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11.30 월 07:58

[인터뷰]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클린선거로 선거혁명 구현

총대 존함 부르며 하나님께 기도로 도움 청해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20.10.06l수정2020.10.08 10:1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Q.고영기 목사님께서 3년 임기의 예장합동 제14대 총회총무에 당선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모든 과정과 결과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습니다. 저는 당선되면 주어진 임기 동안 총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섬기면 되고, 낙선하면 하나님께서 지교회를 더욱더 열심히 섬기라는 음성으로 듣고 본연의 목회에 주력하면 된다는 편안한 마음을 늘 간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어진 임기 동안 ‘교단 화합’ ‘교단 신뢰회복’ ‘교단 발전 기반 조성’ ‘교단의 한국교회 연합 구심점 역할 마련’ 등을 위해 진력하겠습니다.

▲ 예장합동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Q. 클린선거는 그 취지는 좋으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 당선권에 들기 위해서는 시기상조라고 하는데 극단적 클린선거를 해야겠다고 작정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A.교단의 선거철이 되면 서로 다른 정치적 기반과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마타도어 등 부정적인 면들이 난무함에 따라 제대로 된 인물 식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총회가 파회한 후에도 지나친 선거과열로 인한 후유증 등으로 인해 교단 화합에 금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총대들에게 물질을 가지고 다가가기 보다는 자신의 지나온 인생의 궤적과 합리적인 비전을 가지고 설득함을 통해 총대들이 올바른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예장합동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Q.클린선거 구현을 위해 금기시 한 것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A.첫째로 선거 운동을 위한 전국적 조직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전국적 조직을 만들게 되면 당연히 돈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선거를 위해 일체의 돈을 쓰지 않았으며, 외부에서 득표활동을 위해 절대로 사람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지방을 방문 한 적도 없습니다. 여러 군데서 연락이 왔지만 제 비전을 설명하고 만나지 않았습니다. 셋째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후미진 결점이 존재합니다. 그 결점을 다 들추다 보면 진흙탕 싸움으로 가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Q.사람을 만나지 않고 선거를 치루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총대들과 소통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막상 클린선거를 한다고 마음먹었지만, 어르신을 대접하는 문화가 보편화된 한국사회에서 전화통 하나만 붙잡고 소통한다는 것이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더러는 몇 년 만에 통화하는 목사님 장로님들도 계셨는데, 차 한 잔 대접하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려하니, 참으로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총대들 99%와 통화했습니다. 나머지 1%는 전화번호가 틀렸거나 수신이 되지 않아서 소통을 못했습니다.

Q.전화로 소통하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A.저와 많은 교분이 없었던 목사님 장로님들께서 제가 제96회 총회서기 때 아주 투명하게 섬겼다고 하셨으며, 또 총회설립100주년12개분과총준비위원장으로 섬길 때 예산을 알뜰하게 운용해 예산을 남길 정도로 투명하게 직무를 수행했다고 하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총대들에게 문자 발송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답신을 해 주셔서 감격했습니다. 그 중에는 제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제가 총신대 학부 출신이다 보니 100여명의 학부 출신 총대 목사님들이 지지해 주셨습니다. 또 은퇴하신 목사님들과 타 교단 목사님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총신대신대원 78회 동기 30여명이 적극 지원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이북에서 피난 오셨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특별한 정치적 텃밭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호남권역과 영남권역 서울서북권역에서 골고루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은 주님의 은총이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Q.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저는 평양노회원입니다. 총회 때 평양노회 총대는 김진하 목사님(합동헤럴드 논설위원)께서 시무하시는 예수사랑교회(평양노회)에서 화상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저의 당선 소식을 접하고 평양노회 총대분들과 노회 목사님 장로님들께서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새에덴교회로 직접 와서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단 총대 목사님 장로님들께서 총회선거 역사상 초유의 1014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저에게 힘을 실어준 만큼 그 한 표 한 표가 헛되이 돌아가지 않도록 기도하며 총회를 투명하게 섬기겠습니다. 저는 선거 기간 내내 총대님들의 존함을 한 명 한 명 불러가며,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기 위해 강대상 바닥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예장합동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고영기 목사 약력

-총신대학교 신학과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美 Fuller Theological Seminary(D.Min.)

-제96회 총회 서기

-총회설립100주년총준비위원장

-제97회 총회선거관리의원회 서기

-총회 총대 천서위원장

-총회 면려부장

-총회 기독신문 이사

-총회세계선교회(GMS) 부이사장

-총회 화해중재위원회 위원장

-총회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 위원장

-평양노회 교직자회 회장

-총회 정년연구위원회 위원장

-총회세계선교회(GMS) 감사

-평양노회 증경노회장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증경회장

-CTS기독교TV 법인이사

-상암월드교회 위임목사

-예장합동 총회총무.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구인본  |  kuinbon@daum.net  |  등록번호 : 서울 아03494  |  등록일자 : 2014.12.22.  |  사업자등록번호: 197-18-00162
사업자계좌 : 신한은행 110-453-110726 (예금주 : 구인본합동헤럴드)  |   우)01800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로 6  |  대표전화 : 02-975-3900
합동헤럴드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합동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