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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종준 목사 목회 여정 Ⅲ

어린이 스스로 진행하는 예배로 신앙교육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9.09.22l수정2019.09.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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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 동한서노회)에 사랑방이라는 전도캠프가 있다. 매주 토요일 200개 캠프가 가동된다. 성도들의 집을 사랑방으로 사용하며 아이들을 초청해 파티도 열어주고 있다. 캠프에도 전 교인이 동참해 헌신하고 있는데 전도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김종준 목사는 꽃동산교회만의 탁월한 어린이사역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우리 교회는 타 교회와 달리 모든 부서가 세분화되어 있다.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태아부가 있다. 여기서 산모를 대상으로 예배와 찬양과 말씀을 듣게 하고 있다. 태아부터 미취학 아이를 대상으로 7개부서가 있다. 태아부, 신생아부, 영아부, 영유아부, 유아부, 유치부, 취학부 등 연령별로 부서 편성하고 있다. 각 부서에도 1~3부로 나눠 예배를 드린다.

어른들 예배시간과 맞춰 함께 오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도 마찬가지로 학년별로 부서를 편성하고, 예배를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 아닌가 생각한다. 학년별로 교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김 목사는 "특히 ‘무디부’라는 것이 있다. 예전에 D.L. 무디 선생의 전기를 읽으면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무디 선생이 처음 은혜를 받고 나서 전도하고 싶어 목사님께 교사를 시켜달라고 했다. 나이도 어리고, 구두 공장을 다녀 교사 자격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는 계속 졸랐다.

결국 전도해서 반을 만들어 교사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무디는 열심히 전도해 반을 만들었는데, 그 반이 전체 학생 수보다 많았다는 기록을 보았다. 도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꽃동산교회는 무디반을 만들고, 무디위원회까지 만들었다. 기존 부서처럼 운영하고 있다. 타 부서에는 150~200명을 갖고 시작하지만, 무디부는 아이 한 명도 없이 오직 교사와 부장만 임명한다.

무디부는 연령과 상관없이 전도해서 그 속에서 부서를 만든다. 연말이 되면 기존 부서보다 더 커진다. 이것이 전체 주일학교에 도전을 주고, 교회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 예장합동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 본지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또 하나의 특징은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어린이도 예배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체가 되지 못하고 항상 피교육자 입장에서 예배에 임하다보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교육시간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뭔가 모르게 피동적으로 예배에 임하게 된다. 예배는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 바치는 시간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예배에 참예하도록 어린이 중심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소속감을 갖게 되고 자발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게 된다.

아이들이 사회도 하고, 기도도 직접 하면 예배 분위기가 산만할 수도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목사는 예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맞다고 본다.

지금은 보편화되어 있는 교회 캠프도 교회가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지금이야 여름이나 겨울에 거의 모든 교회들이 캠프를 진행하지만, 사실은 꽃동산교회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다.

이렇게 캠프를 하게 된 이유는 성경학교가 틀에 박힌 프로그램에 의해 형식적으로 흐르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성경학교의 목적은 집중적으로 신앙 훈련시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 목사는 영성 훈련을 시키기 위해 캠프장과 기도원을 만들었으며, 어릴 때부터 은혜를 받고 성령을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통 어릴 때 무슨 은혜를 받느냐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 목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마음 밭이 순수하고 깨끗하다보니 쉽게 은혜를 받는다. 집회할 때보면 아이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것이 형식적이지 않고 은혜를 받게끔 하는 영성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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