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미래목회포럼 신임 대표 오정호 목사(예장합동·새로남교회)

(사)미래목회포럼은 12월 1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에 오정호 목사(예장합동·새로남교회) 신임 이사장에 정성진 목사(예장통합·거룩한빛광성교회)를 각각 추대했다. 

▲ 신임 대표 오정호 목사, 신임 이사장 정성진 목사(좌측부터)

신임 대표 오정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목회자에게 있어서 기도와 말씀은 생명의 두 근원이며, 비를 만드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태산을 평지가 되게 하시고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이 우리의 주님이심을 믿는다”면서

▲ 신임 대표 오정호 목사, 직전 대표 고명진 목사(좌측부터)

“그렇다면 미래목회포럼은 '퓨처 메이커'(Furture Maker)로서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목사님들을 격려하고, 특별히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 소망을 가지게 하고,

▲ (사)미래목회포럼 신임 대표 오정호 목사(예장합동·새로남교회)

농촌 어촌 산촌의 교회를 마음에 넣고 같이 더불어 도시교회와 삼촌(三村)교회가 손에 손을 잡고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행동으로 표현해야 하며 이런 면에서 목회자로서의 삶 자체가 소망과 격려의 메시지가 되기를 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사)미래목회포럼 신임 대표 오정호 목사(예장합동·새로남교회)

또 오정호 대표는 “회원들이 자기가 속한 교파에 충실해야하지만 교파주의에 몰입하지 아니하고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합체의 하나 됨’ ‘공교회의 하나 됨’을 위하여 성숙한 미래를 열어가고, 국민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는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미래목회포럼이 일각에서 쓰임을 받는다면 그것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요 한국교회의 소망이 될 줄을 믿는다”며

▲ 미래목회포럼, 제17회 정기총회

"이런 면에서 저는 먼저 동역자 목사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기도하고 고민하고 숙고하면서 액션을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목회포럼, 제17회 정기총회

한편, 미래목회포럼 대표 오정호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예배에 많은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 고명진·오정호·정성진·이상대·김희수 목사(좌측부터)

“이럴 때 일수록 기독교는 서로의 다름에 대해 비판하기 보다는 서로의 처지와 어려움을 온몸으로 감싸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듬고 아버지의 심정으로 용기를 주는 따듯한 결단이 절실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 미래목회포럼, 제17회 정기총회

또 오정호 대표는 “기독교의 정체성이 도전받고 있는 이 때에 기독교가 하나가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제일 시급한 과제”라며

▲ 설교:장차남 목사(예장합동·온천제일교회 원로)

“하나 된 자세, 하나 된 목소리를 통해 정부와 국민을 복음으로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터뷰:미래목회포럼 신임 대표 오정호 목사, 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그러면서 오정호 대표는 “그동안 미래목회포럼은 다양한 교단과 함께 하면서 엇박자를 내지 않고 손발을 잘 맞춰 왔다”면서

▲ 미래목회포럼, 제17회 정기총회

“이번에 두 번째 대표를 맞게 됐는데, 사역의 외연과 지평을 넓히고 확대해서 개신교의 하나 됨을 통해 교회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단체가 되도록 신명을 받치겠다”고 밝혔다.

▲ 미래목회포럼, 제17회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