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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지혜돌봄] 카페인족·카리스족

前 예장합동 총회서기·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l승인2020.06.30l수정2020.06.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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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웅 목사(前 예장합동 총회서기·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카페인족’이 있습니다. 얼핏 중독자족으로 오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신조어입니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얻는 구매자들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시장행위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밀레니얼 세대가 대다수입니다. 그들이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인증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것입니다. 그 ‘인증샷’이 또 영향을 많이 줍니다.

이동휘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속적으로 확인받고 싶어 하는 심리상태‘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청년실업률, 주택마련 등의 불안이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카페인족은 쇼핑할 때도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사람들을 따라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자연적으로 그들은 ’인싸‘로 불리워지기도 합니다. 공처가 유머가 있습니다. 군대에서 영외거주자 집합이 있었습니다. 상관이 부인을 두려워하는 공처가는 붉은 깃발 밑에 서라 했습니다. 모두 붉은 깃발 밑에 섰습니다. 한 사람만이 푸른 깃발 밑에 섰습니다. 상관이 그 한 사람을 용기 있는 사람이라 칭찬했습니다. 어떻게 푸른 깃발 밑에 서게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사람은 저의 와이프는 절대로 사람 많은 데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은 모더니즘시대와 같이 대량생산 대량구매의 시장 메커니즘에 맞춘다면 큰 오해입니다. 영향을 받는다고 하면서 컨셉을 추구합니다. 김난도 교수의 트랜드코리아에서 컨셉도 나만의 컨셉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컨셉의 핵심을 차별화하라고 합니다.

▲ 권순웅 목사(前 예장합동 총회서기·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또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고전 중인 오프라인 매장은 더욱 중요하게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컨셉에 반응하도록 하려면 나의 컨셉을 인지하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카페인족을 보면서 이중성을 느낍니다. 인플루언서로 영향을 받아 인싸를 이룹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만의 컨셉을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시대 개인 중시의 성향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족이 물건을 구입하는 시장행위에서만 끝났다면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상과 문화를 이룬다면 깊이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표면상으로는 시장행위이지만 얼마든지 변신을 합니다. 정치적, 의사결정을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교육의 가치관을 세워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1960년대 학생운동이 끝난 후 좌파는 영문학과로 우파는 백악관을 장악했다 합니다. 누가 더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좌파는 교수요원을 키워냈습니다. 그리고 문화를 장악했습니다. 「문화전쟁」의 저자인 사회학자 제임스 데이비슨 헌터는 말했습니다. 복음주의자들은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돈과 인력을 동원했습니다. 그러나 세속주의 엘리트들은 낙태와 동성애들의 합법성을 이론적으로 개발하고 문화를 만들어 갔다는 것입니다.

▲ 권순웅 목사(前 예장합동 총회서기·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맨 우측

성경은 카리스족을 말합니다. 카리스족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도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혜 가운데 강하라(딤후 2:1)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은혜 받은 자로서 성경적 세계관을 정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한 영향을 끼쳐야 할 것입니다. 나는 이 사람들을 일컬어 카리스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총선이 있기 전에 어떤 국회의원 후보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는 기독교세계관에 근거하여 정치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동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선거에서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재기하리라 봅니다. 교수들도 개혁주의 신앙과 철학을 근거로 세계관 운동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국 위안에서 코로나19에 대해 최초로 증언을 하고 죽은 의사 리원양도 크리스챤입니다. 그의 비문에 말했습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이를 위하여 말을 했습니다(他爲蒼生說過話)”.

힙합가수 비와이는 지저스웨거로 불리워집니다. 그는 제17회 밀알 콘서트에서 후원금을 마련하여 장애인 및 취약계층 고용위기 극복을 지원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다 같이 코로나를 기도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사라져 매일이 건강한 ’Day‘ ’Day‘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이 카리스족입니다.

카리스족과 카페인 족은 대립관계가 아닙니다. 카리스족이 카페인족이 될 때 더 건강한 영향을 끼치는 문화인이 될 것입니다.

권순웅 목사 약력

-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 美 그레이스 신학대학원 선교학 박사

(학위논문:열정개혁주의에 근거한 주님의 리더십과 소그룹 리더십 성장관계에 대한 선교학적 고찰)

- 예장합동 총회 서기 역임

- 총회 학원선교위원장 역임

-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 본부장

-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 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전공필수:‘목회학’, 전공선택:‘영적리더십개발’, '개혁주의 부흥목회 4차산업혁명과 목회전략' 등)

- 주다산교회(등록 교인 5,000여 명) 개척 29년째 담임 시무

◆기타 약력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제8대 원우회장

- NSM(New Spark Movement=새로운 불씨운동) 대표

◆수상

- 국민일보 목회자부문 대상

- 제103회기 총회장상(밀알상) 수상 등 다수

◆저서

- 예수 SPARK Cell 리더십 이야기

- 스파크 양육교재(공저) 등 다수.

권순웅 목사  joodas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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