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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바꾸기

김종희 목사/前총회정치부장·남부산남노회 증경노회장·성민교회 김종희 목사l승인2019.04.07l수정2019.04.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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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희 목사

계급장 바꾸기(여호수아 5:13∼15)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공동체를 이끌고 여리고에 가까이 왔을 때 한 사람이 여호수아 앞에 칼을 빼들고 서 있었다.

․여호수아는 과연 칼을 빼든 사람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궁금하였다.

․그래서 물었다.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그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아군도 아니고 적군도 아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왔다고 대답하였다.

․수5: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와의 군대란 이스라엘 공동체를 말한다.

․출12: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즉 그 사람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대장이라는 것이다.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말했다.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그 사람이 말하기를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였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너의 권리를 포기하라는 것이다.

․룻기를 보면 엘리멜렉이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으로 갔다.

․거기서 두 아들을 결혼시켜 오르바와 룻이란 자부를 보았다.

․불행하게도 나오미의 두 아들이 죽고 남편도 죽었다.

․나오미와 두 자부 오르바와 룻 세 여자만 남았다.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 올 때 룻만 나오미를 따라왔다.

․나중에 룻이 보아스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스라엘에서는 그 가정에 후손이 없을 경우 가문을 이어주기 위해서 가장 가까운 친척이 결혼해서 그 가문을 이어 주었다.

․원래는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었다.

․그 친척은 자기 재산에 손해가 있을까봐 룻과 결혼하는 것을 포기하였다.

․그가 룻과 결혼할 수 있는 자신의 권리를 신을 벗어 포기함으로 룻이 그 다음 차례인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었다.

․룻4:8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

․그러므로 여호수아에게 신을 벗으라는 것은 너의 권리를 포기하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공동체의 대장은 여호수아 네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여호수아는 자신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군대 대장인 줄 알았다.

․대장 계급장을 바꾸자는 것이다.

․너의 이마에 있는 대장 계급장은 떼서 나에게 주고 너는 대신 쫄병 계급장을 붙이고 나에게 복종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그 후 여호수아는 활 한 번 안쏘고 여리고성을 정복하는 역사를 이뤘다.

․여호수아가 대장이 되어 이스라엘 공동체를 이끌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신앙고백을 한 성도의 공동체를 말한다.

․교회의 대장은 누구인가?

․담임목사인가? 당회장인가?

․교회를 개척한 사람인가?

․교회를 건축할 때 헌금을 많이 한 사람인가?

․사람이 대장질 하는 교회는 주님의 교회가 아니다.

․교회의 대장은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이시다.

․골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주님과 계급장을 바꾸고 종이 되어 섬겨야 한다.

․교회를 섬기는 일꾼들에게는 스스로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이 필요하다.

․렘브란트는 1636년에서 1655년 사이 모리아산의 이삭의 희생에 대하여 네 편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처음에는 아브라함이 빠져 나가려는 이삭을 강제로 우락부락에게 잡고 칼을 들어 치려는 그림을 그렸다.

․후에 생각해 보니 자신의 그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100세에 낳은 아들이 소년이 되었다면 약 17세쯤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117세가 되고 이삭은 17세 소년이었다.

․117세 노인이 17세 소년을 강제로 붙잡아 드릴 수 있겠는가?

․그 다음에 렘브란트는 이삭이 머리를 다소곳이 숙이고 순종하는 그림을 그렸다. ․전승에 의하면 이삭이 “아버지 나를 묶어 주세요”“그렇지 않으면 아버지가 나를 죽이려고 할 때 내가 반항하고 도망할 수 있어요” 라고 했다는 것이다.․자진하여 순종을 했다는 의미이다.

․우리 모두 자신을 낮추고 주님을 높여 드리며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 주일날은 내 발을 묶어 주세요”

․“주님! 돈이 생기면 내 돈을 묶어 주세요”

․“그렇게 하시지 않으면 제가 대장이 되어 불순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억지 종이 아닌 자원하는 종으로 자신의 평생을 드려야 한다.

․바꾼 계급장을 또 바꿔 달지는 않았는지...

․매일 계급장을 점검하자.

․주님은 대장이시며 나는 쫄병이다.

김종희 목사  kjh526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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