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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성탄절의 각오

임창일 목사/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총신대신학과 교수 논설위원/임창일 목사l승인2019.12.24l수정2019.12.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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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성탄절이 왔다. 오늘날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를 구분한 성탄(X-mas)의 주인공은 미지수x인가? 크리스토스(Χριστός)인가? 마태는 유대인의 왕, 마가는 섬기는 종, 누가는 온전한 사람, 요한은 성육신한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공이었다. 마태와 누가는 족보를 기록했지만, 마가와 요한은 이스라엘의 종과 노예는 족보가 없었기에 생략했을 것이다(빌 2:6-8).

1. 족보(族譜). 성경 족보의 특징이다. (1)가장 긴 역사를 가장 짧게 기록한다. (2)전후 이야기의 연결고리(bridge)다. (3)마지막인물이 주인공(主人公)이다. 마태는 아브라함, 다윗, 바벨론포로, 그리스도까지 14대씩 부계족보를 기록한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마 1:16). 누가는 모계족보를 기록한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요셉의 아들이니,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눅 3:23-28). 마태는 2천년역사를 한 장의 족보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연결했다. 족보의 마지막 인물, 예수님이 주인공이다(사 7:14; 미 5:2).

2. 이사야의 동정녀탄생. 아담의 원죄는 영적전쟁의 출발점이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불순종 후에 하와는 해산, 아담은 평생노동의 고통을 받았다(창 2:16,17; 3:16-19).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이사야는 뱀의 머리를 깨뜨릴 동정녀탄생과 아기탄생을 예언했다(사 9:6,7). 마태는 동정녀탄생을 이사야 예언의 성취라 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라(마 1:21-23). 약속과 성취를 믿자!

3. 미가의 베들레헴탄생.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박사들이 헤롯왕에게 물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마 2: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미가 예언처럼 베들레헴이라 답했다(마 2:4-6; 미 5:2). 동방박사들은 크게 기뻐하며 “황금(왕)과 유향(대제사장)과 몰약(죽음)”을 예물로 드렸다(마 2:10,11). 성탄의 기쁨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천과 재림으로 성취될 구속사를 예고한 선물이다. 아구스도의 호적령으로 요셉과 만삭의 마리아는 베들레헴을 찾았고, 수태고지(受胎告知)는 베들레헴탄생으로 성취되었다(눅 2:1-7; 마 2:1-12).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찾았지만, 세례요한의 증언처럼 예수님은 별보다 찬란한 빛이다(요 1:4-8).

4. 아담과 그리스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지만(창 5:2), 범죄 후 아담은 130세에 자기형상과 같은 셋을 낳았다(창 5:3). 바울의 대표 원리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17). 아담은 불순종했지만, 예수님은 순종했다(빌 2:5-8). 예수님은 배후세력 마귀를 멸하고(요일 3:8), 불순종으로 사망에 이른 죄인을 구속하러 왔다(마 1:21-23; 20:28). 성탄의 기적과 죽음, 부활, 승천, 재림의 구속사를 믿자!

5. 성탄절의 각오. 구약은 메시야(Messiah)의 동정녀탄생, 베들레헴탄생을 예언했고, 신약은 그 예언의 성취로 시작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glory to God)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peace among men)였다(눅 2:14; 마 4:16). 성탄절을 맞아 나를 구속(救贖)하려고 성육신한 동정녀탄생과 베들레헴탄생의 기적을 믿고, 바울처럼 고백하자!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올해도 내가 먼저 성탄의 기적, 영광과 평화에 동참하자! 이 기쁨을 모든 민족에게 땅 끝까지 선포하는 증인이 되자!(행 1:8)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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