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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서노회 캄보디아선교회, GMS선교사 재 파송

교하대광교회 정신길 목사, 선교비 1000만원 쾌척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9.10.09l수정2019.10.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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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역:채종석 선교사, 설교:정신길 목사(좌측부터)

예장합동(총회장:김종준 목사) 동한서노회(노회장:채종성 목사) 캄보디아선교회(회장:정신길 목사)는 지난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캄보디아 선교 현장을 방문해 사역을 지원하고 격려함을 통해 본격적 선교의 발판을 마련했다.

▲ 주연철 선교사, 정신길 목사, 채종석 선교사(좌측부터)

지난 8월 정신길 목사(교하대광교회)가 제안하고 노회 12교회가 동참해 설립된 캄보디아선교회는 첫 사역으로 주연철·신동선 선교사를 GMS파송 선교사로 캄보디아에 파송했다.

▲ 교하대광교회 정신길 목사

주연철·신동선 선교사는 기존 파송 교회의 급작스런 지원 취소로 인해 GMS선교사 자격이 해지됐는데, 캄보디아선교회의 후원에 힘입어 GMS선교사로 재 파송 받게 됐다. 특히 주연철·신동선 선교사 주 파송교회인 교하대광교회(정신길 목사)는 이번 캄보디아 현지 답사를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 김남훈 전도사, 장성훈 목사, 김삼열 목사, 정신길 목사, 황지희 사모, 신동선 선교사, 현지사역자 3명, 박재민 목사, 김영중 목사, 주연철 선교사, 장희수 목사(좌측부터)

첫 번째 방문교회는 꺼닺섬에 있는 꺼닺교회로서, 꺼닺 섬은 인구 1만 5천명 이상이 살고 있는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에서도 불교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총신대신대원을 제97회로 졸업한 채종석 선교사가 2009년 개척해 올해로 10년에 이르렀다.

▲ 동한서노회 캄보디아선교회, 캄보디아 선교 현장 방문

한 가정이 복음에 반응했고, 그 반응을 통해 예배 처소로 자기 집을 주님께 드려서 온 가족이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까지 받는 은혜까지 받았다. 섬 주민들이 성경교육을 반대하였으나, 중학생들을 선교사 가정에 입양하여 10년 동안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교회가 세워졌다. 중학생들이 주간에 성경공부를 했던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설교를 하면서 본인들의 신앙이 자라고 교회가 성장했다.

▲ 정신길 목사, 황지희 사모(중앙)

게다가 주간에는 선교사와 함께 지내고 주말에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한 결과, 부모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지금은 교회의 집사가 됐다. 그 중에 한 명은 신학대학에 진학해 공부하면서 전도사가 되어 섬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지금은 꺼닺 섬 세 곳에서 예배하고 있다.

▲ 정신길 목사, 황지희 사모(중앙)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파송교회인 익산고현교회(이리노회)와 담임 최창훈 목사의 선교의 방향이었다. "너같이 주님께 헌신된 한 사람만 세우고 철수해라. 선교는 어떤 사역들이 아니라 사람들이며 그들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다. 함께 살아줘라"

▲ 채종석 선교사 내외, 황지희 사모, 정신길 목사, 주연철 선교사, 신동선 선교사(좌측부터)

이러한 선교방향을 따라, 채종석 선교사의 기도의 제목은 10년 동안 세례 받은 30여 명의 교인들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는 것이며, 선교사를 의지하는 것보다 성령님을 의지해서 ‘꺼닺섬’이 ‘예수섬’으로 바뀌는 날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다.

▲ 동한서노회 캄보디아선교회, 캄보디아 선교 현장 방문

정신길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시편 1:1~6절을 본문으로 한 ‘복 있는 자가 되라’는 제하의 말씀을 증거했고, 채종석 선교사는 통역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은혜의 말씀을 증거했다.

10월 2일 후발대가 합류하여 뚜어슬랭 학살 박물관과 킬링필드를 방문하여 캄보디아의 역사에 대해 배웠고, 트모다교회 등 4곳을 돌아보았다. 또 주연철 선교사·신동선 선교사가 새로운 사역지로 놓고 기도하는 지역을 돌아보았다.

▲ 정신길 목사, 황지희 사모(앞줄 좌측 셋째 넷째)

보편적으로 캄보디아는 아직 개발이 덜 된 나라이며, 아열대의 더운 동남아국가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프놈펜 시내는 고층 건물과 고급 차들로 넘쳐난다.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식민지와 독재·내전 등의 아픔을 겪었는데, 캄보디아는 그 중에서도 킬링필드라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었다.

▲ 동한서노회 캄보디아선교회, 캄보디아 선교 현장 방문

76년에서 79년 사이 4년여 간 ‘폴 포트’라는 사람이 사회주의 혁명을 통해 정권을 잡게 되었는데, 그 4년간 200여 만 명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으며, 지식인·공무원 등 교육을 조금이라도 받은 사람들은 거의 죽이고 숙청했다.

▲ GMS메콩지부(지부장:김영대 선교사)의 선교사 15가정 5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었다.

뚜어슬랭 박물관은 학교를 개조해 그들을 가두었던 곳이었으며, 이들을 데려다가 암매장한 곳이 킬링필드라는 곳으로 캄보디아에는 이러한 킬링필드가 2만개가 넘는다고 하니 그야말로 이 땅이 죽음의 땅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70년대 후반에 일어났던 이 일의 주동자들에 대한 재판이 작년 2018년도에 최종 판결이 끝났다고 하니 캄보디아는 4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죽음의 공포에 눌려 있었을 것이다.

▲ GMS메콩지부(지부장:김영대 선교사)의 선교사 15가정 5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었다.

그 결과 캄보디아는 40대 이상에서 60대의 인구가 거의 없다고 한다. 2015년도 KOTRA의 자료에 따르면 중위연령이 24세로 아주 낮다. 과거 교육받은 사람들이 갇히고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당장 교육열 자체는 높지 않으나 프놈펜을 비롯한 도시를 중심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한다.

▲ 김영중 목사(공릉삼일교회), 정신길 목사(교하대광교회), 좌측부터

따라서 방문했던 꺼닺교회·앙수누월교회·트모다교회 모두 유치원 또는 학사와 같은 교육 사역들을 통하여 아이들에 대한 선교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주연철·신동선 선교사 역시 유치원과 축구교실을 통한 사역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귀국하기 이틀 전에는 GMS메콩지부(지부장:김영대 선교사)의 선교사 15가정 5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었다.

▲ 동한서노회 교하대광교회

정신길 목사는 “비록 짧은 방문기간이지만 캄보디아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슬픈 역사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 가운데 있음을 보게 되었고, 이 땅의 교회와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하였다”며 “캄보디아의 20년, 50년 후에는 어떤 열매들이 맺어질 지 기대가 된다”가 말했다.

또 정 목사는 “주연철·신동선 선교사 가정도 파송이 끊어지는 아픔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선한 역사 가운데 새로운 사역지와 교회가 세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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