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웅 목사

닭이 먼저 입니까, 알이 먼저 일까요? 리더가 세상을 만듭니다. 세상이 리더를 만듭니다. 여기에서 리더는 권위가 아닙니다. 영향력입니다. 리더에게는 공식이 있습니다. 5‘t로 말해봅니다. 즉, ‘trust, training, try, time, team spirit’입니다.

첫째, trust 믿음과 신뢰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구약성경에 탁월한 리더 모세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히11:24~25)의 말씀입니다. 또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리더에 있어서 doing 즉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being 존재 즉 사람의 됨됨이입니다. 어떤 사람이냐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말한 것이 기억납니다. 선거를 할 때 그 후보자가 어떤 일을 할 것도 보지만 어떤 사람이냐를 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후보자의 친구를 본다는 것입니다. 즉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냐는 것입니다.

둘째, training 훈련입니다

미국 UCLA 전 감독인 죤우든은 3류 농구팀을 최고 명문 반열에 올렸습니다. 88연승, NCAA챔피언십 7년 연속우승 10회 우승 신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나 자신과 경쟁하는 것입니다. 그는 성공을 위해서는 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성공의 피라미드는 대단히 유명합니다. 훈련해야 할 덕목도 먼저 근면성, 우정, 충성심, 협동심, 열정입니다. 다음에는 자제력, 기민함, 진취성, 집념입니다. 또 컨디션, 기술, 팀정신 입니다. 그러면 평정심과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지요. 마지막에 위대한 경쟁력으로 성공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 리더십 5't' 주다산교회 training program을 진행하는 권순웅 목사

셋째, try 노력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보면 try,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친 손웅정 씨로 부터 혹독한 훈련을 거치면서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걸음마를 떼자마자 공차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10세가 되었을 때는 프로와 같이 아버지로부터 훈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기술뿐 아니라 인성도 잘 배운 것 같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채널은 보도를 했습니다. “손흥민은 리더로서 항상 겸손하고 팀을 위해 뛴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문화체육관광에서는 손 선수의 가치가 1조988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축구선수뿐 아니라 체육계의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try,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 리더십 5't' 주다산교회 team spirit 체육대회 줄넘기

넷째, time 즉 시간입니다

리더는 시간의 마스터가 되어야 합니다. 원해 시간의 마스터는 하나님이십니다. 시간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지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 모세는 시간이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 시간의 마스터는 시간을 알아야 합니다. 또 시간 가운데 결정이 중요합니다. 73세 거인 세계최고의 부자, 강철왕 카네기가 2세의 신참기자 나폴레옹 힐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한 가지 제안을 할 수 있다. 카네기의 성공철학을 프로그램화 하자는 것입니다. 돈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고 500명의 사람을 소개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결정해야 된다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그 기자는 결정했습니다. 29초만의 결정이었습니다. 이것은 카네기가 260명에게 제안했지만 1분 안에 결정한 유일한 사람이 나폴레옹 힐이었다는 것이지요. 이후 그는 20년 동안 성공철학을 집필했다는 것입니다. 리더는 시간의 마스터가 되어야 합니다.

▲ 리더십 5't' trust 2021년 새해 말씀 전하는 권순웅 목사

다섯째, team spirit 즉 팀정신입니다 

이것은 서번트리더십 중 팀워크라는 것입니다. 조직행동분야의 많은 전문가들도 리더에게 팀 스피릿을 강조합니다. 존 우든 감독은 팀의 스타는 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팀원들에게 ‘우리’가 ‘나’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이 우승을 할 수 있었냐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UCLA에서 27년간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왔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기도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17:22)

◆ 권순웅 목사 약력

-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 美 그레이스 신학대학원 선교학 박사

(학위논문:열정개혁주의에 근거한 주님의 리더십과 소그룹 리더십 성장관계에 대한 선교학적 고찰)

- 예장합동 총회 서기 역임

- 총회 학원선교위원장 역임

現

-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 본부장

-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 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전공필수:‘목회학’, 전공선택:‘영적리더십개발’, '개혁주의 부흥목회 4차산업혁명과 목회전략' 등)

- 주다산교회(등록 교인 5,000여 명) 개척 29년째 담임 시무

◆ 기타 약력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제8대 원우회장

- NSM(New Spark Movement=새로운 불씨운동) 대표

◆ 수상

- 국민일보 목회자부문 대상

- 제103회기 총회장상(밀알상) 수상 등 다수

◆ 저서

- ＜예수 SPARK Cell 리더십 이야기＞

- ＜스파크 양육교재(공저)＞ 

- <코로나 이후 교회교육을 디자인하다>(공저) 등 다수.

권순웅 목사  joodas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