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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교회 제도화 역기능 경고

[Ku마태여행스케치/갈릴리예수를 찾아]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l승인2018.09.27l수정2018.11.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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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마태복음서는 제도화된 교회에 특정화된 복음서다. ‘교회의 제도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교회의 직제가 완성된 시기로서 교회 내부의 구조적 발전을 뜻한다. 제도화를 통해 교회의 체계화와 모양새를 구비했다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 기독교에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 신앙의 진지함과 열심이 해이해졌다는 역기능도 있었다.

A.D. 313년 콘스탄틴대제의 밀란칙령으로 기독교가 공인되자 기독교인들은 나름의 신앙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져 공황상태에 빠졌다. 기존에는 ‘박해받음’ ‘순교’라는 상황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가시적이고 구체적으로 증명해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도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가시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봉쇄수도원’에 들어가 평생 금욕생활 하면서 노동과 말씀과 기도에 증진했다. 그러나 산 아래의 교회는 세례요한과 같은 금욕 절제 생활보다는 비단 옷과 산해진미에 점진적으로 취해 가기 시작했다.

이제 카타콤에서의 지하예배와 순교자 처형 같은 이야기는 지난 가을 날의 추억 정도라는 위상에 머무르게 됐다.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께서는 40일 금식 후 사탄의 제의를 물리쳤다. 스프링 캠프에서 금식이라는 금욕과 절제 생활을 한 예수께 어울리지 않는 풍요와 영광의 삶을 사탄은 제의했다. 금식을 했으면 금식과 어울리는 이후의 일정이 있어야 자연스럽다.

사탄은 떡 섭취·고공낙하·경배 받음으로 상징되는 물질·명예·권력을 제의했다. 인간은 신진대사를 하므로 물질에 대한 욕구는 끝이 없다. 물질이 충족되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명예에 집착하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모든 질서를 자기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권력을 염원하게 된다.

첫째 기사는 물질에 관한 것이다. 물질은 인간의 편리·안락·용이함을 담보한다. 물질적 토대가 너무 완벽하면 부대상황으로 하나님은 우리로부터 이론적으로 배제된다. 후기산업사회의 신관은 신을 '경배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인간 고충 해결사’라는 어느 한 부분에 국한된 역할자로만 인식하는 오류에 노출돼 있다.

둘째 기사는 과시욕으로 대변되는 명예욕에 관한 것이다. 인간은 물질을 충족하고 나면 거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대중적 객관적 확신을 받고 싶어 한다. 신자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증샷을 하나님께 만 올리면 된다.

셋째, 인간의 최종적 로망은 권력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섬김’을 제의하고 그것을 몸소 실천하며 살았다. 권력욕은 달이 태양을 파먹는 일식(日蝕)처럼 우리의 ‘섬김 의식’을 갉아 먹을 것이다.

필부필부(匹夫匹婦)들은 시간의 풍화작용을 통해 지난 과거의 절박함을 망각한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지닌 ‘적응력의 탁월성’을 통해 역기능적 교회 환경에 적응해서는 안 된다.

교회의 그릇됨은 개개인의 안이함과 신앙적 일탈이 조립되어 만들어 진다. 예수께서는 사탄이 제의한 물질·명예·권력이라는 것이 교회를 이루는 치명적 부품이 아니 되기를 촉구한다.

[약력]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총신대학교 신학과(B.A.)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총신대 일반대학원(Th.M. Ph.D.과정)

·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편집인·편집국장

·아고라젠TV 『똑똑한뉴스』 진행자

·명지대학교 교목

·총회신학원 교수

·과학기술대학교 초빙교수

·총신대학교 C.C.M. 헤세드 창립 초대 대표

·총신대학교 낙도선교회 창립 초대 대표

·총신대학교 생활관 학부 사생회장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원우회장

·총신신대원 제85회 동문회 언론홍보위원장

·대구중노회 기관목사

·기독교사상연구회 대표

·새시대목회자협의회 대표

·마레노스트룸 기타아카데미 대표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연구원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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