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속에서 빛으로 살아가는 소명자 총신대 이재서 총장! 

“내게 실명은 축복이었다!” 고통과 시련을 감사와 기회로 뒤바꾼 삶의 역전! 

열다섯 살 갑작스런 실명 이후 죽음 같은 고통과 좌절을 겪은 그는, 1973년 서울맹학교 시절 여의도 광장에서 있었던 빌리 그래함 목사 집회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었다. 평생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사역할 것을 결심했고 실명과 가난으로 인한 온갖 어려움을 무릎 쓰고 총신대학교에 입학하였다.

1979년, 대학 3학년 학생 신분으로 장애인을 위한 선교 단체인 한국밀알선교단을 창립하고, 선교활동의 전진기지를 해외에 설립하고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안고 1984년 지팡이에 의지한 채 혼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마침내 미국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고, 유학하는 동안 미국 등 여러 곳에 밀알 지부들을 세움으로 그 두 가지 꿈을 다 이루고 1994년에 귀국했다.

귀국한 이후 모교인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되었고, 본인이 직접 설립한 한국밀알선교단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세계의 모든 밀알 지부들을 사단법인 세계밀알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여 총재로 사역하고 있다. 밀알운동은 올해가 창립 40주년이며, 현재 미국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중국 등 21개국에 100여개의 지부로 확장되었으며 2019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학문의 장 대학과 봉사의 현장 밀알에서 교수와 총재로 살아온 그는 금년 2월에 정년퇴직을 하였지만 총신대학교 ‘제7대 총장 공모’에 지원하여 11명의 후보 가운데 총장으로 선출되어 5월 25일부터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총장에 취임한 이재서 박사는 대학경영 방침으로 공정 투명 소통을 강조하며 총신대학교를 공의로운 학교로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모든 것을 오픈하여 투명하게 직무를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0여 년간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사명을 감당해 온 이재서 총장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젊은 지성의 전당 총신대학교'의 옛 정신을 다시 새겨 나가기 위해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열정과 인내로 꿈꾸고 도전하는 삶을 끊임없이 펼쳐나갈 것이다.

[총신대학교 제7대 총장 내정자 이재서 박사 약력]

● 인적사항

- 성명 : 이재서

- 출생년도 : 1953(만66세)

- 출생 : 순천시 황전면(구, 승주군 황전면)

-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

- 가족 : 사모(한점숙), 1남 2녀

● 학력:

- 황전북초등학교 졸업

- 서울맹학교 중·고등부

- 순천고등성경학교

- 총신대학교

- Philadelphia Biblical University

- Temple University

- 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 경력:

- 총신대학교 교수(정년퇴직)

- 한국 및 미주밀알선교단을 창립하여 초대단장으로 재직

- 현, 삼광교회 협동목사

- 현, 사단법인 세계밀알연합을 설립하여 회장·총재로 재직

(현재 21개국 100여 곳 지단·지부 및 시설)

- 현, 사회복지법인 세석밀알을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재직

-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및 사회복지대학원 개설

- 사회복지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복지재단 설립 및 이사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헌법기관)

● 상훈내역

-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2004년)

- 백범봉사상 수상(2009년)

● 주요저서

- 아름다움은 마음의 눈으로 보인다(2005),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2005), 사회봉사의 성서신학적 이해(2006), 담장 밖에 울고 계신 예수님(2007), 밀알이야기(2007), 내게 남은 1%의 가치(2008), 신학으로 이해하는 장애인(2009), 기독교사회복지의 근원(2013), 성경과 장애인(2013), 하나님 나라와 장애인(2015), 장애인사역의 신학적 의의(2018) 등

◆총신대학교의 총장 취임식 초대의 글

< 총신대학교 제7대 총장 이재서 박사 취임 안내 >

「그간 사회적 이슈가 되어 온 총신대학교가 고통과 좌절의 시간을 극복하고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정상화를 위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앞으로 4년간 총신을 이끌어 나갈 총장 이재서 박사는 전맹의 장애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삶을 살아온 분이기에 총신의 정상화에 적합한 리더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노력하는 총신공동체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오며, 아래와 같이 총장 취임식 일정을 안내드립니다.」

◾총장 취임일시 : 2019. 5. 30(목) 11:50 ◾장소 : 총신대학교 종합관 대강당.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