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조경호 이사)는 2월 21일, 총신대 사당캠퍼스 신관콘서트홀에서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제비뽑기를 통해 순번을 정한 후 7명의 후보자들은 10분간 소견을 발표했다. 지원단장 유정욱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소견발표회는 운영이사장 송귀옥 목사의 시작기도, 위원장 조경호 이사의 인사말, 발표, 총회서기 김종혁 목사의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 이한수 교수

첫 번째 발표자인 이한수 교수(기호 6번)는 재정구조 개선방안으로 전국교회의 후원을 통한 전입금 확충 방안을 언급하면서 △전략적 원동력이 된 노회의 날을 새롭게 리뉴얼 △차세대 후원예배 모델을 개발하고 후원자 관리 체계 개발 △초기와 같이 총장 본인이 대가없이 땀 흘리는 헌신적인 자세로 100만기도운동을 이끌어내며, 이러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전체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지출구조 개선방안으로 △본교의 비전과 발전계획에 입각한 직제개편을 즉각적으로 시행 △본교의 교수 직원 인사체계 전면적으로 개편을 제시했다. 학교발전계획으로는 △정규교육과정체계 개선 △비학위 교육과정체계 개선을 강조했다.

▲ 김광열 교수

두 번째 발표자인 김광열 교수(기호 2번)는 학교발전계획으로 ‘교회, 사회, 세계 속에서 복음의 희망을 공급하는 글로컬 크리스천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영성을 지닌 인재 양성 △지성을 갖춘 인재 양성 △교회와 사회를 위한 봉사자 양성 △글로컬 지도자 양성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재정지원확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재정확보 방안으로는 △긴축재정과 구조개혁을 통한 몸집 줄이기 △총신100만후원운동 활성화 △기여이사제 도입 △총신회복위원회 발족 △평생교육원 선별적 지원 △장로교육원 평신도교육원 신설 △총신공간기증운동△총신건축물기증운동을 제시했다.

▲ 김성태 교수

세 번째 발표자인 김성태 교수(기호 5번)는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계획으로 △총신공동체를 쇄신하고 영적으로 혁신과 갱신을 위해서 특별기도회 및 사경회 개최 △법인전입금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자를 재단이사로 선출 △총회가 총신에 매년 인재양성기금 5억여 원 포함 10억 이상 지원 △17억여 원의 적자예산 중 운영이사회가 5억여 원 모금 △총동창회 통한 후원금 매년 2억여 원 모금 △100만기도후원회 통한 매년 50억 모금 △총장 산하 발전기금모금 조직 통한 매년 50억 이상 모금 △행정구조 정비, 중복학과 정리, 비생산적인 부설기관 정리를 제시했다.

▲ 김성삼 목사

네 번째 발표자인 김성삼 목사(기호 7번)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특성화를 위해 △개혁신학 최고의 신학대 육성 △경건성 강화 △글로벌 개혁 신학대로 자리매김 한다. 둘째 경영을 위해 △교회에 도움이 되는 학교로 혁신 △교회의 도움으로 학교 발전(300만 성도의 1인 월 1,00원 후원) △신학대와 교회의 창조 융합 경영을 한다. 셋째 교육을 위해 △개혁주의 신학 기초로 일반학문 고양 △교회사역에 유익한 교육과정 혁신 △개혁주의역량 극대화 한다. 넷째 연구를 위해 △학술토론회 신학세미나 활성화 △전문성 있는 교원 확보 △외국 학교와 연계한 연구역량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다섯째 교회와 지역과 세계를 섬기는 봉사 정신을 확립한다.

▲ 김재호 목사

다섯 번째 발표자인 김재호 목사(기호 4번)는 총회임원과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을 역임한 이력 때문인지 이날 가장 주목을 받았다. 김재호 목사는 교단 내에서 자신의 별명이 ‘피스메이커’(peace maker)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계파·지연·학연을 초월해 총회와 총신이 하나임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과거 총회세계선교회(GMS)가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이사장으로 취임해 화해의 정신으로 수습하고 흑자 재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교단 임원 경험을 활용해 임기 중 200억여 원을 유치해 총신의 어려움을 해결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최고는 못 되더라도 최선을 다하여 총회와 총신을 섬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이상원 교수

여섯 번째 발표자인 이상원 교수(기호 3번)는 △윤리적 원칙과 법적 정당성에 근거한 운영 △적재적소의 인사와 자율권 부여 △ 위원회와 교수회의 활성화 △교직원, 학생, 총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강조했다. 재정확보 방안으로는 △100만기도후원 배가운동 △총신기독실업인회 구성 △연례 단 신학공개강좌 실시와 교회음악아카데미 개설 △신학지남 정기구독권 판매 △총신대 출판부 활성화 △총신주일 헌금 지원 호소 △각종 행사 및 아이디어 상품판매를 제시했다. 조직 및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입학정원동결 불가피를 교단지원으로 재정해소 △연구교원을 교육교원 전환으로 교원 충원 △2인 부총장 도입을 제시했다.

▲ 이재서 교수

일곱 번째 발표자인 이재서 교수(기호 1번)는 대학 경쟁력 강화와 경영 방침에 대해 △잘 가르치는 교육체계 구축 △행정 전문화를 위한 직원인사제도의 체계화 △기숙형 대학 운영 △계열별 특성화 운영 △지속 가능한 총신발전위원회 구성 △총신의 비전과 인재상에 맞는 교육체계 구축 △신대원 목회 중심교육 강화 △총회와의 협력 동반자 관계 형성 △행정서비스 효율화와 및 교직원 복지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재정확보 방안으로 △‘재정확보기획단’ 설치를 통한 경영 내실화 △‘총신 품기 운동’ 전개 △동문회와 긴밀한 협력 통한 후원 도모 △기독실업인과의 유대 및 협력 통한 모금 △1,004개 자립교회 대상으로 월10만원씩 모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