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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로신문사 사장의 부총회장 후보자격 여부

한진희 목사/전 총회선거관리위원·증경경안노회장·아천제일교회 한진희 목사l승인2019.07.30l수정2019.08.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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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희 목사

Ⅰ. 총회규칙은 언론사 사장 등의 총회총대 자격 금하고 있다

총회규칙 ‘제9장 제32조(겸임 금지) 제4항’ “총회 공기관 근무자 및 기독신문사를 비롯한 언론사 사장, 주필 또는 그 직원은 총회 총대가 될 수 없다”

총회임원이 되려면 총회총대가 되어야 한다. 총대가 아니면 총회임원이 될 수 없다. 총회임원은 후보로서의 자격조건보다 총대로서 자격조건이 우선이다. 총회임원 후보로서 자격조건에 하자가 없을지라도 총회 총대 자격에 문제가 될 경우 총회임원 후보가 될 수 없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선거규정’은 후보 자격이라 한다면 ‘총회규칙’은 총대 자격을 정하고 있으므로 선거규정의 상위법인 ‘총회규칙’의 총대 자격부터 살펴야 한다.

총회규칙에 총대가 될 수 없는 제한규정이 있다. “기독신문사를 비롯한 언론사 사장, 주필 또는 그 직원은 총회 총대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기독신문사는 교단기관지이고 일반 언론사는 총회 입장에서 보면 일반 언론이다. 총회총대가 될 수 없는 언론 대상은 기독신문사와 일반 언론사이다. 이를 “기독신문사를 비롯한 언론사”라고 한다. 이러한 언론사 사장, 주필, 직원은 총회총대가 될 수 없다.

Ⅱ. 언론사 사장으로서 여론을 자의적으로 호도할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총회가 이러한 규정을 둔 이유는 언론사 사장이 총회총대가 되어 여론을 자의적으로 호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회규칙은 정확한 성문규정으로 “언론사 사장, 주필, 직원”은 총대가 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 규정은 다르게 해석할 이유가 없다. 문언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 기독신문이나 일반 언론사 사장, 주필, 직원은 총대가 될 수 없다.

기독신문사를 비롯한 장로신문사 및 기타 언론사의 사장, 주필, 직원은 2019년 봄 정기노회에 총대로 선출될 수 없다. 총대가 될 수 없는 자가 총대로 선출되었다면 이에 대한 귀책사유가 선관위에 있지 않고 본인에게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격 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총대로 선출한 노회, 그리고 총회임원 후보로 추천한 노회가 문제가 있다.

장로신문사의 사장은 이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현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에 입후보한 윤선율 장로가 장로신문사 사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면 된다. 이 입증은 소속 노회에서 총대로 선출할 당시에 장로신문사 사장이 아니어야 한다.

정확히 총회규칙으로 규정된 ‘기독신문사를 비롯한 언론사 사장’은 총회 총대가 될 수 없다는 규정 그대로 적용하여야 한다.

하지만 별 희한하게 일부 해석자가 본 규정에 의미를 부여하여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해석하여 “장로신문사의 사장은 총대가 될 수 있고 따라서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은 기본 개념을 넘어선 잘못된 해석이며, 마치 자신의 해석이 정당한 것처럼 확정적으로 말한 것은 문제가 있다. ‘본인의 소견에 의하면’이라고 하여야 한다.

총회규칙을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행위는 성문규정인 총회규칙을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으며 이 같은 해석으로 총회를 어지럽게 한 자들을 오히려 치리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장로는 남자 입교인 중에서 선출한다”는 성문규정을 이상하게 해석하여 적용한다거나 해석을 다수결로 결정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총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각종 문언적인 성문 규정들을 엄격하게 지키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교단총회의 혼란은 교단총회의 각종 규정들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교단총회를 혼란케 하는 자들에 의해 촉발된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Ⅲ. 총대 선출 당시 장로신문사 사장 신분 보유 여부 확인 필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윤선율 장로가 소속 노회에서 총대로 선출할 당시 그의 신분이 장로신문사 사장이었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그만이다. 이는 다수결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사실이 확인되면 자격 없는 자를 총대로 선출하고 이를 근거로 총회 임원 후보로 추천하였다면 노회까지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 본 기고문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진희 목사  jhhan9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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