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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기 후보 경합, 갈수록 치열

총회임원 정견발표회, 제2차 영남권역 반야월교회 대구=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9.09.05l수정2019.09.1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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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만 장로, 김한성·박재신·정창수 목사, 임영식 장로, 김종준·소강석 목사, 윤선율·이영구 장로, 이종철·정계규목사, 임종환 장로(좌측부터)

예장합동(총회장:이승희 목사) 제2차 영남권역 총회 임원 정견발표회가 9월 4일,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단연 부서기 후보였다. 성장과정과 총회사역이력으로 확연히 대비되는 기호 1번 이종철 후보와 기호 2번 김한성 후보다.

기호 1번 이종철 목사는 자수성가형 타입이다. 불신가정 10남매 막내로 태어나 개척 목회를 통해 온 문중을 복음화하고, 총회헌의부장·총회고시부장·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김을 통해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반면 기호 2번 김한성 목사는 모태신앙으로서 복음적으로 유복한 가정에 태어나 청빙 목회를 하고 있으며, 총신대 평생교육원 사역을 통해 학자로서의 면모를 일궈내고 있다.

▲ 부서기 후보 기호 1번 이종철 목사

다음은 부서기 후보 기호 1번 이종철 목사의 정견 발표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 부서기 후보 기호 1번 이종철 목사입니다. 큰 사랑과 관심을 가지시고 이 자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똑같은 시대에, 똑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절망의 울음을 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희망의 웃음으로 노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이종철은 희망의 웃음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역사는 언제나 희망을 꿈꾸며 도전하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이종철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희망을 노래하며, 비록 실수를 할지라도 다시 도전하고, 손해가 따르더라도 희생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웃고 또 도전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저는 불신 가정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저는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온갖 핍박과 매맞음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형제들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소망 가운데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매달렸습니다. 그 결과 모든 가족들이 예수를 섬기는 믿음의 명가가 되었습니다.

저 이종철 목사는 35년 전에 서울로 상경하여 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섬겨오면서

성도들은 물론 장로님들과도 아무런 갈등 없이 행복한 목회를 하였습니다. 서로가 존경하고 양보하고 섬겼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하여 회복을 위해 몸부림칠 때도 희망을 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노회와 총회를 섬길때도 그랬습니다. 저의 이런 긍정적인 정신은 총회의 과도한 업무를 수행 함에 있어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총회 헌의부장으로 섬기면서, 총회의 문제가 무엇인지 총대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총회 고시부장으로, 이단대책위원장등으로 그리고 총회의 여러 상비부를 섬기면서 총회를 제대로 배웠습니다. 저는 그동안 케이지 안에 고양이처럼 편안히 졸고 있지 않았습니다.

맡겨 주신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총회와 노회와 지역협의회를 섬겨왔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부서기의 업무를 수행한다면 어설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 이종철은 혼란과 갈등 없이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 저 이종철은 입으로 일하지 않고 몸으로 일하겠습니다. 숨거나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일하겠습니다.

총대님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만들어주신 교과서인 헌법과 규칙을 따라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며 임원들과 친밀하게 소통하여 속 시원하게! 일 잘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더욱 정직하고 바르게 총회를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 기호 1번 이종철, 종철이가 일처리를 분명하게 하겠습니다. 종철이가 확실하게 행복의 종을 치겠습니다. 기호 1번 이종철 입니다!」 

▲ 부서기 후보 기호 2번 김한성 목사

다음은 부서기 후보 기호 2번 김한성 목사의 정견 발표문 전문이다. 

“하나님 이번만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시면 이남(남한)으로 내려가 주의 일 하겠습니다”

황해도 태생에 부모님은 장로와 권사로서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에 현재 신안주노회 소속인 종부교회를 비롯하여 추곡교회 등 네 교회를 설립하셨습니다. 교회를 사랑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저 역시 저희 성도님들과 함께 성산교회를 재건축함과 동시에 해외에 아홉 교회를 설립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며,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이루고자 하는 꿈은 총신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이후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외로운 저를 품어준 총신은 사랑과 평안의 안식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총신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 저 기호 2번 김한성, 총회 부서기 후보로서 네 가지 자세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부모님이 교회를 그렇게나 사랑하셔서 당신들의 온몸을 던지셨듯이 저 역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총회를 사랑하며, 참신한 모습으로 잘 받들어 섬기겠습니다.

둘째, 부서기는 서기를 받들어 돕는 임무를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서기께서 주어진 업무를 관장할 때 서기의 보조자로서 최선을 다하여 돕고, 겸허하며 열정적인 자세로 업무를 배워 총회의 행정사무가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부서기를 거쳐 서기가 되면 규정집에 정의된 서기의 업무를 공정하고 강직하게 감당하겠습니다. - 절차에 따른, 합법적인 모든 서류에 대해서는 접수함과 동시에 신속하고 정직하게 헌의부로 전하겠습니다. - 또한 총회장님과 임원님들과 인화의 관계를 유지하고, 총회 여러 회원님들을 도와 회무가 신속하고 바르게 진행되도록 잘 섬기겠습니다. - 유하게 보인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아닙니다. 바르나 강한 존재로 서겠습니다. 참인 것은 참이라 말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임원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회 업무의 스마트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로써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총회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정보화시스템을 통하여 총회와 노회 그리고 지교회 상호간의 교류증진과 일체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저는 - 서울강서노회에서 노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 총회 유아세례연구위원회 서기로 어린이세례를 우리 교단에서 시행하는 일에 일조하였습니다. - 총회정책위원회에서 출간한 목회매뉴얼 집필위원으로 섬겼습니다. - 총회 어린이세례 후속조치 소위원회 서기로서 어린이 세례 매뉴얼을 만드는데 일조하였습니다. - 서울지역노회 협의회 부회록서기로 섬기고 있습니다. - 총신대학교 총동창회에서는 오랫동안 상임총무로 섬겼었고, - 지금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부서기를 맡고 있습니다. - 또한 총신대학교 운영이사로 약 9년간 학교를 섬기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잘 섬기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동안 그 은사로 다양하게 섬겼으며 앞으로도 그 은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진정, 잘 섬기겠습니다. 바르게 섬기겠습니다. 깨끗하게 섬기겠습니다.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너 잘했어” 라는 말씀 꼭 듣겠습니다.

참신한 모습을 계속 유지하겠습니다. 이번에는 2번입니다. 진정 두 손으로 잘 섬기겠습니다. 부서기 후보 기호 2번 김한성! 잊지 말아주십시오!!」 

한편, 부서기 후보의 경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확연히 대비되는 두 후보의 이력으로 인해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교권세력의 접촉이 이미 시작 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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