조직하여 초대회장으로 항일운동을 지속, 대동공보가 일제에 의해 강제폐간 된 후 권업신문을 발간. 항일정신을 고취. 1914년 러시아한인이주50주년 준비위원장을 맡아 미국의 신민회와 손잡고 대대적인 기념식을 준비했으나 제1차대전 발발로 무산.

▲ 이혜훈 국회의원의 축사

이후 1917년 러시아 혁명후 한러한족회중앙총회의 명예회장이 되었고 1919년 대한국민의회(노령임시정부전신)의 외교부장. 이어 1919년 3월 17일 노령임시정부에 중심인물로 부각되어 1919년 4월 11일 상해임시정부 내각에 재무총장으로 임명되지만 수락하지 않음.

▲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의 축사

1920년 4월 4일 일본이 저지른 4월참변 때 일본군에게 4월 5일에 검거되어 4월 7일에 일본군에게 총살을 당하여 순국함. 지금까지 시신도 묘지도 없음. 이후 유가족들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 성일종 국회의원의 축사

최재형은 사후 42년이 지난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3급) 추서. 2020년 최재형 순국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위원회 조직」

▲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고문:김원기 前국회의장, 김형오 前국회의장,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김창준 前미연방의원, 김창송 최재형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 이인제 前국회의원, 정태익 前러시아대사, 안충준 함경북도지사,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명예위원장:이종걸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 이혜훈 국회의원, 채수일 목사

◆대표위원장: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

위원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니콜라이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회장

◆상임위원장:김재윤 前국회의원

◆공동위원장:민병두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전재수 국회의원, 서정성 박사, 김수필 최재형기념사업회 前이사장, 최용규 인천대 이사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바짐 우수리스크노인회 회장, 정알렌 산드르 블라지미로비치 우수리스크의원

◆유족위원:최발렌틴 회장 (최재형선생 손자,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자문위원:서광수 前예수대 총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채양묵 최재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박춘봉 최재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전상백 최재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철식 용산구의원

◆전문위원장:박 환 교수,

◆전문위원:송지나 교수, 김주용 교수, 윤상원 교수, 김인호 교수, 홍웅호 교수, 박미하일 작가

◆홍보대사:홍명보 감독

◆실무위원:사무총장(박요셉), 대외협력처장(김재문), 기획실장(하성규) 홍보실장(윤미향), 연해주본부장(김건수), 기념관관장(문대안).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