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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운 칼럼] 인정 욕구

조 운 목사/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대영교회 조 운 목사l승인2024.05.23l수정2024.05.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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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석 은퇴장로, 최용반 은퇴장로, 조 운 목사, 박종삼 시무집사, 임재억 시무장로(대마도 구역장 엠티)

조정민 목사님이 쓰신 책 <답 답 답>에 보면 이런 간증이 나온다. 저희 집 큰아이가 어릴 때 미니카를 좋아했다. 한번 붙들면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였다. 어느 새벽에 늦은 귀가를 했더니 큰 아이가 미니카를 꼭 붙들고 자고 있었다. 저러다가 손에 쥐가 날 것 같아서 손을 풀어 미니카를 뺐더니, 자다가 깨서 막 울었다. 다시 쥐여 주니까 그제야 잠이 들었다.
 

▲ 일본 대마도에서 열린 대영교회 구역장 엠티

그 순간 나는 지금 내 손에 무엇을 꼭 쥐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 손을 풀어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을 수 있을텐데... 그날 내가 놓지 못하는 것이 인정 욕구라는 걸 깨달았다. 술을 죽어라 마시는 것, 일을 죽어라 하는 것, 끊임없이 열정을 불사르는 것, 이 모두가 인정 욕구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 조 운 목사, 고 조성국 원로목사(좌측부터)

그 인정 욕구를 내려놓는 순간 저는 진짜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에게도 놓지 못하는 인정 욕구가 있다. 그런데 출애굽기를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모세는 떨기나무 아래에서 신발을 벗는 순간, 진짜 자유를 누렸을 거라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모세야 모세야"하고 그 이름을 호명했을 때, 더 이상 사람으로부터 받는 인정과 사랑에 목이 마르지 않게 되었을 거라고...
 

▲ 대영드림아카데미 아이들의 담임목사 스승의날 축하

하나님은 우리 이름을 부르신다. 나를 인격적 존재로 대하시며,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사람의 인정 말고 우리를 진짜 알고 계신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면, 그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한 삶을 살수 있게 된다. 끊임없이, 나의 옛 자아는 죽고, 오직 예수로 살아서 남은 평생의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대영드림아카데미 아이들의 담임목사 스승의날 축하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드림아카데미 아이들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 대영드림아카데미(선교원) 아이들과 함께
▲ 스승의날에 제자반 식구들이 선물과 함께 만들어준 그림; 조 운 목사
▲ 대영교회
▲ 대영교회, 드림센터
조 운 목사  dav11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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