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모위 공동대표: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위원회(공동대표:한민족평화나눔재단 소강석 이사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니꼴라이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회장)는 8월 12일,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기념관에서 위원과 정부관계자, 고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기념비·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 김재문 추모위 대외협력처장, 정병천 국가보훈처 과장,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추모위 공동대표 안민석 국회의원, 추모위 공동대표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추모위 공동대표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추모위 상임위원장 김재윤 전 국회의원(좌측부터)

<최재형기념비>는 1920년 4월 일본군에 의해 순국한 최재형 선생의 2020년 순국 100주년 1년을 앞두고 2019년 8월 광복절을 기념하여 그의 삶과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지난 4월 4일 국회에서 출범한 최재형 순국100주년추모위원회의 공동대표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소강석 이사장,

▲ 추모위 공동대표: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목사(좌측 여섯째)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니꼴라이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회장, 그리고 최재형 선생의 후손과 각계 인사들이 뜻과 정성을 모으고, 국가보훈처와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영사관의 협력으로 역사적인 기념비와 흉상을 세우게 된 것이다.

▲ 추모위 공동대표: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최재형기념비>는 우수리스크시에 위치한 최재형 선생의 고택을 해외독립운동기념관으로 새 단장하여 개관한 <최재형기념비> 경내에 함께 설치되어 그 의미가 크며,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기념비와 함께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 공동대표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공동대표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공동대표 안민석 국회의원, 이블라디미르 우수리스크 시의원, 정병천 국가보훈처 과장 (좌측부터)

최재형추모위 상임위원장 김재윤 前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비 제막식’은 추모위 대표를 공동으로 맡은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개회사,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목사의 기념사,

▲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안민석 국회의원,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이블라디미르 우수리스크 시의원, 정병천 국가보훈처 과장(좌측부터)

최재형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의 건립문 낭독, 고려인출신의 이블라디미르 우수리스크시의원의 인사,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대독, 오성환 주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의 축사,

▲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안민석 국회의원,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이블라디미르 우수리스크 시의원, 정병천 국가보훈처 과장, 김재윤 전 국회의원(좌측부터)

최재형 선생의 후손을 대표한 그의 손자인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최발렌틴 회장의 답사, 추모위 박요셉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추모공연, 기념비제막과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안민석 국회의원,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좌측부터)

소강석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최재형 선생은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철저하게 실천한 사람”이라며 “한 마디로 그의 삶의 가치와 목적은 오직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 정병천 국가보훈처 과장,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안민석 국회의원,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블라디미르 우수리스크 시의원(좌측부터)

추모공연에서는 추모위 공동대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직접 작사·작곡한 추모곡 ‘자유의 아리아’를 테너 박주옥 교수(백석예술대 교수)가 특송 했다.

▲ 상임위원장 김재윤 전 국회의원, 백석예술대 박주옥 교수, 김재문 대외협력 처장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목사, 한민족평화나눔재단 부이사장 서광수 장로, C.C.M. 가수 김문기 장로, 새에덴교회 구대희 집사, 사무총장 박요셉 목사(좌측부터)

또 창원국악관현악단(총감독:김현호)의 특별공연, 최재형장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 양의 연주가 이어졌다.

▲ 새에덴교회 강인철 집사, 백석예술대 박주옥 교수, 부이사장 서광수 장로, 이사장 소강석 목사, C.C.M. 가수 김문기 장로, 새에덴교회 구대희 집사, 사무총장 박요셉 목사(좌측부터)

한편, 최재형추모위는 최재형 선생의 후손들과 함께 오는 2020년 최재형 순국 100주년의 해에 순국100주년 기념식과 추모음악회, 국제심포지움, 다큐멘터리 제작, 출판기념회,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 C.C.M. 가수 김문기 장로,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추모위 공동대표 안민석 국회의원,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부이사장 서광수 장로,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좌측부터)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위원회(공동대표:한민족평화나눔재단 소강석 이사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니꼴라이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회장)는 8월 12일,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기념관에서 위원과 정부관계자, 고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기념비·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공동대표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공동대표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공동대표 안민석 국회의원,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이블라디미르 우수리스크 시의원(앞줄 좌측부터)

<최재형기념비>는 1920년 4월 일본군에 의해 순국한 최재형 선생의 2020년 순국 100주년 1년을 앞두고 2019년 8월 광복절을 기념하여 그의 삶과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지난 4월 4일 국회에서 출범한 최재형 순국100주년추모위원회의 공동대표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소강석 이사장,

▲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공동대표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공동대표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공동대표 안민석 국회의원,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이블라디미르 우수리스크 시의원(앞줄 좌측부터)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니꼴라이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회장, 그리고 최재형 선생의 후손과 각계 인사들이 뜻과 정성을 모으고, 국가보훈처와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영사관의 협력으로 역사적인 기념비와 흉상을 세우게 된 것이다.

▲ 故 최재형 선생 흉상과 기념비

<최재형기념비>는 우수리스크시에 위치한 최재형 선생의 고택을 해외독립운동기념관으로 새 단장하여 개관한 <최재형기념비> 경내에 함께 설치되어 그 의미가 크며,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기념비와 함께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 故 최재형 선생 흉상과 기념비

최재형추모위 상임위원장 김재윤 前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비 제막식’은 추모위 대표를 공동으로 맡은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개회사,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목사의 기념사, 최재형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의 건립문 낭독,

▲ 故 최재형 선생

고려인출신의 이블라디미르 우수리스크시의원의 인사,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대독, 오성환 주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의 축사, 최재형 선생의 후손을 대표한 그의 손자인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최발렌틴 회장의 답사, 추모위 박요셉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추모공연, 기념비제막과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기념비·흉상 제막식

추모공연에서는 추모위 공동대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직접 작사·작곡한 추모곡 ‘자유의 아리아’를 테너 박주옥 교수(백석예술대 교수)가 특송 했다. 또 창원국악관현악단(총감독:김현호)의 특별공연, 최재형장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 양의 연주가 이어졌다.

한편, 최재형추모위는 최재형 선생의 후손들과 함께 오는 2020년 최재형 순국 100주년의 해에 순국100주년 기념식과 추모음악회, 국제심포지움, 다큐멘터리 제작, 출판기념회,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기념비·흉상 제막식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위원회 공동대표이며,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기념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기념비·흉상 제막식

「최재형 선생님은 1886년 함경북도 출생으로 아버지는 함경북도의 노비요, 어머니는 기생으로, 한 마디로 기구한 운명으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가난과 굶주림으로부터 해방을 받기 위하여 러시아 연추에 있는 고려인 최초의 촌락인 지신허라고 하는 마을로 갔는데, 거기서도 배고픔과 굶주림이 계속 되자 항구에서 뱃일을 도우면 밥은 굶지 않는다는 소문을 듣고 포시에트 항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며칠 동안을 굶주리며 걸어왔기 때문에 너무나 배고프고 허기져서 항구에서 쓰러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쓰러진 꼬마를 독실한 기독교인인 러시아의 한 선장이 발견하고 양아들로 삼게 됩니다.

그런데 그는 아주 머리가 좋아서 최재형은 훗날 러시아군의 통역관이 되어 연해주에 사는 고려인들의 가축을 러시아 군에 납품해 주면서 고려인들을 잘 살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고려인들이 최재형에게 ‘페치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벽난로처럼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그들의 삶의 안위를 지켜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뿐 아니라 돈을 엄청나게 벌어서 고려인들도 잘 살게 해 주었지만 그 돈의 대부분을 다 독립운동을 위해 쓴 것입니다. 그는 러시아 동의회 회장이 되고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데 모든 거사를 계획하고 무기를 구입하는데 뒷돈을 대 주신 숨은 후원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돈을 벌어서 연해주의 32개의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왜냐면 그는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것이 곧 애국을 하는 것이고, 문맹을 깨우쳐야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확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기념비·흉상 제막식

그는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철저하게 실천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그의 삶의 가치와 목적은 오직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최재형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철저하게 배후에서만 후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도 취조를 받을 때 자기를 뒤에서 도운 최재형에 대해서 철저하게 비밀을 지켜주었는데 일본 헌병이 조사를 해 보니까 독립운동 지원금과 무기 지원이 최재형으로 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1920년 4월 20일에 일본 헌병에 잡혀가서 소베스가야 언덕에서 총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인 최재형은 드라마보다 훨씬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일전에 최재형 선생님의 고택을 방문했을 때 보니까, 기념관은 마련되어있지만 그의 순국 기념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간지 신문에 최재형 선생님에 대해서 여러 번 글도 쓰면서 몇몇 국회의원님들에게 소베스가야 언덕에 기념비라도 하나 세우자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쉽게 하지만 흔쾌히 나선 사람이 없었는데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이신 안민석 의원님께서 선뜻 나서주셨습니다. 그래서 민간단체로서는 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 국가보훈처와 외교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등 정부 단체가 후원하고 한민족 평화 나눔재단에서 주관하여 이번 기념비 제막식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최재형 기념비가 세워진 곳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기 전, 안중근 의사가 사격연습을 했던 최재형의 자택이 있던 장소로 현재는 기념관이 있는 곳입니다.

제막식 추모 공연에서는 내년 최재형 순국 100돌을 기념해서 제가 직접 작사·작곡한 <자유의 아리아>를 테너 박주옥 교수가 불렀는데 그 감동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하늘에서도 최재형 선생님을 추모하는 눈물을 흘리듯 빗방울이 떨어졌고, 저와 안민석 의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목이 터져라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의 애국애족 정신이 민족의 광야에 순백의 꽃으로 피어나고, 별처럼 빛나기를 기도합니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