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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법을 바로 알아야 총회를 잘 섬길 수 있다

김종희 목사/전 총회정치부장·남부산남노회 증경노회장·성민교회 김종희 목사l승인2019.06.05l수정2019.06.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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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희 목사

제103회 총회에서 ‘총회 규칙’과 ‘총회 선거규정’이 개정되었다. 기존의 법과 개정된 법을 바로 알아야 시행착오 없이 총회를 잘 섬길 수 있다. 이에 유념해야 할 법들을 살펴본다.

Ⅰ. 기관장(임원)이 시무하는 노회에서는 입후보자를 낼 수 없다.

① 총회 선거규정 제13조 1)항 “총회 임원 입후보자는 동일 노회에서 1인으로 한다.”고 하였고, 제14조 4항 “동일 노회에서 총회임원 1인과 상비부장 1인을 초과한 경우(입후보자 중 총회 임원이 목사인 경우 상비부장은 장로로 하고 총회 임원이 장로인 경우는 상비부장은 목사로 한다.) 단. 기관장은 총회 임원에 준한다.”로 되어 있다.

② 그러므로 동일노회에서 각 기관장(총신운영이사장, 기독신문이사장, GMS이사장, 자립개발원이사장)과 임원이 동시에 입후보할 수 없다. 또한 기관장이나 임원의 후보자가 있을 경우 상비부장으로 입후보 할 수 있으나 기관장이나 임원이 목사이면 상비부장은 장로가 입후보를 해야 하고 기관장이나 임원이 장로이면 상비부장은 목사가 입후보를 해야 한다.

③ 문제는 이미 기관장으로 시무하는 노회의 경우다. 임원은 임기가 1년(정 임원. 부 임원 2년이나 부에서 정으로 갈 때 다시 입후보함)이므로 입후보 사실을 알기 때문에 동일노회에서 임원이 1인을 초과하여 입후보할 수 없으나 기관장은 한번 당선되면 2년을 할 수 있기에 시무하는 중 동일노회에서 입후보가 가능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가 생긴다.

④ 이에 대하여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미 한 사람은 시무하고 있고 한 사람만 입후보하기에 입후보자는 한 사람뿐이라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법조문이 있고 법정신이 있다. 왜 그런 법을 만들었는가? 총회 산하에 158개의 많은 노회가 있는데 동일 노회에서 독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 법정신이다. 법 정신이 중요하다. 예수님 당시도 바리새인들은 율법 조문을 가지고 따졌지만 예수님은 법정신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동일노회에서 중복하여 입후보해서도 안 되고 중복 입후보는 아닐지라도 중복하여 시무하게 해서도 안 된다.

⑤ 다만 이미 시무하는 기관장(임원)의 임기가 끝난 후 후임자의 임기가 시작되는 경우라면 괜찮다고 본다. 즉 한 사람은 취임하고 한 사람은 나오는 경우라면 중복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는 선관위에서 퇴임일자와 취임 일자를 잘 파악하여 선거 운영을 하면 된다.

Ⅱ. 상비부의 질서는 제104회기 공천부의 활동에 달렸다.

① 총회규칙 제9조 5)항 “재판국원, 정치부원, 고시부원은 1노회에서 1인을 초과하지 못한다.” 고 하였다. 그러므로 재판국원은 현장에서 뽑으니 공천부와 관계없고 정치부와 고시부원을 배정할 때 동일노회에서 한 사람만 배정해야 한다.

② 총회규칙 제9조 6)항 임기 만료된 부원(노회)은 그해 그 부서에 재선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 부서를 마치고 나오면 다시 그 부서에 바로 배정하면 안 된다. 개인뿐만 아니라 노회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정치부를 마치고 나오는 총대를 다시 정치부로 배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총대가 소속한 노회의 다른 총대를 정치부에 배정해서도 안 된다.

③ 총회규칙 제9조 7)항 “정치,교육,고시,신학,재판,재정,감사(7개)부에서 나온 후 2년 이내에는 위 7개부서 중 어느 부서에도 들어갈 수 없다.(단 감사부에는 평생 1회만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상기 7개부서는 그 부서에서 나온 후 2년 이내에는 회전문으로 돌 수 없다. 특히 감사부에 한번 배정되었던 과거가 있으면 다시는 배정할 수 없다.

④ 위와 같은 규칙을 다 따져서 배정하려면 공천부의 할 일이 많다고 본다. 그리고 이런 규칙들이 지켜지려면 공천부 보고가 있은 후 잘못 배정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익명의 문서로 받아 시정해야 한다. 소위 정치꾼들이 막무가내로 공천부를 압박하여 규칙에 어긋난 배정을 강요하였을 수 있다면(?) 그 누가 면전에서 지적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Ⅲ. 선출직에 당선된 자는 임기 중에 출마할 수 없다.

① 총회 선거규정 제4장 5항 ”선출직에 당선된 자는 그 임기가 마치기 전에는 또 다른 선출직에 출마할 수 없다.” 또한 제103회 총회에서 “총회산하 기관장 임기를 마친 후 3년 이내에 총회 부총회장 입후보를 제한하기로 가결하다.”(총회촬요 90페이지 참조)

② 그러므로 선출직으로 당선된 자는 임기 중 사표를 내고 또 다른 선출직에 출마할 수 없고 임기를 마쳤다 하더라도 3년 이내에는 총회 부총회장에는 입후보할 수 없다.

Ⅳ. 상비부원 외에 1개를 초월하여 위원을 겸하지 못한다.

① 총회규칙 제32조 “헌법 총회 규칙 및 제 규정이 정한 당연직 또는 총회의 결의를 통해 허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음 각 항의 1에 해당하는 것을 겸임하지 못한다. 1.일인이 상비부원 외에 1개를 초과하여 위원회(특별위원회 포함)위원을 겸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감사부원,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타위원회 위원을 겸할 수 없다.”고 하였다.

② 그러므로 당연직 위원과 총회가 결의로 허용한 위원을 제외하고는 상비부 외에 1개의 위원회 위원만 맡아야 한다. 그러나 감사부원,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다른 위원회 위원은 전혀 맡을 수 없다.

Ⅴ. 이중직은 총회 총대가 될 수 없다.

① 총회규칙 제9장 30조 “목사의 이중직을 금하며 지교회의 담임목사직과 겸하여 다른 직업(공무원,사업체대표,전임교원,정규직직원 등)을 가질 수 없다.”고 하였고 제33조에는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총회 총대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위반이 된 때에는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소해야 한다.’고 하였다.

② 그런데 총회규칙 제9장 제31조에 1-5항의 ‘이중직 예외사항’을 두었다. 그 중에 3항 “생계, 자비량 목회 등의 사유로 소속노회의 특별한 허락을 받은 자”는 이중직에서 제외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다른 예외사항 1-2항이나 4-5항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위임목사로 교회를 시무하면서 이중직을 갖고 총대로 나오려면 시무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지 않거나 생계 때문에 이중직을 가졌다는 증명을 노회에서 떼서 제출해야 한다. 시무목사일 경우도 총대와 관계없이 자비량으로 목회를 한다거나 생계 때문이라는 증명을 하여야 떳떳할 것이다. 

※본 기고문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종희 목사  kjh526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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