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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포항지진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서해중앙교회 김후용 목사 서해중앙교회 김후용 목사l승인2017.12.05l수정2017.12.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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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후용 목사(총신대학교 신학과 83학번, 신대원 83회, 서해중앙교회)

지난 11월 15일 내 고향 포항에서 5.4 강진이 발생해서 전국이 흔들렸다. 경주지진 1년 만에 전국이 또 다시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포항지진으로 인해 16일 날 실시하기로 했던 대학수학능력 시험도 일주일 연기되었다.

포항지역은 17세기 조선시대에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는 기록을 볼 때 경주와 포항에서 강진이 잇달아 일어나는 것은 예사롭지 않다. 일부전문가들은 강진 빈도가 잦아지는 것을 보니 아마 이보다 더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예고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포항에서 조금 북쪽에 울진 한울 핵발전소, 남쪽 울산방향에 월성, 신월성 핵발전소, 해운대 쪽에 고리, 신고리 핵발전소가 있어 동남해안은 핵발전소 밀집지역이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도후카 지방 9.0의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1,2,3,4호기가 파괴되었다.

그로인해 지금도 후쿠시마 원자로에서 계속적으로 방사능 물질이 공기 중으로 누출되고 있으며, 빗물과 원자로 밑을 흐르는 지하수가 방사능에 오염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녹아내린 원자로 1~3호기의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지금도 매일같이 엄청난 방사능 오염수를 계속 바다로 흘러 보내고 있어서 태평양이 방사능으로 오염되고 있다.

현재 전 일본영토의 70%이상이 세슘에 오염되어서 후쿠시마 원자로는 체르노빌 원자로의 11배 시상 방사능을 유출하고 현재도 악화 일로로 진행 중이지만 일본정부는 입막음을 하고 있다

현재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은 체르노빌사태의 11배이고, 일본에 핵폭탄이 터질 때 나온 방사능량의 1,000배이고 이 방사능이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500년이다.

현재 일본 영토의 70% 세슘에 오염되었고, 일본 영토의 20%는 고농도 오염지역이다. 그러므로 일본산 노가리, 명태, 명란젓, 아가미 젓과 개볼락 등 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 고등어 고기들도 극히 조심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은 이미 끝났다고 한다. 즉 일본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방사능이 위험한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동해안에서 진도 7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은 생각조차 끔찍스러운 일이지만 포항지진을 통해 볼 때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만약 동해안에 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여 원자력발전소가 사고 난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날 맑은 하늘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진의 대 재앙을 막기 위해 탈(脫) 원전 정책이 필수적이다. 탈 원전 정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원전이 값싸고 안전하다고 하지만 방사능 폐기물 매립장 건설비용과 위험부담을 생각하며 결코 값싼 것이 아니다.

포항지진은 앞으로 예고 없이 일어날지 모르는 대재앙의 경고이다. 우리는 포항지진의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탈핵정책을 채택해야 한다. 포항지진은 이제까지 핵발전소에 의지하던 에너지정책을 과감하여 수정하여 태양열 발전소와 같은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라는 하늘의 경고이다.

※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서해중앙교회 김후용 목사  hdheral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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