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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오순절 성령강림

임창일 목사/전 총신대신학과 교수·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 논설위원/임창일 목사l승인2023.05.28l수정2023.05.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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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한다. 바울은 소아시아에 교회를 세우고,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무시아를 거쳐 비두니아로 가려고 했지만 길이 막혔다. 선교를 막는 것은 사탄의 역사지만, 바울은 성령의 역사로 깨달았다(행 16:6-10). 주님께 받은 사명의 길도 항상 만사형통은 아니다(행 20:22-24). 십자가의 유월절을 넘어 오직 성령 충만의 오순절로 나가자!

1. 기도가 먼저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사 56:7; 마 21:12-13). (1)야곱. 벧엘의 서원기도와 얍복나루터의 철야기도로 이스라엘이 되었다(창 28:16-22; 32:24-32). (2)예수님. 40일금식기도 후 말씀으로 마귀유혹을 물리치고(마 4:1-11), 새벽미명에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에서 기도했다(막 1:35). 기도가 천국열쇠라 가르쳤고. 겟세마네기도로 죽음을 준비했다(마 18:18-20; 26:36-46). (3)베드로. 복음서의 베드로는 잠꾸러기였지만, 사도행전의 베드로는 오로지 기도로 오순절 성령강림 후 말씀과 능력의 사도로 변화되었다(행 1:12-14; 2:1-4).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2. 오순절(Pentecost). 모세는 유월절(Passover) 이후 50일째 오순절에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았다. 주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 죽고, 오순절에 성령을 보냈다. 인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며 사는 존재다(요일 2:15-17). 인간의 고통은 욕심 때문이다(약 1:15). 바울은 자신을 원하는 선(善)보다 원치 않는 악(惡)을 행하는 곤고한 자라 탄식했다(롬 7:19-24). 그러나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다고 선포했다(롬 8:1-2). 성령강림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초대교회처럼 오로지 기도에 힘쓰자!

3. 성령강림. 예수님의 십자가가 역사의 BC와 AD를 바꾸듯이, 성령강림은 초대교회의 전환점이다. (1)사도행전. 성령의 임재(臨在)로 외적능력이 나타났다(눅 24:49; 행 1:4-5,8). 베드로는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말씀과 치유의 능력을 받았다(행 2:41-42; 3:6). (2)바울서신. 성령의 내주(內住)로 내적변화, 즉 성화와 영적성숙을 이루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1-14)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자!(엡 4:22-24; 골 3:8-10)

4. 성령 충만의 증거. 성령의 열매, 즉 사랑이다(갈 5:22-24). (1)예수님. 끝까지 사랑한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다(요 13:1; 34-35; 마 28:20). 베드로에게 3번씩 물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5-17) (2)베드로. 예수님처럼 사랑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3)요한. 주님이 사랑하는 그 제자다(요 13:23; 19:26; 21:7,29).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7-11). (4)바울. “피차 사랑의 빚 외에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8-10).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이 제일이라 했다(고전 12:31; 13:1-7,13; 14:1).

5. 결론. 성령이 이끄는 삶이다(마 7:24-27; 약 2:17,26). (1)주님의 마음을 품자! 온유와 겸손이 거짓과 교만을 이긴다(마 11:28-30; 빌 2:5). (2)감사와 자족을 배우자!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살전 5:16-18; 빌 4:11-13; 딤전 6:6-10). (3)서로 대접하자!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초대교회의 삶은 유무상통이다(행 2:41-47; 6:1-7).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 10:7-8)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 마 10:40-42). (4)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그것이 성령 충만의 목적이고(벧전 2:11-12; 4:9-11; 고전 6:19-20; 10:31), 성도의 본분이다(전 12:13-1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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