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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십자가와 그리스도인의 고난

임창일 목사/전 총신대신학과 교수·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 논설위원/임창일 목사l승인2024.02.04l수정2024.02.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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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고난과 즐거움은 교차하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전 9:11). 고난 중에 기도하고 즐거움 중에 찬송해야 한다(약 5:13-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3-14). (1)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 (2)하나님은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고, 시험 당할 때에 피할 길을 준다(고전 10:13). (3)승리가 보장된 영적전쟁에서 넉넉히 승리한다(롬 8:37-19). 위험(危險)이란 불확실성(Risk)이다. 에벤에셀의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 과거, 현재, 미래를 맡기자!

1. 그리스도인의 고난의 원인. (1)연단.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 1:2-3). 아브라함은 고향, 친척, 부모를 떠났고(창 12:1; 히 11:8),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서 단절의 훈련을 받았다(왕상 17:1-7). 결국 온전한 인내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고, 엘리야는 대표 선지자가 되었다(약 1:4). (2)하나님의 뜻. 예수님은 맹인으로 태어난 원인을 밝혔다(요 9:1-2).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 9:3).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다(벧전 4:14-16). (3)영적유익. 하나님의 율례를 배우고 깨달아야 유익하다(시 119:67,71).

2. 미래지향적 역사관을 갖자!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1)기독교. 십자가의 고난 후에 부활의 영광이 찾아오듯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미래지향적 역사관이다. (2)이스라엘. 430년 종살이에서 출애굽하고, 광야 40년을 거쳐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복을 받았다(신 8:16). (3)욥. 욥기 1장과 42장을 비교하면, 갑절의 복을 받는다.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약 5:11). (4)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 이 세상의 삶과 저 세상의 삶은 완전 역전이 되었다(눅 16:19-31).

3. 범사에 자족하고 감사하자! 인생은 고해(苦海)다. 그러나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에 자족해야 한다(시 23:1; 합 3:17-18; 빌 4:11-13; 딤전 6:6-10). 믿음의 수준은 고난을 대처하는 수준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벧전 4:12-13).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나안입성을 금하고 자족하라 했다(신 1:37; 3:25-26). 바울은 몸의 가시 때문에 3번 간구하고 교만하지 않게 하려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자족했다(고후 12:7-10).

4. 십자가의 공의와 사랑을 확신하자! 고난의 답은 오직 십자가뿐이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 심판이 있다(히 9:27).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지만(계 20:11-15), 동시에 회개하고 돌아오는 죄인을 사랑한다(롬 5:6,8,10; 벧후 3:8-9; 눅 15:7,10,31-32). 우리의 죄 값을 갚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남기신 가상칠언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자! (1)용서의 십자가.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2)낙원의 십자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3)효도의 십자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요 19:26-27) (4)포기의 십자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막15:34) (5)고통의 십자가. “내가 목마르다”(요 19:28). (6)성취의 십자가. “다 이루었다”(요 19:30). (7)신뢰의 십자가.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3:46). 2024년에도 가상칠언을 묵상하며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을 맞이하자!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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