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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교류단절·로마가톨릭이교지정, 부결

신학부장 고창덕 목사, 신학적 접근 호소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9.09.25l수정2019.09.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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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규 목사(앞쪽), 고창덕 목사(뒤쪽)

예장합동(총회장:김종준 목사) 제104회 총회 회무 둘째 날, 신학부(부장:고창덕 목사) 보고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의 교류 단절 건이 격렬한 찬반양론 논쟁을 거친 후, 투표에 들어가 교류 찬성 537표, 교류 반대 448표로 WEA와의 교류 단절 헌의안이 부결 됐다.

이와 관련된 지난 제103회기 신학부 세미나에서는 강사로 나선 총신대 신대원 교수 5명 중 대부분이 교류 단절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 채이석 목사

박성규·임종구 목사 등은 “WEA의 신앙고백과 근본 교리에 문제가 없고 WEA는 일개 교단이 아닌 한기총과 같은 협의체이므로 연합활동을 하는 것”이며 “우리 교단이 고립주의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반면, 나학수·홍석기 목사 등은 “WEA가 종교다원주의가 가진 포용주의를 표방하고 있고, 로마가톨릭과 WCC와 한 배를 타고 있다”며 “성경적이지 않은 단체와 결별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과 전통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총대들의 투표를 통해 이 헌의안은 부결됐다.

▲ 임종구 목사

이어진 ‘로마가톨릭 이교 지정 ’헌의안에 대해 나학수·김종주 목사는 “로마가톨릭에는 심각한 교리적 문제가 있다”며 이교 지정을 강력히 주장한 반면,

박성규·채이석 목사 등은 “이단성 토론을 넘어 이교성 고려는 지나친 비약”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지난 500여 년 동안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 왔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며 반대 견해를 피력했다.

▲ 임종복 장로, 박성순·박용규·윤성권 목사(대구중노회)

‘로마가톨릭 이교 지정’ 헌의안에 대한 토론이 지나치게 과열되자 감정이 개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총회는 헌의안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는 모양새로 마무리했다.

한편, 신학부장 고창덕 목사는 이날 지나치게 입장이 대립된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발언자들에게 “신학적 문제에 대해서는 감정적 접근을 자제하고 냉철한 신학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이 문제로 인해 교단 분열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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