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 가맹점 마크를 부착하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소강석 목사(좌측부터)

예장합동(총회장: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이웃과 함께 부활절을 준비하는 의미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교회 인근 용인시 보정동과 단국대 상가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교회 자체 상품권인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을 제1차로 5천만원(5,000원권 1만장)을 들여 발행해 교우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웃과 상생하는 삶인 ‘허들링 처치(huddling church)’의 모델이 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을 더욱 구체화하기로 했다.

▲ 베이크어클락(대표:남덕희) 제과점(용인시 보정동)에서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에 현금을 더해 빵과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소강석 총회장(좌측)

소강석 총회장은 “이번 새에덴교회의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 발행은 지역사회의 아픔과 고통에 동참하며 함께 치유하자는 ‘허들링 처치(huddling church)’ 사역의 일환”이라며 “3월 1일부터 교우들과 함께 상생 소비운동을 전개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돕기 운동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수에뜨리꽃집 윤제후 대표(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연합회 회장), 백군기 용인시장, 소강석 총회장(좌측부터)

이어 소 총회장은 “성도들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속에 고통 받는 주변 이웃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역 영세 상인들이 월세조차 내기 힘들어 하며 폐업을 해야 하나 절망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이는 혹한의 히말라야의 눈 속에서 피어나 향기를 발하는 에델바이스처럼, 지역 소비운동을 진작시켜 희망을 주고 버팀목이 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

한교총 대표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소 총회장은 “코로나19 가운데 지난 1년간 한국교회는 예수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가운데 좋은 스토리를 만드는데 부족한 면이 있었다. 우리 교회가 지역에서 하는 작은 실천이지만 부활절을 앞두고 전국의 교회가 지역 사회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이웃사랑의 ‘허들링 처치’로 거듭나 예수 십자가의 사랑이야기, 이웃과 상생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허들링 처치' 사역으로서의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 유통

소 총회장은 3·1절을 하루 앞둔 2월 28일 주일, 교회적으로는 예수 사랑의 이야기를 나누는 ‘스토리선데이’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한교총 주최의 3·1운동 102주년 한국교회 기념 예배를 드렸으며, 3월 1일 월요일 오전, 백군기 용인시장과 새에덴교회 교우들과 함께 봄비가 오는 가운데도 보정동 상가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였다. 이곳에서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에 개인 돈을 더 보태어 직접 상품을 구매했다. 교우들은 보정동과 단국대 상가로 흩어져 선한소비운동에 힘을 보탰다.

새에덴교회는 단국대 상가와 보정동 상인연합회와 수차례 협의하여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뜻에 공감하고 상생적 협약을 맺고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 상품권’을 벤치마킹하여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 5천원권 1만 장을 1차로 제작하여 28일 주일, 교우들에게 배포하여 지역상권 살리기 소비운동 동참을 호소하였으며, 성도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5천원권 상품권과 개인 돈을 보태어 3월 한 달간 새에덴교회와 상인연합회와 협의로 가맹점이 된 상점을 찾아가 상품과 식음료 구매와 소비를 통해 교회와 지역이 상생하고 윈윈하는 선한 스토리를 만들어가려 한다.

새에덴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교회적으로 집합의 제한과 어려움도 있었고 재정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았지만,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메디컬처치(이재훈 의료전도사) 운영으로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