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희 목사 내외

'행복한 가정'/창세기 2:20∼25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이 노래를 작사한 사람은 존 하워드 페인입니다.

․1852년 그가 알제리에서 죽은 지 31년 만에 그의 유해가 군함으로 뉴욕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날 항구에는 미국 대통령, 국무위원, 상원의원들과 수많은 국민들이 나와 모자를 벗고 조의를 표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어 준 그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그리워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저희 가정은 매일 밤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저희 내외와 사랑하는 두 딸이 함께 드립니다.

․찬송의 가사처럼 행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철의 봄바람 불어 잇고/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고마워라 임마누엘/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고마워라 임마누엘/복 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어떻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첫째 희생이 필요합니다.

․아담의 가정은 아담이 수술대 위에서 갈비뼈가 뽑혀진 다음 탄생되었습니다.

․한 가정이 행복하려면 희생이 필요합니다.

․지난날 보리고개를 넘기며 가난과 싸우면서도 가정이 든든하게 지켜진 것은 부모님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눈물’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어머니 일생은 눈물이었다/반가운 사람 만나도 눈물이었다/눈물로 일생을 살으신 어머니/어머니 손수건은 눈물이었다/한강을 퍼 올렸어도/그만한 눈물 되었을까/어머니 눈물은 가장 진실한 언어/고귀한 사랑이었다/그 눈물 9할이 나를 키웠다/

․이현주 시인의 ‘어머니는 밥’이란 시도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어머니는 밥/나는 어머니 먹고 살았네/태어나기 전부터/죽은 뒤까지/어머니 먹고 나 살았네/어머니는 밥

․오늘날은 지난날보다 살기가 더 좋아졌는데 가정들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정을 위해 끝까지 희생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둘째 고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와를 아담에게 주었을 때 멋진 고백을 하였습니다.

․창2;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고백을 잘 해야 합니다.

․한국 사람은 고백을 잘 못해요.

․어떤 세미나에 많은 남편들이 참석하였어요.

․강사가 집에 전화하여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 고백하라는 숙제를 주었어요.

․한 남편이 전화기를 들었어요.

․“여보! 사사사...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 알아”

․가족끼리 서로 서로 사랑의 고백을 잘 하면 가정이 행복합니다.

․셋째 연합이 필요합니다.

․창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늘 한 마음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 몸은 여러 개의 세포로 이루어졌는데 한 세포가 병이 들면 다른 세포들이 달려가 도와줍니다.

․그런데 따로 혼자 노는 세포가 생겨 영양분을 혼자 삼키면 암세포가 되어 생명을 빼앗아 갑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언제나 양보하고 서로에게 맞춰 살아가야 합니다.

․넷째 편함이 필요합니다.

․창2;25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가정은 서로의 허물과 수치가 드러나도 부끄럽지 않은 편함이 있어야 합니다.

․눈썹 없는 아가씨가 시집을 못 가다가 늦게 연탄을 배달하는 신랑을 만났어요.

․매일 아침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 눈썹을 그립니다.

․어느 날 연탄을 배달하다가 아내 얼굴에 땀이 흘러 범벅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목에 둘렀던 수건을 가지고 아내 얼굴에 땀을 닦아 주려고 합니다.

․아내는 불안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눈썹 있는 데는 피해 가면서 닦아 주는 거예요.

․이미 남편은 눈썹이 없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겁니다.

․그 후 부터 아내는 일찍 일어나 눈썹을 그리지 않아도 되었어요.

․눈썹이 없어도 마음이 편하게 되었어요.

․가정은 약점이 드러나도 편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희생이 있는 가정, 고백이 있는 가정, 연합이 있는 가정, 편함이 있는 가정은 행복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

김종희 목사  kjh52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