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

총신대재단이사회는 5월 11일, 사당캠퍼스 제1종합관 회의실에서 재단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통해 김기철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기철 목사(전서노회·정읍성광교회)가 8표, 장창수 목사(동대구노회·대명교회)가 6표를 득표해 2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재단이사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평소 누가 되든지 만장일치 단독 추대해야 총신이 하나 된다는 주장을 초지일관 제안했기 때문에 경선 투표에 참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사들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이석했다.

▲ 재단이사 총회장 소강석 목사

소강석 총회장은 이석하면서 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총회 절대 다수의 정서와 여론과 의견과 주문은 합의 추대하기를 원했고, 또 이상하게 프레임이 교갱과 비교갱으로 나누어졌죠. 물론 교갱도 우리 교단의 목사님들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프로테이지로 보면 적고요, 절대다수는 다 서로 이렇게 어떤 진영프레임이라든지 이런 것 걸지 않고 그냥 합의 추대하기를 원하는데, 재단이사회는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제가 총회 여건 상황 106회 총회를 앞두고 정말 상세하게 이사들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차라리 저나 강재식 목사님이나 김기철 목사님이나 다 내가 내려놓으니까 우리가 상식적으로 함께 사퇴를 하고 그리고 셋이 물러가자. 둘을 제가 추천했죠. 장창수 목사님 류명렬 목사님 둘 중에 하나 둘이 가서 합의를 해 오던지 우리가 이렇게 갑시다.

뭐 그러면 또 이사회 고유 권한이라고! 권한 맞죠! 그러나 법과 원칙 안에서 우리가 신축성을 발휘할 수도 있죠. 이것이 총회가 화목 하는 길이다. 그리고 총회목사님들이 서로 총신을 사랑하고 지지해 줘야지 우리가 이사라고 우리 고유권한만 행사해서 이렇게 가면 되겠느냐! 106회 총회와 앞으로 총회와 총신과의 관계를 위해서 우리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우리는 물러나자.

다른 후보는 내려놓을 그런 어떤 마음이 없다고 하니까 그러면 뭐 제가 우리 총회 정서를 잘 알죠. 제가 여기서 역사적 책무! 역사의 새 시대가 열릴지! 혼동의 시대가 열릴지! 모르는데, 저는 미리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렇게 투표하면 저는 이석하겠다고 그래서 이석을 했습니다.

뭐 저는 누가 되든지 저는 환영하고 밀어드리겠습니다, 밀어는 드리겠지만 그러나 제가 총회실행위원회에서 저에게 맡긴 책무도 있었고 그런데 제가 이걸 모르는 채 하고 여기서 투표를 하는 것은 제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서 제가 양해를 구하고 나왔습니다. 한 이사로서 백의종군하며 잘 섬기겠습니다. 그러나 총회장으로서는 거기에 있을 자리가 못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임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는 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많은 분들의 지도와 기도와 후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 없었다. 이사장으로서 이사님들의 후원을 받고 또 학교 공동체의 협력을 받아서 작게는 법인의 정상화, 조금 더 바람이 있다면 학교가 하나님의 학교로서 교단이 설립한 학교로서 정상적인 본 궤도에 올릴 수 있을까! 미래는 저출산이 심각한 시대적 상황이니까 이것은 몇 년 뒤 3년 뒤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유이기 때문에 이사님들 학교공동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전국의 지지와 협력 말없는 다수의 응원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훌륭한 이사들이 선임되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린다면 우리학교를 얼마든지 세워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