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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23신] 박노섭 목사 “총장·재단이사, 아직 증명된 위법사항 없다”

“가짜뉴스·소문 아닌 객관적 증거·사실에 근거해 사회법으로 확인해야…”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8.03.12l수정2018.06.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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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이사 박노섭 목사(충남노회, 삼광교회)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 재단이사회(이사장 박재선 목사) 재단이사인 박노섭 목사(충남노회, 삼광교회)는 3월 12일, 오전 10시 총신대 사당캠퍼스 신관 5층 콘서트홀에서 총신 사태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비대위 학생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예정된 기자회견 장소로의 입장이 비대위 학생들에 의해 저지되자 박노섭 목사는 신관 현관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에 학생들은 재단이사회 규탄 구호를 외쳐 회견문 낭독을 방해했다. 이어 박노섭 목사는 제1종합관 앞 잔디밭 근처에서 재차 회견문 낭독을 시도했으나 따라나선 학생들의 구호 소리로 인해 회견문 낭독을 유인물로 대체하기로 하고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이날 재단과 학생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이 출동했다.

박 목사는 기자회견문에서 오늘 회견은 자발적인 것임을 강조하면서 “누군가에 의한 것도, 누가 시켜서 준비한 것도, 누구와 의논한 것도 아니다. 총신사태가 너무 심각하기에 자비량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신사태의 원인은 “오해와 확인되지 않은 일부 거짓뉴스에 의해 생겨진 것”이라며 “서로 소통하면 현재의 모든 문제는 충분히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저는 작년 중순에 법인이사(개방이사)로 들어왔다. 바깥에서 볼 때는 김영우 총장이 문제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나하나 제가 확인해본 결과, 총장에게나 재단이사에게나 죄로 드러난 사실은 아직 없다"고 했다. 따라서 박 목사는 “당사자(김 총장)가 양심에 가책이 없다고 하거나 결백하다고 하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이라며 “그것이 죄가 되는지 안 되는지 사회법에 따라 따져 보는 것”이라고 했다.

▲ 재단이사 박노섭 목사(충남노회, 삼광교회)

박 목사는 총회에 대해 “총회헌법을 지키는 것도 교단에 속한 자로서 매우 중요한 일이나, 총회 임원이 바뀔 때 마다 총회헌법을 자기 입맛에 따라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회견문을 마무리 하며 박 목사는 “분쟁과 싸움을 중단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지금처럼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와 소문을 가지고, 누구를 미워하고, 죄인이라고 몰아붙이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객관적인 증거와 사실을 가지고, 확인 된 것만 가지고 말해야 한다. 이것이 총신사태 해결의 열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회견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문] “총신사태,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말하다”

입장발표문 : 박노섭 목사(총신법인이사)

오늘 총신 사태를 위한 기자 간담회 및 공청회을 열게 되어 먼저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총신사태, 하나님 면전에서 진실을 말하다’ 입니다. 이 행사는 누군가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누가 시켜서 준비한 것도 아니고 누구와 의논하여 준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단독으로 ‘총신의 사태가 너무 심각하기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혹여 해결을 못하더라도,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말아야겠다. 또는 학생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겠다.’ 하는 마음으로 저 홀로 자비량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총신사태의 문제는 오해와 확인되지 않은 일부 거짓뉴스에 의해서 생겨진다고 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모여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서로의 입장을 듣고 소통해나가야 합니다. 서로 소통하면 현재의 모든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먼저, 총신의 현 상황을 어떻게 제가 설명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떻게 간략하게 말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한 이야기를 창작해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총신과 총회와 총신사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 예화를 잘 들어보시면, 이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우리가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날 제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한쪽 길 가에 어두운 곳에서, 뒷골목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가 싸우는가 하고 가까이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다섯 사람이 한 사람(A총장)을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있었습니다. 왜 폭행을 할까 하고 들어보니, 다섯 사람은 한 사람(A총장)이 크게 나쁜 짓을 했다고 폭행을 하고 있었고, 맞는 사람(A총장)은 자기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방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차별하게 폭행을 가하고 있기에 그 폭행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그 다섯 사람과 맞는 한 사람(A총장)은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섯 명 중에 한 사람(B총회정치꾼)은 제가 너무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B총회정치꾼)는 과거에 우리 마을에 있는 한 폭력배(C목사)와 함께 아무런 잘못도 없는 저에게 사정없이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저는 그 폭력배(C목사)에게 아무런 죄 없이 폭력(2번 면직)을 당하여 제가 응급실에 실려 가서 입원을 하면서 치료받은 적이 두 차례나 있었습니다. 그 폭력배(C목사)와 그 다섯 사람 중에 한 사람(B총회정치꾼)이 함께 연합으로 저를 마구 때렸습니다. 그들은(B와C) 제가 아무런 죄가 없음에도,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저를 정죄하며 때렸습니다. 제가 거의 죽기직전까지 갔을 때, 다행이도 응급실에 실려 가서 전문의에 치료를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적이 있었습니다. (총회에서 제명 처분 후 사법부의 판결로 회복)

한 사람(A총장)을 폭행하는 다섯 사람 중에는 그 한 사람(B총회정치꾼)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아, 이것도 문제가 있구나, 혹시 한 사람이 나처럼 아무런 잘못도 없이 그냥 덮어놓고 죄인이라고 폭행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법인이사)는 내 몸으로 그 싸움을 막았습니다. 막았더니 그 사람들이 나를 비키라고 하면서 막 폭언을 가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 사람(A총장)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잘못이 있다고 하면, 그 잘못 있는 것을 한번 확실하게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확인이 잘 안되면 검찰에 고소를 해서라도 검찰에서 확실한 증거와 사실을 가지고 조사를 하게 해야 합니다. 만약 그가 죄가 있으면 사법부의 판결에 의해서 저 사람은 벌을 받을 것이고, 잘못이 없다면, 마땅히 풀려날 것입니다.

그러니, 확인되지 않았고, 저 사람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렇게 마구 폭력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제 이 폭력은 잠시 중단해주시고, 한번 법으로 가서 이 모든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렇게 하면서 싸움을 말리고 있습니다.

자, 이 제 예화 속에서 폭력을 당하는 자가 누굽니까? 이 한 사람은 김영우 총장과 총신의 재단이사들입니다. 그리고, 폭력을 가하는 다섯 사람은 ①총회 정치꾼이요 ②총회 실행위원회요 또 ③총신운영위원회요, ④교수협의회요, 그리고 또 ⑤총신대학교의 대학생과 신대원생이라고 봅니다.

이 다섯 사람 중에서 아무런 죄 없는 저를 죽을 만큼 폭력을 가한 총회의 정치꾼(B와 C)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제가 속한 충남노회와 노회장인 저에게 아무런 죄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한 일을 겪게 하였습니다. 한번은 저에게 공직정지 2년을 시키고, 또 한 번은 1년을 시키고, 또 한 번은 우리 총회에서 제 이름을 ‘제명’했던 적이 있습니다. 즉, 저를 면직시켰습니다. 총회 정치꾼들과 총회가 저를 이렇게까지 강하게 폭력을 가했습니다. 목사에게 면직은 사형이며, 제명은 사망신고입니다. 이것을 행한 자가 바로 우리 총회입니다. 저와 충남노회는 털끝만큼도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교회법과 노회법, 총회법, 국가법 그리고 성경의 법과 양심의 법 어느 한곳도 범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무참하게 저를 세 번이나 면직을 시킨 것은 거짓과 불의로 가득한 총회의 부끄러운 현 실태입니다.

작년 중순에 제가 총신의 법인이사(개방이사)로 들어왔습니다. 바깥에서 볼 때는 김영우 총장이 문제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학생들과 총회가 김영우 총장과 법인이사회를 이렇게 공격할 만큼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학생들은 김영우 총장이 잘못했다고 시위를 하고, 언론에서 공격하고, 여러 방법을 통해서 총회가 재단이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해당노회로 하여금 재단이사들을 징계하라고 하는 지시를 내리게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제가 확인해본 결과, 총장에게나 재단이사에게나 죄로 드러난 사실은 아직 없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양심이나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죄가 된다고 할 것입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신학교의 정체성에 대해 그리고 이를 이끌어가는 리더쉽에 대한 여러분들의 순수하고 정의로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입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로서 성경의 가르침과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당사자가 양심에 가책이 없다고 하거나 결백하다고 하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그것이 죄가 되는지 안 되는지 사회법에 따라 따져 보는 것입니다.

싸움을 할 때는 양쪽이 다 서로가 자기는 잘못이 없고, 상대가 잘못이 있다고 하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납니다. 서로가 옳다고 해서 싸우면, 둘 다 피해를 보게 되어있습니다. 서로 옳다고 하며 싸우는 데에 이것을 가운데에서 객관적으로 누가 잘못이냐 잘했느냐를 정해주는 것이 사법부(법원)입니다. 이렇게 분쟁이 일어날 때, 이 분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가 개입을 해서, 국가가 세운 사법부를 통해서 시시비비를 가려야합니다. 물론, 총회헌법을 지키는 것도 교단에 속한자로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총회는 임원이 바뀔 때 마다 총회헌법을 자기 입맛에 따라 악용하는 사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저와 충남노회의 경우처럼)

그러므로 총신사태는 이제 분쟁과 싸움을 중단하고, 각자의 처소로 돌아가야 합니다. 학생은 신분에 맞게 학업으로 돌아가고, 총회는 총회를 잘 운영해 가야되고, 실행위원회와 총신 운영위원회 또한 자기의 자리로 일단 돌아가야 합니다. 교수협의회도 교수의 자리로 일단 돌아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법으로 갈 것은 법으로 가고, 정치로 풀어야할 것은 정치로 풀어야합니다. 분쟁과 싸움과 폭력은 여기서 끝을 내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서, 법으로 해결해야 될 것은 사법부의 판결을 기다려야 되고, 정치적으로 풀 것은 책임 있는 자들이 만나서 정치로 풀어야합니다. 그래야 총신의 사태는 해결됩니다. 이렇게 분쟁(수업거부 등)으로 가면 학교도 손해, 또한 학생들도 손해, 총회도 손해, 다 같이 손해입니다. 이익 되는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사탄만 이익이 될 겁니다. 사탄만 좋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우리 모두가 손해나는 이 분쟁을 더 이상 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법부로 갈 것은 사법부로 가고 정치로 갈 것은 정치로 푼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총신을 바르게 세워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와 소문을 가지고, 누구를 미워하고, 죄인이라고 몰아붙이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증거와 사실을 가지고 확인된 것만 가지고 말해야 합니다. 이것이 총신사태의 해결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이야기는 여기서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제가 아는 대로 하나님 앞에서 진실히 대답할 것이고, 그리고 2부로 가서 각자의 자기의 생각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그리고 나서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했다면, ‘이 총신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한번 연구 및 의논해 보는, 대화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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