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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요한복음 표적3, 베데스다 병자치유

임창일 목사/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총신대신학과 교수 논설위원/임창일 목사l승인2019.08.11l수정2019.08.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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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1. 베데스다의 전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 예루살렘 양문 곁의 연못 베데스다에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전설을 믿던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자들이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며 누워있었다.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요 5:3). 그 누구도 패럴림픽(Paralympics)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없고, 금메달리스트라면 굳이 그곳에 있을 필요도 없었다. 하나님은 영혼구원을 원하지만(요 20:30,31; 벧후 3:8,9), 세상은 질병치유를 원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2. 베데스다 병자치유. (1)누가(Who)? 예수님은 희망 없는 병자들을 찾아왔다(사 61:1-3; 눅 4:18-19). 아버지의 뜻을 성취했다(요 6:40). (2)언제(When)? 그 날은 유대인 명절 중 안식일이었다(요 5:1,9). 3대 명절(유월절, 오순절, 장막절)과 안식일은 축제였다. 그러나 병자들에겐 그날이 그날이고, 오히려 슬픈 날이었다. (3)어디서(Where)? 베데스다(히, 자비의 집)엔 자비가 없었다. 1888년 쉬크(Herr Shick)는 예루살렘 북동쪽 성안나교회를 수리하다 물을 휘젓는 천사의 벽화를 발견했다. 현재 길이17m 베데스다연못 위에 기념교회를 건축하여 성경본문을 다국어로 기록했다. (4)무엇을(What)? 병자들은 누군가 나를 베데스다에 1등으로 넣어주길 원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두 다 치유 받고 예수님을 믿어 영생하길 원한다. (5)어떻게(How)?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고전 2:1-5). 주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38년 된 병자에게 선포했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 5:8). 그는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갔다(요 5:9). (6)왜(Why)? 병자는 예수님을 몰랐지만(요 5:12,13), 치유의 표적은 주님을 믿게 했다(요 20:30,31; 행 16:31; 히 12:1,2). 주님이 다시 찾아왔다.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 5:14,15). 유대인은 안식일 치유를 문제 삼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했다고 죽이려 했지만(요 5:16,18). 예수님은 생명을 살렸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

3. 세 종류 인생. 예수님과 38년 된 병자의 대화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요 5:6,7). 그는 남만 탓하고 변명했다. (1)탓하는 사람. 아담은 하와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변호사가 피고를 병자라 변호하면, 판사가 선처하는 세상이다. 환자는 좋은 의사를 만나려 하지만, 의사도 좋은 환자를 만나고 싶단다. 서로 책임은 전가하고, 이익만 보려 한다. (2)변명하는 사람. 하와는 뱀 때문이라 변명했다. 다윈은 인간을 진화의 희생자, 막스는 환경의 희생자, 프로이드는 예정된 조건의 희생자라 변명했다. “변명에 능숙하면 어떤 것에도 능숙치 못하다.”(벤자민 프랭클린) “실패의 99%는 변명하는 자들의 것이다.”(조지 워싱턴) (3)책임지는 사람. 자유의지로 선택한 결과를 책임져야 운명론(運命論), 숙명론(宿命論)을 극복한다. 모세는 바로공주의 아들보다 이스라엘과 함께 고난 받기를 선택했다(히 11:24-25).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시험당할 때 피할 길과 감당할 능력을 주고, 승리를 보장한 하나님의 주권을 믿자!(롬 8:28,37; 고전 10:13; 창 39:1-6,19-23) 예수님처럼 범사에 남 탓 말고, 변명도 말고, 책임지자!(요 10:17,18; 롬 5:8; 사 53:4-6) 기도와 찬송으로 평정심(平靜心)을 찾자!(약 5:13)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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