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헤럴드

UPDATE : 2024.7.27 토 08:31

기사 (전체 85건)

제목보기

제목+내용

[신약] 제21회/“상대방이 나를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인간은 남에게 이해 받고픈 기대치와 욕망을 지니고 산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이런 면은 부모자식 관계, 형제 관계 등 피붙이와의 관계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인간관계의 극한에 이르면 그런 기대치가 얼마나 부질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라는 것...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7-10

[신약] 제20회/재첩국과 청국장

신앙을 먹거리에 비유한다면 재첩국이 아니라 청국장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다. 재첩국은 조리 과정이 간단하다. 재첩을 씻어 물을 넣어 끓인 후 적당한 소금간을 하면 완성된다. 우리의 신앙 성숙 과정이 이렇게 단순하고 쉬우면 참 좋을 것이다.청국장은 제각기...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7-03

[신약] 제19회/"내가 옛날에 저런 말을 한 적이 있나?"

현 교회의 부정적인 면을 지적하는 한 토막의 이야기가 있다. 칼빈은 “성경이 가는 곳 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데서 멈추어야 한다.”고 했다. 즉 성경이 가지 않은 곳 까지 굳이 개척자 정신을 발휘하지 말라는 것 이며, 성경이 멈춘 곳을 추월하지 말라...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6-26

[신약] 제18회/매미와 귀뚜라미의 배턴터치

세례요한이 여름을 상징하는 매미라면, 예수는 가을을 상징하는 귀뚜라미라 할 수 있다. 주님의 카이로스가 되었을 때, 두 인격체간에 사역의 배턴터치가 이루어진다. 예나 지금이나 과도기는 긴장되고 야구의 너클볼 궤적처럼 예측하기 힘들다.동해가 한국, 일본...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6-19

[신약] 제17회/선단에 맞서는 배 한척의 고독

인간관계가 단절된 오랜 고독은 한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한 인간의 내공을 키우게 할 수도 있다. 후기산업사회에서 현대인들은 많은 인간교류 속에서 자기 몫을 확보하기 위해 남을 향해 레이더파를 쏠 뿐이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6-12

[신약] 제16회/“걷지 않는 자, 달릴 수 없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안정된 자세는 누워있는 것이다. 반면 가장 불안한 자세는 서있는 것이다. 서있는 자세는 넘어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인 동시에 걸을 수 있는 일보 직전의 상태이다.서있으면 걸을 수 있다. 신생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 첫...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6-05

[신약] 제15회/“방화범 아니다”

이 세상에 가라지 없는 경작지는 없다. 가라지와 같은 잡초의 생명력은 가공할 정도이다. 누군가 돌보지 않아도 가뭄과 기근과 악천후에도, 자동차 바퀴에 짓밟혀도 죽지 않는다. 발로 밟아 죽였다고 생각하는 바퀴벌레가 다음날 아침 계단에서 발을 떨고 있을 ...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5-29

[신약] 제14회/오정호 목사의 ‘일어나라’·소강석 목사의 ‘세움’, 일란성 쌍둥이

‘일어나라’의 지향은 ‘세움’이다. 사람이 계속 누워 있으면 그것은 결국 ‘죽음’과 직결된다. 뼈 관절을 움직이는 것은 근육인데, 누워있음이 지속되면 근육이 와해되어 식물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탄도미사일 발사 시, 먼저 중력을 최대한 극복하기 위해 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5-22

[신약] 제13회/하나님의 자유

서울역 지하도를 가다가 구걸하는 사람에게 1,000원을 준 적이 있다. 그리고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구걸꾼에게는 상태가 좀 심각한 것 같아서 2,000원을 주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나에게서 1,000원을 받은 구걸꾼이 “나는 왜 1,000원만 주느...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5-04

[신약] 제12회/필요조건에서 충분조건으로

마태는 영생을 추구했으나 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한 안타까운 한 애절한 부자 유다 청년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은 육신을 지닌 존재이므로 태생적으로 본능적으로 물질에 집착한다. 이 비유에서 완벽한 계명 준수가 필요조건이나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다...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4-04-24

[신약] 제11회/머리에 기름을 바르자

예수께서는 종교적 위선자인 바리사이들을 향해 다양한 예를 들어 가며, 그들의 엉큼한 치부를 지적한다. 자신들을 정조준해 날아와 화살촉처럼 가슴에 박혀 들어간 예수의 말씀은 제도화된 교회의 취약점에 관한 것 이었다. 마태복음 6:16~18절에 나오는 상...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2-02-01

[신약] 제10회/인간의 진면목, 첨예한 이해관계 때 노출

예수께서는 모세 율법에 명시된 살인 조항을 언급하며(마 5:21~26), 한 발 더 엄격하게 나간다.구체적인 살인 행위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형제에게 노하기만 해도 심판을 받게 되고, ‘라가라’라는 욕설을 입에 담기만 해도 산헤드린공회에 체포되며, ‘미...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20-03-21

[신약] 제9회/흥부, 다른 쪽 뺨도 갖다 대다

흥부는 형수가 밥주걱으로 뺨을 때리자 다른 쪽 뺨도 돌려 댔다. 예수께서 앙갚음하는 행위를 금지하면서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고 한 말씀이 연상된다. 그러나 흥부의 행위는 단순한 인내의 의미가 아니라 자기의 필요에 따라 한 행위였다....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19-12-31

[신약] 제8회/“구글은 모든 것을 알고 있나”

최고의 검색 사이트인 구글은 후기 산업사회 현대인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 시켜주고 있다. 구글은 다양한 물음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 최고의 직장은 구글사이다.인터넷 문화가 보편화되기 이전에 미성년자에게 있어서 정보와 지식의 원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19-09-21

[신약] 제7회/“혀 밑에 도끼가 있다”

마태는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했다.마태복음서는 제도화된 교회공동체를 제1차 수신자로 하고 있는 데, 이 구절은 교우 상호간의 그릇된 치명적 언어생활로 인해 공동체...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19-07-07

[신약] 제6회/“기도 한다는 것은 돌아갈 품이 있다는 것”

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은 돌아갈 수 있는 품이 있다는 것 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실수를 할 수 있고 오판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때에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냐 하는 것이다. 실타래가 심하게 엉켜서 실마리를 찾을 수 없...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19-05-13

[신약] 제5회/교회 제도화 역기능 경고

마태복음서는 제도화된 교회에 특화된 복음서다. ‘교회의 제도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교회의 직제가 완성된 시기로서 교회 내부의 구조적 발전을 뜻한다. 제도화를 통해 교회의 체계화와 모양새를 구비했다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 기독교에 대한 우호적인 사회 ...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18-09-27

[신약] 제4회/‘아우라 있는 존재’로의 요청

아우라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모든 인간의 로망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아우라'(Aura)라는 용어는 독일의 문학비평가인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예술이론에서 유래했는데, ‘예술작품에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18-07-30

[신약] 제3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재야종교지도자인 세례자 요한은 천국 도래의 임박성을 직시하고 회개를 촉구했다. 그의 의상과 식생활은 예사롭지 않았다. 낙타털을 소재로 한 의복에 가죽을 소재로 한 허리띠를 착용했으며, 주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다.낙타털옷은 우리나라 봉건시대 산적 두목들...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17-11-21

[신약] 제2회/펭귄·북극곰, 초승달인 신생아 예수 방문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고구려의 시조 ‘주몽’은 ‘알’이라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출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그러나 이것은 실화가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이라는 틀 안에서 구성 된 가상의 내러티브이며 신화이다.이에 비해 역사상 유례가...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2017-09-28

많이 본 뉴스: 1
[조 운 칼럼] 경이로운 경험과 이타심
2
[소강석 아포리즘] “다음 세대의 리더가 될 누군가를 위하여”
3
[옥광석 칼럼] 은인
4
권순웅 직전총회장 “이주민 선교 비전 주심에 감사”
5
[임창일 칼럼] 5대 역량 Ⅱ 심력
6
재경호남장로회, 신임회장 이영구 장로 선출
7
[기고] 기독교연합봉사회 이사 파송 이유

여백

포토뉴스: [기고] 기독교연합봉사회 이사 파송 이유

[조 운 칼럼] 경이로운 경험과 이타심

재경호남장로회, 신임회장 이영구 장로 선...

[옥광석 칼럼] 은인

권순웅 직전총회장 “이주민 선교 비전 주...

[소강석 아포리즘] “다음 세대의 리더가...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구인본 | kuinbon@daum.net | 등록번호 : 서울 아03494 | 등록일자 : 2014.12.22. | 사업자등록번호: 197-18-00162
사업자계좌 : 신한은행 110-453-110726 (예금주 : 구인본합동헤럴드) | 우)01800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로 6 | 대표전화 : 02-975-3900
합동헤럴드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4 합동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