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목사 “거룩한 믿음의 산맥 이루기를”

▲ 최종천 목사, 김양운 사모(좌측부터)

예장합동(총회장:권순웅 목사)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평양제일노회)는 10월 2일, 설립 제31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 최종천 목사

최종천 목사는 기도를 통해 “분당중앙교회가 31주년이 되어서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자라서 교회의 장성한 믿음의 헌신자들이 되었고 이와 같은 은혜가 맥과 역사를 이어가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며

▲ 최종천 목사, 김양운 사모(중앙)

“역사는 전달되고 보존되서 계승되고 발전되는 것인데, 이렇게 모든 세대들이 아울러 설립 주년을 기념하게 됨을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 축복하셔서 이들이 교회의 거룩한 믿음의 산맥들을 이루는 자들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 분당중앙교회, 설립 31주년 기념음악회

이날 ‘연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음악회는 소프라노 차근영, 유치부(이미영 외 27명), 유·초등부(김다민 외 32명), 드라마 초등부 교사(해설:김미정, 목사:홍성창, 대학생:박종락, 고등학생:조태림, 명품사모1·2:전익경·강희정, 수험생1·2:정소민·정상희),

▲ 최종천 목사, 김양운 사모(좌측부터)

중·고등부(김예성 외 15명), BCYC(정영범 외 24명), 바리톤 김재율, 남성4중창(곽동민, 김도진, 김동찬, 황이석), 혼성중창(교역자), 연합찬양대, 출연진 합창, 최종천 목사의 격려 말씀 및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 케이크 커팅식

최종천 목사와 김양운 사모에 의해 지난 1991년 10월 5일 분당신도시 제1호 교회로 설립된 분당중앙교회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고,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며, 성도들의 영적 건강을 책임진다”는 3대 비전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 소프라노 차근영

특히 지난 2020.12.27. 정기공동의회 결의로 분당중앙교회의 사회기부대상 3곳(연세대 세브란스의료원, 한동대, 총신대) 외에 ‘언론인 인재양성’을 추가하기로 하고, 사회기부대상 4곳에 대한 최종 안분비율을 당회의 결의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5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국내외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했다.

▲ 소프라노 차근영

교회 설립 1년 뒤부터 경상예산 중 대외예산을 매년 2.5%씩을 올려, 20주년 경부터는 절반 가까이를 지출해 왔다. 최근 2년여 동안에는 교회 건축을 진행하면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총 2억 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2022년 8월 11일에는 향후 30년간 선교사 500가정 연금 납부에 12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의 한 바 있다.

▲ 유치부(이미영 외 27명)

최종천 목사가 개척을 시작한 30여 년 전에는 소위 ‘교회개척필패론’이라는 부정적 고정관념이 목회자와 일반교우들의 의식과 무의식을 지배하고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 유·초등부(김다민 외 32명)

총신대 학부와 총신대신대원을 81회로 졸업한 최 목사는 개척이냐 아니면 유학이냐를 두고 기도 하던 중, 분당 개척을 결심하고 2년여 간 새벽마다 서울에서 허허벌판인 분당 농업용지를 찾아와 흙바닥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 분당을 주시옵소서’라는 기도 제목으로 새벽기도를 드리며 김양운 사모와 개척을 시작해 개척 초기부터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 드라마 초등부 교사(해설:김미정, 목사:홍성창, 대학생:박종락, 고등학생:조태림, 명품사모1·2:전익경·강희정, 수험생1·2:정소민·정상희)

15여 년 전부터는 당회와 교우에 의해 교인 수를 감당 못하는 예배당 공간으로 인해 재 ·건축 해야 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 목사는 재건축 여론이 팽배할 때 “분당 지도를 펴놓고 보니 분당에 교회가 300여개인 상태에서 재건축을 하는 것은 작은 상가 개척교회의 존립 여부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그 예산으로 장학사업, 선교, 미래자립교회 돕기, 대 사회적 기부 등을 하자”고 강조했다.

▲ 드라마 초등부 교사(해설:김미정, 목사:홍성창, 대학생:박종락, 고등학생:조태림, 명품사모1·2:전익경·강희정, 수험생1·2:정소민·정상희)

또한 최 목사는 “건물이 교회의 성장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교회가 한국에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분명한 목회 의지로 인해 분당중앙교회는 좁은 예배 처소를 극복하기 위해 2002년에는 주일에 여섯 번 장년예배를 진행하는 교회가 됐다.

▲ 중·고등부(김예성 외 15명)

분당중앙교회 예배당이 성도 수용에 지나친 한계에 이른 후, 시설이 노후화 됐으며, 건물의 효율성도 고려 대상이었으며, 자체 주차장은 10여대 정도 밖에 수용이 안 되는 실정이었다. 특히 다음 세대 교육의 하드웨어인 교육관은 주변 건물 여러 곳에 임차를 통해 분산돼 있었다.

▲ BCYC(정영범 외 24명)

그러나 지난 해 어쩔 수 없이 재건축을 하게 된 것은 분당중앙교회 예배당이 안전상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기존의 자리에 다시 건축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분당중앙교회 재건축은 교세 확장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나라’ 확장 차원임이 최종천 목사의 지나온 목회 궤적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