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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주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임창일 목사/총신대신학과 교수·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 논설위원/임창일 목사l승인2021.10.17l수정2021.10.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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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1. 계명의 본질.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오경의 계명은 248개 ‘하라’(Do)와 365개 ‘하지 말라’(Don’t)로 나눈다. 서기관이 지상계명을 묻자, 주님은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으로 계명의 본질을 가르쳤다(막 12:28-3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요 3:16). 누구든지 화목제물로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요일 4:9-11).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롬 13:8-10; 벧전 4:8).

2. 관계의 종류. (1)수직관계와 수평관계.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대신관계와 대인관계는 불가분리다. (2)인격적 관계와 비인격적 관계.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1). 사랑의 유무에 따라 나와 너(you), 나와 그것(it)의 관계로 구별한다.

3. 관계풀이. (1)해답은 사랑이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7-28). (2)사랑은 명령이다(롬 5:6-10).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3-44; 레 19:17-18). 영적승리란 복수가 아니라 원수를 선대하는 것이다(마 5:38-42; 롬 12:19-21).

4. 믿음의 원리. (1)산상수훈의 결론은 인과응보(因果應報)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2)누가의 결론이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 6:31). (3)바울의 결론이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고 성령의 열매를 거둔다.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는 대조적이다(갈 5:16-23).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5. 하나님의 응답. (1)구하는 자의 것이다(약 4:2-3). “구하라(Ask)! 찾으라(Seek)! 문을 두드리라(Knock)!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마 7:7). (2)부자관계가 본질이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9-11). (3)오직 믿음이 조건이다(막 11:22-25; 약 1:5-8).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갈 3:9; 히 6:14).

6. 그리스도인의 삶. (1)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롭고 노하길 더디하며 인애가 커서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는다(눅 6:32-35; 마 5:45-47; 욜 2:12-14; 출 34:6-7; 사 54:4-8; 시 103:8; 욘 4:2). (2)하나님을 본받는 자.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눅 6:36; 마 5:48; 엡 5:1). (3)예수님의 마음. 온유하고 겸손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산다(빌 2:5; 마 11:28-30; 갈 2:20).

7. 영적 부메랑. “비판하지 말라! 정죄하지 말라! 용서하라!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7-38). 행위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마 7:1-5; 눅 13:1-5). 더욱 큰 은혜는 겸손한 행위의 결과다(약 4:6-10).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약 2:17,26). 범사에 하나님이 영광을 받도록 심고 거두자!(벧전 4:11; 고전 10:31)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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