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정경화 사모(광야교회), 임명희 목사(광야교회), 좌측부터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예장합동)는 12월 19일, 노숙자 사역을 위해 광야교회(임명희 목사)에 3천만원, 22일에는 청소년중독예방 사역을 위해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이사장:홍호수 목사, 대표:조현섭 교수)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오정호 목사는 광야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이번 새로남교회의 후원금은 우리 주님의 손과 발로 쓰임 받는 광야교회 노숙인 사역을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후원소감을 밝혔다.

이 후원금은 추위에 떠는 노숙인들을 위한 햄버거, 수프, 핫팩, 침낭, 담요, 은박지 깔판, 점퍼, 영양제 등의 구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대표 조현섭 교수, 이사장 홍호수 목사, 오정호 목사(좌측부터)

또 오 목사는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우리나라에 많은 협회가 있지만 청소년의 중독예방을 위해 힘쓰는 귀한 모임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가 있다”며 “연말에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의 미래 세대가 은혜가운데 세워지기 위해 우리의 작은 정성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후원금은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만화, 웹툰, 동영상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 오정호 목사, 임명희 목사와 정경화 사모, 광야교회 교우

임명희 목사는 “올해 중순에는 코로나 전염 확산으로 인해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못해 도시락 배달로 전환했는데, 11월 말에는 노숙인들이 영양 결핍과 면역력이 약해져 코로나 확진으로 사망자도 발생했다”며

“오정호 목사님과 새로남교회 성도님들이 미래의 희망이 사라져 가는 혼돈한 시대에 빛을 비춰주고,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감당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임 목사는 “옷과 음식을 위한 복지 사역도 중요하지만 자기관리가 미흡하고 독거자인 노숙인들에게 지속적인 영양제 섭취 교육과 배분사역도 함께 해야 한다”고 사역의 방향도 설명했다.

▲ 새로남교회

조현섭 교수(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는 “코로나로 인해 교회도 어려운 시기에 눈물로 기도하며 도움을 요청하던 차에 새로남교회의 후원소식에 너무나 감사하고 깜짝 놀랐다”면서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에서 동성애와 성중독 만화를 출간하려고 했으나 출간 비용이 없었는데, 이번에 오정호 목사님과 새로남교회 성도님들의 후원을 통해 발간할 수 있게 되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현재 한국 청소년 중독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자녀들의 게임, 스마트폰 인터넷, 도박에 이은 가출과 이러한 중독으로 많은 장애를 발생시켜 뇌, 성격, 행동장애로 사회적 문제 행동을 일으키고 정말 잘 성장해야 할 때에 많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가족 관계도 깨지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