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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족집게 과외·시청각 보충수업

[Ku마가여행스케치/예수와 마실가기]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l승인2016.07.19l수정2018.11.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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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이해 충만한 제자단을 각성시키기 위해, 예수는 제자단 대표인 베드로·야고보·요한을 익명의 고산(高山)에 집합시킨다.

예수의 의도는 하나님의 일을 염두에 두지 않고 아직도 사람의 일에 집착하여, 하나님께로 지평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제자단 대표에게 ‘족집게 과외·시청각 보충수업’을 강행하기 위함에 있다.

제자단 대표는 스승 예수의 시각적 변모와 함께 엘리야·모세의 찬조 출연에 당황해하다가, 제자단 수장인 베드로가 엉겁결에 초막을 분양하겠다고 한다.

예수의 심사숙고한 교육과정이 지향한 교육목표와 목적이 완전히 빗나가는 순간이다.

총 6명인데 초막 셋이라면, 그 초막은 2인용 인가? 아니면 예수·엘리야·모세는 초막에서 실내생활하고 베드로·야고보·요한은 노숙을 하자는 말인가?

예수는 제자단에게 자신의 신적 능력을 시청각적으로 경험하게 함을 통해, 스승 예수는 구약의 율법과 예언서에 따라 정통성을 담지한 ‘하나님의 아들’임을 각인시키고자 했다.

나아가 스승 예수에게 다가올 수난을 예견하고 또 스승 예수는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우리 신앙인의 서식처는 사람 없는 고산이나 무인도가 아니라, 다양한 군상의 인간이 존재하는 세상 속이다.

소비생활 안하고 인간관계 안 하면 죄 지을 기회도 없고 선을 행할 기회도 없고 또 복음 전할 기회는 더더욱 없다.

산에서 내려와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신앙인들만이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과업이 지천으로 쌓여있다.

고뇌와 번민과 좌절 속에서 하얀 밤 지새우며 좌절의 나락으로 떨어져만 가는 우리의 이웃이 있는 이 아픈 현실 속으로 우리의 탤런트를 가지고 가야한다.

그것을 실현하는 지름길은 안정을 희구하고 안락함을 베게로 삼기 용이한 고산(高山)이라는 공간적 장소로부터 내려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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