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백중현 종무관, 황 희 문체부 장관,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예장합동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좌측부터)

황 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8월 21일, 새에덴교회로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를 방문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예배 상황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황 장관은 예배 참석 인원과 관련해 “예배 후 소모임과 식사 순서 없이 바로 귀가하면, 일반 공연장과 같은 조건에서의 예배가 가능하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황 장관은 “절대 다수의 한국교회가 코로나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심과 국민보건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주무 부서인 문체부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기에 때때로 관제적으로 밖에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도 있었음을 인지하고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 대표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오직 예배만 드리고 속히 귀가시키도록 선도를 할 테니 예배가 잘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소 대표회장은 “방역 행정에 있어서 이제는 확진자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중증환자를 집중치료하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방역 관리체계도 변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소 대표회장은 “한교총에서 백신을 맞도록 장려하는 무브먼트도 벌였는데 이에 따른 인센티브도 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