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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아브라함의 팔복(2) '선택의 복'

임창일 목사/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총신대신학과 교수 논설위원/임창일 목사l승인2020.06.14l수정2020.06.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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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개혁주의 5대교리는 튤립(TULIP)이다. 전적부패(Total Depravity), 무조건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제한속죄(Limited Atonement),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이다. 하나님의 선택은 무조건이나 사람의 선택은 조건적이다. 인생은 선택인데,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바른 선택이란 믿음으로 하나님의 생각과 뜻에 따라 방향을 택함이다. 아브라함의 2번째 복은 선택의 복이다. 아브라함과 롯의 선택을 비교해보자!

1. 아브라함과 롯의 갈등. (1)풍부함(신 8:16-18). 아브라함과 롯은 모두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했다(창 13:1,2,5,6). 아굴의 기도(잠 30:7-9)와 바울의 자족(빌 4:10-13)으로 풍부함의 갈등을 풀어야 한다(신 8:16-18). (2)제단을 쌓음. 제단은 아브라함 신앙의 중심이다(창 13:3,4). 기도와 말씀, 예배가 먼저다(행 6:4). (3)동거불가. 아브라함과 롯은 많은 양과 소와 장막을 소유하자 동거가 불가했다(창 13:5,6). (4)다툼. 아브라함과 롯의 가축의 목자들이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 앞에서 다투었다(창 13:7). (5)해법. 아브라함은 헤어짐을 선택했다. “우리는 한 친족이라 ...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 13:8,9).

2. 롯의 선택.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 13:9). 아브라함은 친척을 떠나지 못했지만(창 12:1), 재물 때문에 조카 롯과 갈라섰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를 못보고, 에덴동산과 애굽처럼 넉넉한 물만 보았다(창 13:10-13). 결국 롯은 전쟁포로가 되고, 아브라함의 도움으로 빼앗긴 재물을 찾았다(창 14:8,16). 아브라함의 기도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중에 구출되지만(창 19:29), 두 딸과 모압과 암몬을 낳고 말았다(창 19:36-38). 다윗이 형제의 연합을 칭찬했듯이(시 133:1-3), 형제 사랑은 곧 하나님 사랑이다(요일 4:20,21). 친척은 도움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니기에(딤전 5:8,16), 친척을 떠나야 한다(창 12:1)

3. 아브라함의 선택. 롯의 선택과 대조적이다. 욕심을 버리고 선택권을 포기했다. 결과를 하나님께 맡겼다(창 13:8,9).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창 3:10-13). 나중에 선택했지만, 가나안을 얻었다. 주님도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마 26:39,42). 요단 동쪽으로 떠난 롯과 별거했고(창 13:11), 하나님이 좋은 것을 주셨다(마 7:11; 약 1:17).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창 13:12). 롯은 영적무지로 소돔을 선택했지만(창 13:13), 그것이 아브라함에게 전화위복이 되었다.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으로 찾아오셨다(창 13:14-18).

4. 하나님의 언약. 웃시야가 죽고 이사야가 소명을 받듯이(사 6:1), 롯이 떠난 후에 아브라함은 언약을 받았다. (1)바라보라! 영안을 열고 바라보자!(사 6:1-5,6-10)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창 13:14). (2)언약.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5-17). 자손과 땅와 언약의 두 요소다. (3)제단. 삶의 중심요소다(창 12:7,8; 13:3,4).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창 13:18).

5. 선택기준. 사람은 외모를, 여호와는 중심을 본다(삼상 16:7). (1)말씀. 아브라함은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았지만(창 16:15,16), 하나님은 99세에 말씀으로 찾아왔다(창 17:1-8; 21:1,2). 주님은 마르다보다 말씀을 듣던 마리아를 칭찬했다(눅 10:41,42; 요 6:28,29). 초대교회부흥은 말씀 충만의 결과다(행 6:7; 12:24; 19:20). 영적기근은 말씀의 부재다(삼상 3:1; 암 8:11). (2)기도.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묻지 않아 속았지만(수 9:12-15), 다윗은 항상 하나님께 물었다(삼하 2:1; 5:17-21). 맛디아를 택하듯(행 1:15-26),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선택하자!(사 55:8-9)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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