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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종준 목사 목회 여정 Ⅰ

꽃동산교회, 세계 최대 주일학교 보유 편집국l승인2019.07.27l수정2019.08.0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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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한국교회가 최근 주일학교 학생 급감으로 말미암아 몸살을 앓고 있으나 주일학교에 전력투구해 세계 최대의 주일학교를 이룩한 교회가 있다.

이러한 대 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주인공은 꽃동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예장합동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이다. 김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꽃동산교회를 개척해 총신대 및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이들을 지칭하는 소위 ‘총총’ 출신 중 가장 큰 교회를 일궈냈다.

김 목사가 교회를 처음 개척했던 때는 지난 1986년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85년 12월,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회장을 맡았던 김종준 전도사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교회를 세우겠다는 꿈을 안고 동 선교회 이사 이병석 집사 부부, 총무 신현운 집사 부부, 직원 남혜숙, 송동관 교사, 이경중 교사 등과 함께 개척 준비를 했다.

이후 지난 1986년 6월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건물 64평을 임대하여 수도노회 주최로 설립예배를 했다.

이후 어린이 선교를 집중적으로 해 교회가 급성장하자 지난 1987년 10월 26일, 건축을 위해 상계동에 대지 340평을 매입해 같은 해 10월 26일에 건축 기공예배를 하게 됐다. 이어 1988년 3월 10일, 김종준 목사 위임 및 김평국 장로 취임, 그리고 신만균 집사와 이병석 집사의 장로 장립식을 거행해 조직교회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후 부흥의 속도에 탄력이 붙어 1988년 5월 8일, 상계동 새 교회당으로 이전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 예장합동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이러한 꽃동산교회 주일학교 대 부흥의 역사에 시대적 배경이 있었다.

한국교회는 지난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주일학교 대 부흥기를 거쳤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 사회는 경제성장을 이뤄내느라 정신없어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놀이거리를 전혀 제공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한국교회는 주일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며 흥밋거리를 제공했고,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어린이들이 교회로 찾아오게 되었다. 이 당시 주일학교 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청·장년으로 성장해 1970~80년대에 한국교회가 놀라운 부흥을 하게 됐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김 목사는 주일학교 경험이 있었던 젊은 교인들을 모아 주일학교 부흥에 집중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 예장합동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 본지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교회는 이 시기에 헌금을 많이 내는 중장년층 목회에 집중해 이 호기를 놓치게 된다.

지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주일학교 교사들은 교육 방법론 등에 대한 제대로 된 훈련과 가르침을 받지 못하는 환경에 있었다. 교육이래야 고작 1년에 한두 차례 정도 여름성경학교 대비 교사 강습회가 전부였다. 또한 교사들 대상 교육은 단순히 전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간혹 신학교 교수들이 개 교회 강사로 초청되기도 했으나 교사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김종준 목사는 “교사들에게 노래와 율동 같은 실제적인 기술들을 주로 가르치는 강습회가 주를 이루다 보니까 깊이가 부족하고 재미 수준에 머물렀다”며 “교회가 세상문화보다 흥미롭지 못했고, 아이들을 맞아들일 전문성도 갖추지 못했기에 지금 한국교회는 미래세대를 키워내지 못한 후폭풍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다 보니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주일학교가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이유는 주일학교 시간에 텔레비전에서 재미있는 만화영화가 방영되었고, 오락실이 유행 했는데, 바로 이 시절의 아이들이 현재의 청장년층을 이루고 있다.

즉 현재의 청장년층은 어린 시절에 주일학교와 멀리 지냈다. 

편집국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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