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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총신재단이사장 선출의 날이 밝았다

김종희 목사/헌법자문위원장·前 정치부장·증경남부산남노회장·성민교회 김종희 목사l승인2021.04.27l수정2021.04.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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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희 목사

오늘은 총신재단이사장(이하 이사장)을 선출하는 날이다. 그동안 필자가 이사장 선출과 관련하여 세 차례의 글을 썼다. 첫 번째 글은 소강석 총회장이 이사장으로 적합하다는 내용이었고 두 번째 글은 총회장을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는 것도 호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총회장이 이사장을 하는 것은 이중직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 글은 합동을 하였는데 총신출신이냐 개혁출신이냐며 출신을 따지지 말자는 내용이었다. 오늘은 혹여 선출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논란을 간단하게 짚어 보고자 한다.

Ⅰ. 총회장이 이사장이 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1. 언론들이 인용하고 있는 선거규정인 “기관장(총회신학원<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 재단이사장, 총장, 기독신문 이사장 및 사장, 세계선교회 이사장,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이 총회임원과 총무 입후보시는 등록접수 1일 전까지 사퇴하여 그 접수증을 입후보 등록서류에 첨부하여야 한다.”는 내용은 제103회 총회 때 있던 선거규정으로 지금은 없어졌다.

2. 지금 선거규정이 정하는 기관장은 기독신문 이사장, 기독신문 사장,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이다. 총신 이사장은 총회 선거규정에 나오는 기관장이 아니다. 그러므로 총회장이 이사장이 되어도 이중직이나 선거규정에 걸리지 않는다.

Ⅱ. 만장일치나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면 된다

1. 총신대학교 정관(이하 정관) “제22조 (이사장 선출방법과 그 임기 등) ① 이사장은 이사의 호선으로 이사 중에서 취임한다.” 고 되어 있다. 호선이란 만장일치 추대가 가능한 방법이다.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이사장을 추대할 때 가결하고 이사장으로 선포하면 된다.

2. 만장일치가 되지 않을 때는 투표하여 과반수 표를 얻은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포하면 된다.

Ⅲ. 이사장 직무 대행자와 이사들이 정관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

1. 오늘 이사회에서 사회를 볼 이사는 연장자이다. 정관 “제24조 (이사장 직무 대행자 지정) ① 이사장이 사고가 있을 때에는 이사장이 지명하는 이사가 이사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② 이사장이 사고가 있고 이사장 직무대행을 지명하지 않을 때 또는 이사장이 궐위되었을 때 최선임 이사가 이사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최선임 이사는 임원승인 일자가 가장 앞선 자이며, 여러 명일 경우 연장자 순으로 한다.” 그런데 오늘 모이는 이사 15명이 임원승인 일자가 동일하므로 연장자가 우선 직무대행자로 사회를 보아야 한다.

2. “③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이사장 직무 대행자로 지명된 이사는 지체 없이 이사장 선출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체 없이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하였다. 만장일치가 안 되면 투표로 가면 되기 때문에 미룰 이유가 없고 오늘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반드시 선출해야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사장을 뽑지 않고 회의를 미룬다면 이사장 직무대행을 연장하기 위한 꼼수로 오해를 받게 되고 잘못하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가 될 수도 있다.

Ⅳ. 결론

오늘은 반드시 이사장을 뽑아 이사회가 새 출발을 하기 바란다. 만장일치 추대가 되면 좋고 아니면 투표를 해서라도 뽑아야 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데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 직무를 대행하는 이사와 모든 이사들이 원만하게 일을 처리해 주기를 기대한다.

※ 본 기고문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종희 목사  kjh526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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