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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영 목사, 불출마 선언이어 총대직도 고사

잡음 차단하려는 목회적 결단으로 보여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9.04.16l수정2019.04.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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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교회갱신협의회 대표회장: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예장합동(총회장:이승희 목사) 인천제2교회 이건영 목사는 4월 9일, 인천제2교회에서 개최된 인천노회(노회장:김철권 목사) 제110회 정기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 불출마 선언한데 이어 총회 총대직도 고사했다.

인천노회 A 노회원은 사견임을 전제하면서 “부총회장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오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이 목사의 총대직 고사는 자신을 둘러싼 여타의 잡음을 미연에 방지하고 차단하려는 목회적 결단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 前 교회갱신협의회 대표회장: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이건영 목사는 지난 2017년 3월 본지와의 대담에서 ‘교회갱신협의회(이하, 교갱협)’ 위상에 대해, “개혁은 총회라는 제도권에 들어가서 할 수도 있고 세례요한처럼 재야에서 할 수도 있다”면서 “교회갱신협의회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성명서·포럼·질의서 등을 통해 개혁 의지를 전달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교갱협 대표회장이었던 이 목사는 “효율적 교단개혁을 위해서는 총회장 위상 강화가 필요한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 ‘총회장 다년임기와 임원임명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지금의 구조는 총회장이 힘을 쓸 수 없는 구조며, 일 년이라는 총회장 임기는 표면적 업무 수행에는 적합하나, 교단의 해 묵은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기간”이라고 밝혔다.

즉 총회장의 임원임명권은 현재 모든 임원이 총대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되어 모양새는 좋으나, 각 임원의 권한의 원천이 총회장과 함수관계가 없음으로 인해, 총회장의 임원 통솔력에 한계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만약 이런 안이 실현된다면, 총회장의 위상 강화로 인해 교단의 해 묵은 과제 해결의 용이성이라는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하나, 매년 부총회장 선출이 행해지지 않음으로 인해 부총회장 선거가 더욱 과열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한편, 교갱협의 설립 정체성에 대한 충실한 행보를 계속해 오고 있는 이건영 목사는 부목사 기간을 포함해 32년째 인천제2교회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는데, 그의 목회철학은 ‘일보다 관계’, ‘늦더라도 같이 가자’ ‘가족 우선’ 이 세 가지이다.

그는 “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으나, ‘그래도 교회가 희망이고 대안’이라 주장한다. 이 목사는 12여 년 전, 교인 다수가 요구한 인천 송도 신도시로의 교회 이전 건축 사업을 그 지역 개척교회의 존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여 교인들을 설득함을 통해 ‘작은 교회’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준 바 있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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