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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총회교육개발원, '하나 바이블' 집필자 세미나 설교 고영기 목사l승인2023.01.13l수정2023.01.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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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교육개발원, '하나 바이블' 집필자 세미나

제목: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본문:잠언 4:23

한국교회는 지난 130여 년의 개신교 역사에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교회 성장의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한국교회는 서서히 대내외적 위기와 여러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사회적 공신력과 신뢰도를 잃어가고, 수적으로도 쇠퇴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존재론적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2020년 코로나19라는 절대 위기의 펜데믹을 만나게 되었고, 코로나19가 불러온 언텍트, 비대면 세상은 다음세대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이러한 다음세대 위기를 개교회를 넘어, 총회적 차원에서 극복하고 해결하고자, 제104회 총회에서 총회교육개발원이 조직되었고, 총회교육개발원은 합동 교단의 자랑스러운 싱크탱크로서 칼빈주의 개혁신학을 기반으로, 주일학교 현장에 맞게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결합한 융합형 공과인 '하나 바이블'을 집필하였습니다. 이 하나 바이블의 집필은 교단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주일학교 감소 및 교회교육의 어려움은 개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보아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교제, 목회자의 역량, 개교회의 능력 또한 아주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그러한 문제는 사회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학교 감소는 3040세대 특히 부모 세대의 신앙 약화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부모들의 신앙이 약화된 이유로 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이며, 38개국이 가입되어있는 OECD 국가 중에 7개 분야에서 갈등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빈부 갈등이 1등, 이념 갈등이 1등, 정당 간의 갈등 1등, 세대 갈등이 1위, 남녀 갈등이 1위. 종교 갈등 1위입니다. 이러한 갈등이 넘치는 사회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3040세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들을 해쳐 나아야 했기에, 교회 출석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더욱이 한국 사회에서 기득권이라 여겨지는 한국교회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것들은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의 교회 출석에 영향을 미쳐, 교회학교가 감소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더욱 암담하다는 것 입니다. 한국은 현재 OECD 국가 중 저출산율과 고령화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45년을 중요한 해로 잡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045년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전체 인구 감소율 1위, 5명 중 1명이 65세 노인이 되어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1위의 나라가 되는 해로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교회 안에 노인 세대는 늘어나고, 젊은 세대는 줄어드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교회가 교회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야 하지만, 현 한국사회의 상황적 맥락을 더욱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 흐름을 이해할 때, 다음세대 교회교육 부흥이 더욱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2045년까지 약 20년 정도의 골든타임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 시기는 한국교회와 본 교단의 미래에 있어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타임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비상시기에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교회교육 부흥을 위하여 집필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렇다면, 앞으로 어떠한 자세로 사역에 임하고, 공과를 집필해야 하겠습니까?

저는 중꺽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꺾마는 중간에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오늘 본문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여러 가지 상황과 조건은 교회 교육 부흥을 향한 열정을 식게 만들고, 꺾이게 만듭니다. 어떠한 일은 함에 있어, 지속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총회교육개발원의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잠깐의 사역이 아닌, 교회교육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지속 가능한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중꺽마, 중간에 꺾이지 않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떠한 어려움과 압력이 오더라도, 교회교육 부흥을 향한 여러분들의 초심, 여러분들의 열정, 여러분들의 마음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총회총무로서, 본 교단 사역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연합을 위하여 2년 이상을 공을 들이며, 힘을 써왔습니다. 왜냐하면 한국교회의 여러 문제, 그리고 본 교단의 문제들은 이제 개교회, 개교단의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3개 연합기관으로 갈라진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어, 대정부, 대사회적으로 한목소리를 낼 때에 우리 앞에 놓여진 여러 의제들과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여기 계신 집필자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격려와 칭찬을 아낌없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단 총무로서 여러분들의 사역의 보호막과 지원자가 되겠습니다. 그러기에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중꺽마, 중간에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집필하심으로, 교단 및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이끄는 주역이 되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고영기 목사  합동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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