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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운 칼럼] 최선을 드린 마술사

조 운 목사/대영교회·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 조 운 목사l승인2023.12.08l수정2024.01.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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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오카에서 조 운 목사

어느 늙은 삼류 마술사가 복음을 들은 후, 삶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교회에 와 보니, 어떤 이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가대에서 헌신을 하고 어떤 이는 밤새도록 기도로 헌신하고, 또 어떤 이는 땀 흘려 봉사하면서 헌금을 하고 전도하는 것을 보았다.

▲ 일본 후쿠오카에서 조 운 목사

그러나 이 늙은 삼류 마술사는 남들만큼 건강하지도, 부하지도 않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다만, 사람들 앞에서 마술을 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일 밖에 할 줄 몰랐다.

▲ 일본 후쿠오카에서 조 운 목사

고민하던 마술사는 어느 날 예배당 안에 홀로 남아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이 마술사가 예배당에서 나오지 않자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서 문틈으로 살펴보았다. 그러자 그 안에는 망측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 일본 후쿠오카에서 조 운 목사

울긋불긋한 줄과 꽃들이 흩어져 있고, 비둘기가 날아다니며, 난장판이었다. 이 늙은 삼류 마술사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요란을 떤 후에 말했다. “하나님 재미있으셨습니까?” 그러자 강단의 십자가에서 천사가 내려와 수건으로 노인의 땀을 닦아 주었다.

▲ 일본 후쿠오카 당회원 엠티:김종근 장로, 배경탁 장로, 성이근 장로, 김재두 장로, 조창희 장로, 조 운 목사, 노춘수 장로, 이종진 장로, 임재억 장로(좌측부터)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그래 정말 즐거웠다. 수고했다. 마술사야!”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최고’를 요구하지 않으신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에는 높낮이가 없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주님이 맡겨 주신 것에 최선을 다할 때이다.

▲ 일본 후쿠오카 당회원 엠티:배경탁 장로, 김재두 장로, 이종진 장로, 노춘수 장로, 조 운 목사, 조창희 장로, 성이근 장로, 김종근 장로, 임재억 장로(좌측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7, 38).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나의 최선을 드리므로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다.

▲ 일본 후쿠오카 당회원 엠티:김재두 장로, 임재억 장로, 이종진 장로, 조 운 목사, 조창희 장로, 김종근 장로, 노춘수 장로, 성이근 장로, 배경탁 장로(좌측부터)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1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조 운 목사  dav11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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